테오 얀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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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공학 사이에 있는 장벽은 우리 마음에서만 존재한다.[1]
— 테오 얀센

개요

21세기의 다빈치라는 별명을 가진 키네틱 아트의 선구자이다.
패트병이나 튜브 같은 재료로만으로 된, 바람으로만 움직이는 구조물을 만드는걸로 유명하다.

키네틱 아트

키네틱 아트란 작품에 움직이는 부분이 포함되어 있거나 작품 자체가 움직이는 것으로 시각적인 변화가 있는 오프와트와는 다르다.[2]

이런 특성 때문에 키네틱 아트는 필연적으로 조각 작품이 대부분이다.

작품 목록

테오 얀센의 작품들의 큰 특징은 상술했듯이 튜브와 패트병으로만 만들었다는 점, 또 전부 '아니마리스'로 시작한다는 점이다. 아니마리스(animaris)란 라틴어로 해양 동물이란 뜻으로, 그 이름답게 바닷가 모래 위를 걸어다닌다.

프리글루톤(Pre-Gluton)기

1990년 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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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오 얀센 작품 시대 중 최초의 시기. 사실 이 시기를 테오 얀센의 작품 세대에 넣기는 애매하다. 이 세대는 실체적인 작품이 없고, 대신 컴퓨터 안의 구상도로만 된 작품 구상들만이 존재했던 시기이기 때문.

테오 얀센은 이 작품 구상들을 대벌레의 움직임에서 모티브를 땄으며, 대표작(?)으로는 베르미쿨루스 아르트라멘툼(Vermiculus Artramentum), 콰드루페스(Quadrupes) 등이 있다.

실제 지구 역사로 따지면 선캄브리아대쯤 된다

글루톤(Gluton)기

199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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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으로 얀센의 실체가 움직이는 작품이 등장한 시기.

테오 얀센은 이 시기부터 본격적으로 실체가 존재하는, 그의 주장에 따르면 '생물'이 본격적으로 네덜란드 해변가에 모습을 비추기로 한 시대로, 네덜란드식 전선에 쓰이는 노란 플라스틱 관을 톱으로 마디마디 잘라 그걸 접착테이프로 이어붙이는 방식으로 만들었다.

이 플라스틱 관은 새로운 생명체의 뼈대이자 근육이며, 각종 기관을 형성하는 일종의 단백질이다.

아니마리스 불가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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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imaris Vulgaris 그가 창조한 최초의 생명체. 참고로 죽었다(...)

코르다(Chorda)기

칼리덤(Chalidum)기

테피뎀(TEPIDEEM)기

리냐툼(Lignatum)기

바포럼(Vaporum)기

세레브럼(Cerebrum)기

아니마리스 우메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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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imaris Umerus
네덜란드 해안가를 실제로 걸어다니는 바다생물. 바람이 불면 등에 달린 물고기 등지느러미같이 생긴 날개가 뱀처럼 꾸물꾸물 펄럭이면서 아니마리스 우메루스가 옆으로 이동한다.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