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선

태백선
나라 대한민국
종류 일반철도(간선)
번호 31503
구간 제천 ~ 백산
영업거리 104.1 km
역 수 19개
소유자 대한민국 정부 (국가철도공단 위탁)
운영자 한국철도공사
개통일 1955년 12월 31일
시설 정보
궤간 1,435 mm (표준궤)
선로 2 (제천 ~ 입석리)
1 (입석리 ~ 백산)
전기 교류 25 kV, 60 Hz, 가공전차선
신호 ATS

태백선제천역백산역을 연결하는 길이 104.1 km의 간선철도이다.

역사[편집 | 원본 편집]

태백선은 1949년에 착공하여 1955년에 완공된 영월선을 서쪽 구간의 기반으로, 한편으로 1962년에 건설된 황지지선을 동쪽 구간의 기반으로 하여 건설된 철도이다. 태백선의 성장은 광산 개발과 맥을 같이하는 형태로 진척되는데, 이는 별다른 동력자원이 없이 무연탄만이 유일한 자급가능 자원이던 여건이어서 국가의 중점 사업으로 이루어진 면이 강하다.

여기에 언급되는 영월선은 1937년에 조선철도가 목재 및 무연탄의 개발을 목적으로 충북선의 연장선 개념으로 인가를 받았으며[1], 이후 1938년 시점에 20km의 운탄선로 부설을 위한 측량작업에 착수를 하였으나[2], 이후 전쟁으로 인한 예산 및 자재 부족으로 실제 착공에는 이르지 못하였거나, 부분적인 착공 정도에 그친 것으로 보인다. 영월선은 해방 이후 전력부족에 긴급 대처를 위해 남한 최대의 발전소가 되었던 영월화력발전소의 증설공사에 맞춰 우선적으로 건설이 착수되었다. 이는 기존 영월탄광[3]에서 삭도로 운반해 오던 석탄으로는 증설된 발전소의 석탄소비를 따라갈 수 없었기에 다른 무연탄광으로부터 석탄을 수급받아야 했기 때문이었다.

태백선은 노선이 단계적으로 건설되다 보니 노선 명칭이 확립된 것은 최초 건설선으로부터 거의 20년이 지난 시점에 이루어졌다. 초기에 함백선정선선이 분리될 당시에 이를 태백선이라 명명하겠다는 1963년 당시의 교통부 장관의 언급이 있으나[4] 실제로 명칭 자체가 처음으로 사용된건 제천~증산(현 민둥산역)~고한 간이 개통되면서 안내명칭으로 사용된 것으로 보인다. 당시 증산~고한간은 고한선으로 부르기도 하는 등 선명 자체는 좀 확정적이진 않았으나, 이후 고한~황지(이후의 태백역)간이 개통되어 전구간이 완공되면서 태백선이라는 이름이 확립되었다.

연혁[편집 | 원본 편집]

  • 1937년 7월 19일: 조선철도에서 충북선을 충주에서 영월까지 연장하는 것을 인가받았으나[5] 착공하지는 못함
  • 1949년 11월 16일: 제천 ~ 송학 구간 개통, 당시 노선명은 영월선[6]
  • 1953년 10월 1일: 송학 ~ 쌍룡 구간 개통[7]
  • 1955년 9월 10일: 쌍룡 ~ 연당 구간 개통[8]
  • 1956년 1월 17일: 연당 ~ 영월 구간 개통[9]
  • 1956년 6월 1일: 제천과 쌍룡 사이에 입석리역 개업
  • 1957년 3월 10일: 영월 ~ 함백 구간 개통[10] 및 노선명을 함백선으로 변경[11]
  • 1962년 12월 10일: 황지(현 태백) ~ 백산 구간 개통, 당시 노선명은 황지선[12]
  • 1966년 1월 15일: 예미 ~ 고한 구간 개통과 함께, 제천 ~ 증산(현 민둥산) 구간 노선 명칭을 태백선으로 변경, 기존 함백선을 예미 ~ 함백으로 변경하고, 증산 ~ 고한 구간은 고한선으로 신설[13]
  • 1967년 1월 20일: 증산 ~ 정선 구간 개통[14]
  • 1969년 10월 8일: 정선 ~ 나전 구간 개통[15]
  • 1967년 6월 1일: 제천과 송학 사이에 장락임시승강장 개업[16]
  • 1971년 5월 21일: 나전 ~ 여량(현 아우라지) 구간 개통[17]
  • 1973년 2월 28일: 정암터널 관통[18]
  • 1973년 10월 16일: 고한 ~ 황지 구간 개통과 함께, 고한선과 황지선을 태백선으로 통합해 태백선을 제천 ~ 백산으로 변경하고, 증산 ~ 여량 구간을 정선선으로 분리[19]
  • 1973년 12월 1일: 장락임시승강장을 보통역으로 승격[20]
  • 1974년 6월 20일: 제천 ~ 고한 구간 전철화 개통[21]
  • 1975년 2월 1일: 태백삼각선 개통[22]
  • 1975년 12월 5일: 고한 ~ 백산 구간 전철화 개통[23]
  • 1977년 3월 1일: 예미와 자미원 사이에 조동신호장 개업[24]
  • 1978년 1월 1일: 연당과 영월 사이에 청령포신호장, 영월과 연하 사이에 두평신호장(현 탄부) 개업[25]
  • 1984년 12월 1일: 황지역의 역명을 태백으로 변경[26]
  • 1995년 2월 16일: 두평신호장의 역명을 탄부로 변경[27]
  • 2013년 11월 14일: 제천 ~ 입석리 구간 복선화 개통으로, 장락역송학역을 폐지[28]
  • 2017년 12월 18일: 증산역 역명을 민둥산으로 변경[29]
  • 2019년 4월 17일: 노선번호를 215에서 315로 변경[30]

특징[편집 | 원본 편집]

이 철도는 강원도 산간지역의 지하자원과 시멘트 수송의 역할이 강한 산업철도이다. 이로 인해 일찍부터 전철화가 이루어진 노선이다. 그만큼 1970년대의 대한민국 산업에 있어서는 상당히 중요한 역할을 하였던 철도이다. 이러한 이유로 사실 이 노선은 여객수송이 부가기능이고, 화물수송이 주 기능인 노선이다. 여객 수요가 사실상 망한 수준임에도 불구하고 보통역의 지위를 유지하는 역들이 있는 이유도 이러한 화물 수송기능이 여객 수송보다 더 많은 비중을 차지하기 때문이다.(원래 태백선의 여객 수송은 화물을 수송하면서 남는 선로용량에 여객을 끼워넣은 것에 가까웠다)

태백선은 험준한 강원도 산악지형을 넘나드는지라 기본적으로 20퍼밀이 넘어가는 급경사와 이로 인한 급구배는 기본으로 장착되어 있고, 심한 경우 철도차량의 한계 경사인 30퍼밀을 살짜쿵 넘나드는 구간도 존재한다. 이로 인해 고속화는 꿈도 꾸지 못하는 상황이며, 과거 전철화가 되기 전이나, 전기기관차의 힘이 시원찮던 시절에는 브레이크 역할을 해 주는 보조기관차를 달고서야 운행이 가능했을 정도로 험한 구간이다. 물론 기관차의 힘이 좋아진 21세기에도 열차에 화물을 좀 실었다 하면 중련 총괄제어는 기본으로 해야 하는 동네이다. 참고로 남한에서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역인 추전역도 이 태백선상에 위치해 있다.

운행[편집 | 원본 편집]

무궁화호[편집 | 원본 편집]

무궁화호지역간 수송(Regional)을 주로 담당하는 열차다. 현재 운행되는 태백선 열차는 다음과 같다. 정차역은 주요역만을 나열하였으며, 기울임체를 사용한 역은 중앙선영동선 구간이다. 운행횟수는 구간운행 열차를 포함한다.

관광열차[편집 | 원본 편집]

역 목록[편집 | 원본 편집]

  • : 무궁화호
  • ●: 모든 열차 정차, ▲: 일부 열차 정차, ┃: 모든 열차 통과
km 정거장 연계 노선 소재지
0.0 제천 중앙선, 제천조차장선 (연결) 충청북도
제천시
13.7 입석리
18.3 쌍룡 영월군
25.9 연당
31.6 청령포
34.7 영월
37.4 탄부
42.3 연하
49.0 석항
52.1 예미 함백선 (연결) 정선군
58.7 조동 함백선 (연결)
63.1 자미원
69.8 민둥산 정선선 (연결)
75.8 사북
80.4 고한
89.4 추전 태백시
95.4 태백
98.4 문곡
102.9 (태백선분기) 태백삼각선 (연결)
104.1 백산 영동선 (연결)

폐역[편집 | 원본 편집]

지선[편집 | 원본 편집]

태백삼각선[편집 | 원본 편집]

태백삼각선
종류 일반철도(지선)
번호 31503
구간 분기점 ~ 동백산
영업거리 1.3 km
역 수 1개
개통일 불명
나머지 정보는 태백선과 동일

태백선의 문곡역영동선동백산역 사이를 이어주는 삼각선이다. 실제 태백선과 갈라서는 위치는 문곡역에서 4.5 km떨어진 지점으로[32], 순수한 삼각선의 길이는 1.3 km이다.

이용열차는 다음과 같다.

2019년 4월 17일: 노선번호를 2153에서 31503으로 변경[33]

km 정거장 연계 노선
0.0 동백산 (태백선) 태백선 (연결)
1.3 동백산 (영동선) 영동선 (연결)

각주

  1. "충주, 영월선 실현". 동아일보, 1937년 7월 27일 보도.
  2. "석탄기아에 대처 삼척무연탄 채굴". 동아일보, 1938년 5월 14일 보도.
  3. 영월군 마차리 소재
  4. "咸白線(함백선) 太白線(태백선)으로 金交通(김교통) 改稱(개칭)을示唆(시사)". 경향신문 1963.06.14. 보도.
  5. 충주 영월선 실현, 동아일보
  6. 교통부고시 제55호
  7. 교통부고시 제307호
  8. 교통부고시 제439호
  9. 교통부고시 제454호
  10. 교통부고시 제491호
  11. 교통부고시 제490호
  12. 교통부고시 제830호
  13. 철도청고시 제207호, 제208호
  14. 철도청훈령 제1622호, 제1623호, 제1624호, 철도청고시 제303호, 제304호
  15. 철도청훈령 제2786호 제2787호 제2788호, 철도청고시 제151호
  16. 철도청고시 제332호
  17. 철도청훈령 제3240호,철도청고시 제23호, 제24호
  18. 정암터널 貫通(관통)…환호성, 동아일보
  19. 철도청고시 제47호
  20. 철도청고시 제57호
  21. 堤川(제천)~古汗(고한) 80.1 킬로 太白線(태백선) 電鐵(전철) 개통, 경향신문
  22. 철도청고시 제2호
  23. [https://newslibrary.naver.com/viewer/index.nhn?articleId=1975120500329207017&editNo=2&printCount=1&publishDate=1975-12-05&officeId=00032&pageNo=7&printNo=9290&publishType=00020 朴(박)대통령참석 테이프 끊어 嶺東線(영동선) 電鐵(전철) 개통 淸凉里(청량리)~北坪(북평) 급행 50分(분)단축], 경향신문
  24. 철도청 고시 제4호
  25. 철도청고시 제41호
  26. 철도청고시 제52호
  27. 철도청고시 제1995-6호
  28. 국토교통부고시 제2013-601호
  29. 국토교통부고시 제2017-839호
  30. 국토교통부고시 제2019-173호
  31. 전구간은 4왕복
  32. 제천 기점 102.9 km지점
  33. 국토교통부고시 제2019-17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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