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코르셋: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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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ews.v.daum.net/v/20180730180804959 참고로 외신들은 이 운동에 대해 취지는 좋지만 극단 주의에 대해서는 경계 해야 한다고 했다]
[https://news.v.daum.net/v/20180730180804959 참고로 외신들은 이 운동에 대해 취지는 좋지만 극단 주의에 대해서는 경계 해야 한다고 했다]
== 여담 ==
[[대안우파]]는 탈코르셋 = [[래디컬 페미니즘]]이라는 어처구니없는 선동을 하기도 하는데 물론 멀쩡하게 화장하는 여성을 공격하는 극단적인 래디컬 페미니스트들이 존재하긴 하지만 화장을 하지 않고 꾸미지 않는 것이 곧 래디컬 페미니즘이라고 볼 수는 없다. 그런 논리대로라면 정작 {{ㅊ|안티페미}}래퍼 [[산이]]는 탈코르셋의 취지 자체는 지지했는데 산이도 래디컬 페미인가?
다 떠나서 가장 '''중요한것은 여성의 선택권, 더 나아가 [[개인주의|개인의 선택권]]이다.''' 여성을 화장을 '강요'하는 사회분위기와 편견, 그걸 사실상 대놓고 지지하는 대안우파나 탈코르셋을 하지 않으면 흉자라고 비난하며 탈코를 '강요'하는 래디컬 페미 양자 모두 [[파시즘|잘못된 것이다.]] 화장을 하고 꾸미는 여성도 화장을 하지않고 안꾸미는 여성도 모두 존중받아야 한다. 그 행위 자체는 개인의 선택이며 그것이 비난받을 이유는 되지 않는다.


== 같이 보기 ==
== 같이 보기 ==

2019년 4월 23일 (화) 22:39 판

[1]

개요

한국에서 여성에게 아름다움이라는 이름으로 가해지는 사회적 통념을 타파하기 위해 진행되고 있는 여권 운동. 과거 유럽에서 여성은 허리가 가늘어야 한다는 사회적 억압으로 인해 코르셋을 입어 건강을 해쳤던 것처럼, 사회가 여성에게 원하는 여성상을 강요하는 것(예를 들자면 여성은 무조건 화장하고 꾸며야 한다는 고정 관념)을 코르셋이라고 비유하였다.

현재 한국에서 여성에게 가해지는 코르셋은 긴 생머리, 진한 화장과 치마 등이기에 이에 따른 현재의 한국의 탈코르셋은 이 코르셋으로부터 벗어나 긴 머리를 짧게 자르기, 화장을 거부하기, 치마, 원피스 등의 의류 입지 않기. 브래지어를 벗는 등의 행위를 포함하고 있다.

의의

탈코르셋 운동을 통해서 한국 사회 속 만연한 남성에 비하여 여성에게 더 엄격한 외모 지상주의와 차별, 그리고 미의 획일화의 따른 문제점이 사회적 문제로 주목받기 시작하였다.

남자에게도 적용해보면 짧은 머리만 하라고 하거나 하의를 긴 바지만 입도록 하는 것도 코르셋으로 볼 수 있다는 의견도 있다. 요즘 여자는 숏컷을 하는 경우를 많이 볼 수 있고 바지와 치마 둘 중에서 선택할 수 있고 하의의 길이도 다양하지만 아직까지는 남자들의 헤어스타일은 짧은 머리에만 머물러 있고 하의도 바지, 그 중에서도 긴 바지로 선택권이 한정되어 있다. 2018년 이상고온남자들도 반바지를 입을 수 있게 해야 한다는 여론이 있었다.

이에 반하여 코르셋으로 보지 않는다는 의견은 남성의 외모관리가 제한되는 것은 코르셋과 같이 자유를 침해당하는 점은 같으나, 남성의 외모에 대한 사회적인 통념은 화장 하지 않기, 짧은 머리, 치마 대신 바지 등 여성보다 훨씬 쉽고 편한 조건을 요구하기에 조건에 맞추기 위하여 많은 노력을 필요로 하는 코르셋이라는 말을 사용하기 힘들다고 주장한다.

논란

다만 자신의 취향을 따라가기보단 타인(대부분 이성)에게 좋은 인상을 주고 싶어 사회적인 통념을 선택하는 여성도 있기에 이들은 탈코르셋 지지자들과 충돌하기도 한다.

또한 일부 탈코르셋 지지자들이 코르셋과 같은 모습으로 꾸미는 사람들에게 무차별적인 비난을 가하는 경우도 있다. 이는 긴 머리를 하고 화장을 하는 것이 사회적인 통념에 의해서인지, 아니면 자신의 취향에 따라서인지 구분하기 힘들기 때문이다.

이는 탈코르셋 운동이 너무 통념을 의식한다는 비판으로 이어진다. 과거에만 해도 옅은 화장, 헐렁한 옷차림 등이 여성에 대한 "개념녀"라는 사회적 이미지로 소비되어왔고 이에 반발한 탈코르셋이 진한 화장과 화려한 옷차림이었으나, 이는 오히려 현재의 코르셋으로 여겨지게 되어 반대로 탈코르셋이 이 모습을 벗어나고 과거 "개념녀"의 모습과 유사한 모습으로 돌아가는 운동으로 바뀌어버렸기 때문이다. 과거던 현재던 사회에서 바라는 여성상이 어떻던 간에 자신의 취향으로 꾸미는 것이 무조건 통념에서부터 멀어지려 하는 것보다 더 탈코르셋의 정의에 부합하기에 긴 머리와 짙은 화장을 한다고 하여도 무조건 코르셋이라고 판단하기엔 섣부르다.

마광수는 한국식 탈코르셋이 여성 스스로가 여성성을 혐오해 남성처럼 되려고 하는 심리라고 비판했다.[2][3]

본래의 취지는 좋지만 남녀 갈등으로 인해 대한민국의 탈코르셋 운동이 서로 공격하는 용도로 악용되고 있다.

참고로 외신들은 이 운동에 대해 취지는 좋지만 극단 주의에 대해서는 경계 해야 한다고 했다

여담

대안우파는 탈코르셋 = 래디컬 페미니즘이라는 어처구니없는 선동을 하기도 하는데 물론 멀쩡하게 화장하는 여성을 공격하는 극단적인 래디컬 페미니스트들이 존재하긴 하지만 화장을 하지 않고 꾸미지 않는 것이 곧 래디컬 페미니즘이라고 볼 수는 없다. 그런 논리대로라면 정작 안티페미래퍼 산이는 탈코르셋의 취지 자체는 지지했는데 산이도 래디컬 페미인가?

다 떠나서 가장 중요한것은 여성의 선택권, 더 나아가 개인의 선택권이다. 여성을 화장을 '강요'하는 사회분위기와 편견, 그걸 사실상 대놓고 지지하는 대안우파나 탈코르셋을 하지 않으면 흉자라고 비난하며 탈코를 '강요'하는 래디컬 페미 양자 모두 잘못된 것이다. 화장을 하고 꾸미는 여성도 화장을 하지않고 안꾸미는 여성도 모두 존중받아야 한다. 그 행위 자체는 개인의 선택이며 그것이 비난받을 이유는 되지 않는다.

같이 보기

각주

  1. 동영상의 인물은 배리나이다
  2. 매저키스트는 즐겁다/마광수
  3. 마광수가 이 블로그를 작성한 시기는 2008년이므로 2018년에 시작된 탈코르셋 운동을 비판하는 글이 아니다. 그러나 한국의 탈코르셋 운동은 마광수의 블로그 내용과 유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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