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자니아 실링

Jks84562 (토론 | 기여)님의 2019년 12월 13일 (금) 01:16 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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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폐 정보
사용국 탄자니아
기호 Sh (TSh)
지폐 500Sh, 1000Sh, 2000Sh, 5000Sh, 10000Sh
동전 50Sh, 100Sh, 200Sh, 500Sh
환율 0.51원/Sh (2019.12.12 기준)

소개

탄자니아의 실링계열 통화이다.

환전 및 사용

탄자니아의 물가는 상당히 저렴한 편이지만[1], 외국인을 상대로 하는 상점이나 관광지등은 아예 미국 달러 결제를 요구하거나 비싸게 (라고 해도 한국 수준이지만.) 받기도 한다. 일부 관광지 입장료는 현지인 요금과 외국인 요금을 별개로 받되, 그 차이가 정말 어마어마한 경우도 있으므로, 이곳을 여행할 생각이라면 미국 달러의 여분도 미리 챙겨둬야 한다.

현찰 시리즈

현행권 (가제)

Tanzanian Shilling Series
모습 앞면 뒷면
500Sh
1,000Sh
2,000Sh
5,000Sh
TZS509.jpg
10,000Sh

구권 (가제)

Tanzanian Shilling Series
모습 앞면 뒷면
500Sh
1,000Sh
2,000Sh
5,000Sh
10,000Sh

구구권 (가제)

Tanzanian Shilling Series
모습 앞면 뒷면
500Sh
1,000Sh
2,000Sh
5,000Sh
10,000Sh

이야기거리

독도 기념주화

일본 측의 반도체 관련 3개 품목 자유무역 폐지를 계기로 한일관계가 크게 나빠지던 중인 2019년 9월 14일, KBS 뉴스에서 독도를 '한국땅 (The land of Korea)'로 도안한 탄자니아 3000실링 기념주화(은화)를 취재하여 방영하였다. 방송의 취지를 요약하자면, 뜬금포에 가까운 탄자니아에서까지 (그들도 한국땅이라 알고 있는) 독도 관련 기념물을 제작하여 팔아치우고 있는데 그동안 한국은행은 무얼 하고 있는가, 지나치게 일본 눈치를 봐가며 까다로운 자체심의로 영유권 주장에 소홀히 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라는 내용이었다.

일개 지역 신문사도 아니고 공기업급의 방송국인 KBS에서 보도하다보니, 독도 문제라면 누구보다도 민감한 일본 언론 측에서 빠르게 가져와다 보도하였으며, 일본 민심은 다케시마가 한국에게 빼앗기게 생겼다며 정부를 향한 비난을 서슴치 않았다. 이에 일본 정부도 다급히 외무성을 통해 탄지니아 정부와 탄자니아 은행으로 질의해보니 그런 사실이 없다라는 답변을 받아 그대로 발표하였고, 일본 언론도 그걸 가져와 반박보도를 하였다. 탄자니아 은행도 현지시각으로 9월 18일에 부랴부랴 공문을 띄워"독도 은화가 발행되었다는 것은 악의적인 소문에 불과하다"는 입장을 냈다.

그러나 해당 주화는 이미 동년도 7월에 출하까지 되어있었고[2], 논란이 불거진 시점은 판매대행사인 한국 풍산화동양행에서 개당 495,000원씩 매긴 것을 완판시킨 직후였다. 그제서야 해당 기념주화에 대한 진위(정품)논란이 불거졌고, 이에 화동양행측은 "제작 업체에서 기념주화법의 허들이 낮은 국가에 허가를 따내어 법정통화와 동일한 은화 등을 찍어내는 일도 있다."라며 해명했으며, 한국 정부까지 나서 탄자니아 측에 질의 공문을 다시 띄워두기에 이른다.

사실 2005년 우간다에서도 같은 방식으로 독도 주화를 발행한 바가 있었다. 다만 이번 일이 문제가 되는 건, 중앙은행에서 직접 발행한 민트가 아니더라도 최소한 법정통화의 지위를 갖고 있어야만 법적 보호를 받아서[3] 공신력이 발생하고 기념주화로서의 가치가 있는 것인데, 이번엔 주체가 되어야 하는 탄자니아에서 그 사실을 전면 부정했기 때문이다.

각주

  1. 시내버스 약 Sh 500, 물 Sh 2,000, 일반식당 Sh 5,000, 숙박비 Sh 15,000 가량
  2. 총 777매 발행, 한국에는 250매 배정
  3. 특히 위조 및 복제에 관한 문제에서 효력이 나타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