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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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kuwan.jpg

단무지(たくあん, 沢庵漬(たくあんづ))는 를 절여서 만든 일본 요리를 말한다.

일본식[편집 | 원본 편집]

처음 고안해낸 일본의 스님 다쿠앙(沢庵 (たくあん))의 이름을 따 다쿠앙즈케(沢庵漬(たくあんづ))라고 부르게 되었다. 원래 일본식 단무지는 쌀겨로 절인 방식이라, 새콤달콤한 맛보다는 짠맛이 강하게 느껴지는 게 특징이다. 쉽게 말해 무짠지라고 생각하면 편하다. 흔히 일본식 다쿠앙즈케는 짠맛만 있다고 생각할지 모르나 여러가지 맛의 다쿠앙즈케가 있다고 한다. 식감도 차이가 있는데 한국식이 아삭거리는 느낌이라면 일본식은 꾸덕하다. 한국에선 저렴한 밑반찬의 인식이 있는 반면 일본식은 고급반찬에 속한다고 한다.

한국식[편집 | 원본 편집]

한국에서는 일본의 영향을 받은적이 있어서 나이많은 어르신들은 '따꽝' 또는 '다깡' 이라고 부른다.

대한민국으로 넘어와서는 식초설탕에 절이는 초절임 방식으로 바뀌어 흔히 알려진 새콤달콤한 맛으로 바뀌었으며,[1] 치자 염료를 넣어 색을 냈기 때문에 사진처럼 노란색으로 많이 알려지게 되었다. 치자가 아니더라도 노란 식용색소를 넣기도 한다. 다만 색소를 넣지 않은 하얀색 단무지도 존재한다. 치킨무? 길게 썰어 김밥에 넣어먹기도 하지만, 돈까스에 샐러드 옆에 잘게 자른 단무지를 한두조각 얹어놓거나, 반달 모양 등으로 썰린 모양도 많이 볼 수 있으며 중국집에서 시킬 때 항상 단무지를 반찬으로 나누어준다. 기원은 알 수 없으나 확실한 건 중국 요리와의 궁합이 좋다보니 단무지 없인 요리를 못 먹는다는 사람도 있다. 중화요리가 느끼한 종류가 많기도 하고. 또한 단무지에 식초를 뿌리냐 안 뿌리냐로 취향이 많이 갈린다. 부먹 vs 찍먹 수준은 아니지만. 한국은 중국집 뿐만 아니라 여러 식당에서 김치와 함께 단무지를 기본 반찬으로 나눠주는 경우를 많이 볼 수 있다. 이것을 활용한 요리는 단무지 무침이 있다. 고춧가루와 참기름을 버무린 건데 매콤하고 고소한 것이 은근 중독성이 있다.

김밥에서는 거의 필수 재료이다.

각주

  1. 이름부터 "단맛이 나는 무짠지"를 줄여서 부르게 되었다는 설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