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탄하늘소

타이탄하늘소
Titanus giganteus MHNT dos.jpg
학명
Titanus giganteus
Linnaeus, 1771
생물 분류
동물계(Animalia)
절지동물문(Arthropoda)
곤충강(Insecta)
딱정벌레목(Coleoptera)
하늘소과(Cerambycidae)
타이탄하늘소속(Titanus)
타이탄하늘소(T. giganteus)
Titan beetle (Titanus giganteus) found by Jean NICOLAS (10331669783).jpg

타이탄하늘소(Titan beetle)는 곤충강 딱정벌레목 하늘소과에 속하는 거대한 하늘소로, 현존하는 동물 중 타이탄하늘소속(Titanus)에 속하는 유일한 종이다.

외형적으로는 국내에 서식하는 톱하늘소와 유사하게 생겼다. 머리에서부터 시작하여 날개 끝까지 붉은색으로 가는 그라데이션을 이루고 있다. 복부는 적갈색과 검은색이며, 다리와 더듬이, 흉부는 검은색을 띄며, 날개는 투명한 갈색을 띈다.

평균적인 타이탄하늘소의 크기는 몸길이 15cm, 몸무게는 25g으로 성인 남자의 손바닥만하며, 몸길이로 따지면 헤라클레스장수풍뎅이와 함께 세계에서 가장 큰 딱정벌레로 손꼽힌다.[1] 현재까지 발견된 타이탄하늘소 중에서 공식적으로 가장 거대한 개체는 가이아나에서 발견된 16.7cm의 개체라고 하며, 비공식적으로는 약 17cm에 달하는 개체도 존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타이탄하늘소의 서식지는 베네수엘라, 콜롬비아, 에콰도르, 페루, 기아나 및 브라질 중북부의 아마존 열대우림에 분포하여 있다. 현지에서는 등화를 통해 빛에 이끌리는 방식으로 채집되며 다른 채집 방법은 알려지지 않았다. 성충 수컷은 죽을 때까지 어떠한 것도 먹지 않으며, 유충 시기에 비축한 모든 에너지를 짝을 찾기 위해 이동할 때만 사용한다. 암컷은 수컷과 달리 빛에 이끌리지 않아 한때 전혀 발견되지 않았으나 현재는 매우 드문 빈도로 발견되며, 나무 줄기 등에 앉아 수컷을 기다리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타이탄하늘소 성충의 수명은 일주일 내외로 짧은 편이며, 보통 짝짓기 이후에 사망하는 것으로 보인다.

다른 하늘소와 마찬기지로 붙잡혔을 시 쉿 소리를 내며 울거나 강력한 턱으로 무는 방식으로 자신을 방어한다. 타이탄하늘소의 턱 힘은 매우 강해 잔가지나 연필, 플라스틱 볼펜 따위는 간단하게 반으로 자를 수 있다.

특이하게도 성충은 발견된 지 약 250년이나 지났지만, 아직까지 타이탄하늘소의 유충이 발견된 적은 전혀 없다. 과거에 타이탄하늘소의 유충이 발견되었다고 알려진 사례가 없지는 않지만, 이는 가랑잎하늘소의 유충을 잘못 보고 오인한 것으로 밝혀졌다. 현재까지 타이탄하늘소의 유충에 대해 짐작할 수 있는 정보라곤 썩은 나무에 파인 구멍 크기를 비교해 보아 길이 30cm, 너비 5cm로 추정되는 것이 전부이다.

타이탄하늘소는 플래닛 주에서 전시장에서 사육이 가능한 종으로 등장하며, 수명이 단 1년으로 게임 내에 사육할 수 있는 동물 중에서는 가장 수명이 짧다. 물론 현실에서는 아직까지 유충이 발견되지 않은 관계로 실질적인 사육은 불가능하다.

참고 자료[편집 | 원본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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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주

  1. 헤라클레스장수풍뎅이의 몸길이가 뿔이 반 이상을 차지하는 것을 감안하면 실질적으로는 타이탄하늘소가 가장 거대한 셈이다. 다만 몸길이가 아닌 몸무게로 따지면 30~40g 정도 되는 헤라클레스장수풍뎅이가 훨씬 무겁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