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콘데로가급 이지스 순양함은 미 해군에서 운용중인 순양함으로서 세계 최초로 이지스 시스템을 탑재한 군함이다.소련의 폭격기를 동원한 미사일의 비로부터 함대를 방어하는 함대 방공과 장거리 타격능력을 가진 군함으로서 건조되었고 총 27척이 건조되어 이직도 다수가 현역에서 활동중이다.
스프루언스급 구축함의 함체를 기반으로 해서 이지스 시스템을 탑재한 형식으로 제작되었고 이 때문에 여러 잡음들이 많이 나왔던 군함이기도 하다. 2017년 현재 5척의 베이스라인 1형이 전량 퇴역하였고 나머지 순양함들은 2006년부터 실시된 수명연장으로 2030년 이후에도 현역으로 남아있을 예정이다.
개발
강력한 함대방공 체계였던 이지스 시스템을 탑재하기 위해 제작된 함으로서 본디 볼티모어급 핵추진 순양함 수준의 대형 순양함에 탑재해야 했던 이지스 시스템을 시간 단축과 건조 비용을 줄이기 위해 구축함인 스프루언스급 구축함의 함체에 저 이지스 시스템을 우겨넣었고 워낙 급하게 개발이 진행되어 각종 문제가 발생한다.
베이스라인
베이스라인1
1번함 네임 쉽 타이콘데로가함을 포함한 타이콘데로가급 순양함의 초기형이다. USS 토머스 S 게이츠함 까지 베이스라인1에 포함되며, 초기형 이지스 레이더인 SPY-1A형을 탑재한다. 이지스 시스템으론 지금 기준으론 구형인 이지스 baseline 1~4 버전을 탑재하고 있었다. 초기형 타이콘데로가급인 베이스라인1은, 수직발사대를 사용하지 않고, 함포처럼 갑판 아래에서 급탄되는 SM-2미사일을 2발씩 쏘는 MK.26발사대를 주 무장으로 운용했다. 이 방식은 일일이 탄약고에서 미사일을 꺼낸 뒤 장전하고 발사대기 후 쏘는 것이라, 전방위에서 접근하는 대함미사일에 대한 대응책이 취약하다는 단점이 있었다. 발사되는 수는, 한번에 2발을 발사하고 제2탄을 쏘기까지 상당한 시간을 소모하기에 동시교전능력이 매우 떨어졌으며, 이지스 시스템의 이점을 깎아먹는 요소가 되었다.
이 외에도 초도함들이다보니 다양한 문제점들이 드러났고, 이는 후에 다른 베이스라인으로 넘어가면서 해결되기도 했다. 현재 베이스라인1 함들은 전량 퇴역하거나 치장물자로 돌려져 현역에선 모두 물러난 상태이다.
베이스라인2
USS 벙커일 부터 USS 필리핀 시 까지의 함정이 베이스라인2 로 건조된 함정이다. 총 7척이 건조되었다. 사용 레이더는 베이스라인1과 큰 차이는 없지만, 이지스 체계는 이지스 baseline2로, 이전 이지스 baseline1보다 발달된 전투제계를 탑재한다. 이전 베이스라인1 에서 문제가 되었던 기계식 발사대 대신, MK.41 수직발사대로 교체하였고 덕분에 다수 표적과의 동시교전이라는 이지스 시스템의 본 목적에 부합할수 있는 성능을 낼수 있었으며 무장체계 면에서도 보다 다양한 무장을 사용할수 있게 되었다. 이때부터 수직발사관에 토마호크 순항미사일을 장비하여 대지공격이 가능해 졌으며 수직발사대는 총 121쉘 정도로 무장능력이 확대되었고 함수와 함미에 각각 61쉘을 장착하고 있다.
현재에도 베이스라인2 타이콘데로가급은 현역에 남아있으며, 현대화 개수가 이루어져, 레이더를 제외한 이지스 체계를 최신형인 이지스 baseline 9 버전을 탑재하였고 덕분에 대 탄도탄 기능인 TMD가 가능하다. 이것 외에도 합동교전시스템과 데이터 링크 기능도 추가되어 90년대 이후 건조된 이지스함들과 비교 가능한 성능을 갖추게 되었다. 이 개수는 베이스라인2 외에도 베이스라인3과 베이스라인4에도 적용되었다.
베이스라인3
총 6척이 건조된 베이스라인3는, 이지스 레이더가 기존의 SPY-1A 형에서 SPY-1B형으로 교체되었다. 이 레이더는 기존 레이더에 비해 출력이 강하다는 점이 있어, 탐색과 수색능력이 한차원 더 높아졌으며 대전자전 기능이 강화되었다. 이지스 체계는 이지스 baseline 3을 탑재한다. 베이스라인3은 탄도탄 방어 기능이 있으며 SM-3의 운용이 가능하다고 한다. 이것 말고도 대지 공격용 토마호크 미사일을 사용하고, 수직발사관에서 애스록을 사용하는 등, 대잠전 기능이 강화되었다.
총 6척의 함정이 건조되었고 USS 프린스턴 부터 USS게티츠버그 까지가 베이스라인3이다. 아직 현역에서 활동중에 있으며 현대화 개수가 되어 있다.
베이스라인4
USS 초신, 즉 장진호함 부터 USS 포트 로열 까지가 베이스라인4 이며 타이콘데로가급 순양함의 후기함으로, 최종 베이스라인이다. 총 9척이 건조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