Крейсера проекта 1147
Kirove class nuclear battle cruiser
키로프급 원자력 순양함은 소련과 러시아의 순양전함급 핵추진 대형 순양함으로서 소련 시절에 건조된 구 소련의 유산이다. 순양전함으로 분류되기도 하는 거대한 군함이며 400발의 미사일을 장착한 사실상 전함에 가까운 순양함이라고 할수 있다. 막강한 미 해군의 항공모함전단 방공망을 미사일의 비를 전개해 무력화 시키고 함대에 광역적인 방공 우산을 제공하는것이 이 순양함의 현 임무이다. 총 4척이 건조되었으며 5척 까지 건조가 예정되어 있었다. 그러나 냉전의 종식과 소련 붕괴로 4번함인 표트르 벨리키함만 현역에 남아 운용되다 거희 퇴역상태였던 3척을 다시 복원시켜 2050년 까지 사용할 계획이라고 한다.
원래 대잠 순양함으로 건조되었지만 대함용 순양전함 계획과 대공 순양전함이 취소되며 키로프급만 남았다.
역사
키로프급은 소련 해군의 대양진출과 관련되어 있다. 연안방어에서 벗어나 전 세계 해역으로 전력 투사를 원하였던 소련은 대양 작전용 순양함을 건조하고 항공모함 보유 계획을 세우며 그 일환으로 이 키로프급 순양함이 계획된다. 함 설계의 개념은 미 해군의 버지니아급 순양함과 롱비치급 순양함같은 거대한 원자력 순양함이 대세였던 당시 해상환경의 영향을 받아 제작된 전투함이며 원래는 미사일을 수백발 장착한 미사일 전함이 아닌, 구축함이 주로 수행하는 대잠 임무를 거친 대양에서 무리없이 수행할수 있는 대잠용 순양함으로 건조될 예정이였다. 그러나 항모의 보유 포기와 대양진출이 좌절되면서 여기에 본디 대함.대공 임무를 수행할 순양함 계획이 돌연 취소되었고 이들 순양함이 수행할 능력을 개발중이던 키로프급에게 부여함으로서 대잠 순양함이 막강한 대함.대공능력을 가진 전투순양함으로 변모하게 되었다. 첫 취역은 1980년 까지 있었고 냉전 이후 1990년대에 표트르 벨리키가 취역하며 모두 4척 건조로 마무리된다.
냉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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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박한 키로프함, 이후 어드미럴 우샤코프함으로 개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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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평양 함대의 프룬제
키로프급은 취역 당시 거대한 선체로 2차대전 당시 사장된 순양전함이 부활한 듯한 강렬한 인상을 주었고 실제 제인 연감은 순양전함으로 분류하기도 하였다. 무엇보다도 그 위력은 대전기 순양전함과는 비교도 되지 않는 위협적인 군함으로 미 항모전단을 위협하는 가장 두려운 존재였다. 특히 28000톤과 전장 250미터에 달하는 데다 역대 최강의 화력을 보유한 군함이란 지위는 미국으로 하여금 태평양 전쟁에서 활약했던 전함[1]을 한 시대 뒤인 냉전시대에 부활시키는 강수를 두게 하였다.
키로프급은 모두 4척이 건조된다. 건조기간은 년이였으며 초도함의 취역은 1980년으로, 소련 해군의 주요 함대에 배치되어 함대의 주력함으로 운용되었다. 1번함 키로프는 흑해함대에 배속되어 지중해 방면에서 작전하였고 2번함 프룬제 함은 러시아 태평양 함대에 배치되어 태평양 방면으로 영향력을 행사하였다. 3번함 칼리닌은 그 유명한 북방함대에 배치되어 전략적으로 중요한 대서양과 북극해 구역을 담당한다. 취역은 1988년에 있었고 4번함 유리 안드로포프함은 건조 도중 소련의 붕괴로 이후 표트르 벨리키로 개명된 후 러시아 해군에 배치된다. 따라서 소련시절 건조 밑 배치된 키로프급은 모두 3척이며 각지의 해역함대에 배치되었다. 다만 대앙작전을 위해 건조되었지만 미 해군 항모전단과 같이 전 세계에 대한 무력투사는 하지 못하였는데 이는 소련 해군의 전력 열세 때문으로 자신들 중요 해역인 북해와 지중해 등 비교적 가까운 바다에서 영향력 확보를 우선시했기 때문이다.
현대
그러나 영광 이후 소련 붕괴 후 후신인 러시아 연방의 모리토리엄으로 인해 소련의 유산들이였던 이들 함대를 유지할 능력이 없던 러시아는 대폭 전력을 감축하며 대형함들이 이 시기 퇴역한다. 이미 진수된 정규 항공모함 마저도 포기하는 와중인지라 유지비용 많이 먹는 키로프급 들도 이를 피하지 못하였고 소련 붕괴 이후 건조된 표트르 벨리키함만 남은 채 다른 키로프급들 역시 퇴역하게 되어 활동을 중지한 채 항구에 틀어박히게 된다. 비록 퇴역하긴 하였으나 주요 핵심 전력인지라 다른 함정들 같이 방치 수준으로 두진 않았으며 사실상 좀약함대-모스볼 플릿-이란 방식인 예비함 전환이 이루어진다.
이후 2000년대 푸틴 집권기에 들어서 1991년 냉전 종식 이후 분해된 소련 해군 붉은함대를 간신히 추스려 해군 재건에 나서던 러시아 연방은 소련이라는 초강대국의 붕괴란 한 시대의 변혁 속에서 그 소련의 후계국으로 파탄 직전상태까지 간 러시아의 경제 때문에 소련의 대규모 함대를 운용하는 것이 불가능해지자 이들 함대를 재편성 하는 과정에서 외화를 벌기 위해 자국의 군함들을 고철로 팔아넘기기도 하였고 심지어 항공모함이 서방국[2]과 가상적국 중국[3]에 넘어가기도 하는 등 온갖 수모는 다 당했는지라 아직 쓸만한 함정들도 유지비용이 없어 퇴역하는 등 상황은 좋지 못했다. 키로프급도 4번함 표트르 벨리키함만 남긴채 3척의 함정들이 보관처리 되어 독으로 들어가거나 정박해있는 신세가 되었으며 표트르 벨리키함만이 남아 북방함대의 기함으로 활동하며 전략적으로 중요한 북극해와 대서양에서의 작전을 이어나가던 때였다. 러시아는 다시 해양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기 위한 해군 재건을 위해 그나마 멀쩡했던 키로프급을 재취역 시켜 비약적인 전력 향상을 원하였고 키로프급의 재취역 작업에 들어간다.
문제는 개장을 해 취역시키려 했지만 여전히 러시아 국내 사정이 불안불안 한지라 예산이 편성되지 않았고 해군보단 육군 등에 우선 투자하던 어디서 많이 본듯한 러시아군의 전력 증강 방식 때문에 표트르 벨리키를 제외한 나머지 함들은 어중간한 상태에서 방치되고 있었다. 그러나 재건한 해군의 현대화 필요성의 지속적 요구와 노후함 퇴역으로 계속 전력이 약화되던 해군의 전력증강을 위해 마침내 15년만인 2014년, 세베로드빈스크에 계류되어 있던 3번함 어드미럴 나히모프함이 개장을 위한 작업에 들어갔고, 2020년 재취역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뒤를 이어 블라디보스토크에 있던 2번함 어드미럴 나자레프도 역시 개장에 들어갔고 이후 나자레프함은 러시아 태평양 함대에 배치되어 태평양 함대의 핵심 전력으로 활동할 예정이다.
성능
화력
화력은 현존하는 군함중 최강이라고 평가받으며 역사상 가장 강한 공격력을 보유한 군함이라는 평까지 있다. 사실상 키로프급이 왜 항모전단에 위협적인 전력인가에 대한 답으로, 단함이 작은 함대 수준의 화력을 보유하고 있다. 키로프급은 약 400발에 달하는 크고 작은 미사일들로 도배되어 있고 미사일 자체의 성능도 뛰어난 편이라 그 위력은 무시할수 없다. 키로프급은 발사대를 달아 대공능력이 떨어지는 소브레멘니급이나 대공미사일 발사대를 그냥 때려박아 범용성이 떨어지는 모스크바급 순양함의 수직발사대가 아닌 현대적 의미의 함선용 수직발사대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강력한 화력 투사를 유감없이 해낼수 있게 되었다.
이들 수직발사대엔 대함 미사일만 해도 20발 정도를 탑재할수 있으며 서방권의 하푼같은 작은 대함 미사일이 아닌, 탄두 무게만 1톤이 나가는 P-700 그라니트 초음속 대함 미사일을 무려 20발 가량을 탑제한다는 것이다. 이 미사일은 음속의 두배 이상을 내며 한두발로도 거대한 니미츠급 항공모함을 전투불능 상태로 만들수 있다. 결국 이놈을 주 무장으로 사용하는 키로프급은 현존하는 최강의 군함이 되었고 미국의 줌왈트급 구축함가 취역한 지금도 화력만은 세계 최강의 군함이다. 아니, 근현대로 시대를 넓혀도 키로프급 순양함의 전투력을 능가하는 함정은 없으며 근현대 포함 세계 최강의 군함이라는 독보적 지위를 보유한 군함이다. 또한 Kh-90 스텔스 초음속 순항미사일을 장착해 냉전기에는 핵공격 능력을 보유하고 있었다.
여기에 현대화 개장이 끝나면 현역에 있는 동안은 최강의 자리를 고수할 것으로 보인다. 현대화 개수를 통하여 러시아가 자랑하는 최신 동구권 클럽과 칼리브르 순항미사일 운용능력을 확보하고 여기에 세계 최강의 대함미사일이라 할수 있는 지르콘 극초음속 대함 미사일의 장착도 예정되어 있다. 지르콘은 음속의 5배에 달하며 현존하는 함대 방공망으로도 방어가 불가능한 수준의, 즉 현대판 P-700 그라니트 미사일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4] 대공미사일 까지 합하면 총합 400발이 넘어가는 대공능력까지 있어 단함으로 작은 함대 수준의 역할을 수행할수 있다고 하기도 하는 등 현존하는 진정한 의미의 현대식 전함급 군함이다. 이 막강한 힘 덕분에 키로프급은 함대에서 핵심 중추를 담당하며 수백발의 대공 미사일을 전개하여 대공 우산을 전개해 함대에 씌워주는 임무를 담당한다. 주력 대공 미사일로는 러시아의 대표적 지대공 미사일인 S-300의 해상형 S-300F 96발, 혹은 개량형인 S-300F 96발을 장비할수 있고 이들로 하여금 원거리 함대방공을 책임지게 한다. 미사일 사거리는 150킬로미터 정도에 달하며 순항미사일 요격능력도 확보하고 있어 대함미사일 방어도 가능하다. 애초에 그렇게 하라고 달아준 것이니까. 요격 가능 거리는 서방권의 대표적 반능동 함대공 미사일인 스텐다드 SM-2와 비슷한 수준이며 대 항공기 요격능력은 S-300F쪽이 보다 우위에 있는 편이다. 원판이 원판인지라 원거리에서 접근하는 항공기에 대해 우수한 거부능력을 자랑한다. 대공반능동 유도 방식이라 목표를 명중시키기 위해서 레이더의 지속적인 조사가 필요하다. 미사일 탑재 수량은 알레이버크급 구축함이나 타이콘데로가급 순양함과 비슷한 수량이다. 다만 미사일의 크기 자체는 키로프급의 S-300쪽이 두배 정도 크며 대함미사일에 대한 보다 확실한 저지능력을 담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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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드 런칭으로 발사되는 키로프급의 S-300
S-400이나 S-500의 미 탑재로 탄도탄 방어능력은 갖추고 있지 않아 미사일 방어체계의 일환으론 사용할순 없었으나 복귀가 확실시 되는 나머지 3척과 개장에 들어가는 표트르 벨리키는 S-400의 해상형 장착이 예정되어 있으며 다중목표 대응능력 향상,탄도탄 방어 외에도 원거리 방공능력 확대와 스텔스 표적 밑 낮은 RCS를 가지는 표적에 대한 대응능력 확보 등이 가능해졌다. 무엇보다도 S-300보다 진보한 요격체계인 S-400의 장착으로 대공무장의 현대화와 대공능력이 강화될것으로 보인다. 원거리 함대방공 미사일 외에도 개함방공용 단거리 미사일을 다수 보유하고 있기도 한데, 9K33 오사 미사일의 해상형 44기와 9K331 TOR 192기를 개함방공용으로 장비한다. 이들 대공미사일은 RIM-7 시 스패로와 비슷한 사거리인 12에서 15킬로미터 대의 단거리 함대공 미사일이다. 덕분에 이들 미사일로 탄막을 형성해 접근하는 대함미사일을 차단할수 있고 당대 왠만한 구축함 3척 수준의 방공능력을 보여준다고 생각하면 쉽다. 우리나라의 광개토대왕급 구축함이 유사한 체급의 시 스패로 16발을 장착하니 키로프급의 개함방공 능력을 실감할수 있을 것이다. 개함방공 가능 범위로는 통상 사거리 12킬로미터에 고도 3킬로미터이다. 근접한 대함미사일과 적 공격기를 차단할수 있는 방공능력을 갖추고 있다 여기에 근접방어체계 카쉬탄까지 포함하면 무려 3중의 방공망을 구축하는 셈이 된다. 즉, 원거리는 S-300 등의 원거리 대형 함대공 미사일이 1차적으로 방공에 나서며 이 경우 함대에 대한 방공우산 전개가 이루어진다. 이후 20~10킬로미터 내로 접근한 표적에 대해 이들 단거리 대공미사일로 개함방공에 나선 뒤 카쉬탄 등 근접방어 체계로 방어하는 다중방공망을 형성한다.
전자장비
키로프급은 미국의 이지스함과 동등한 수준의 동시교전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12개에서 그 이상의 표적과 동시교전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즉 준 이지스함으로 분류되는 함정이다. 이는 키로프급과 동일한 전자장비를 보유한 모스크바급도 동일하게 분류된다. 다만 모스크바급의 경우는 키로프급보다 떨어진다는 말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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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R-800 Voshkod 레이더
장거리 탐지 밑 탐색은 MR-800레이더가 맡는다. 800 레이더는 최대 370킬로미터의 탐지거리와 고도 30킬로미터까지 탐지범위를 두고 있다. 현대 레이더에 비해 현저하게 짧은 탐지거리지만 이래봐도 3차원 위상배열레이더로서 당시 기준으로 밀리지 않는 탐지능력을 확보하고 있었다. 대신 탐지거리 등 성능적 열세는 확실했고 이는 많은 러시아제 무기에서 보이는 단점이다. 이 레이더는 중앙 마스트 위 장비되어 있었고 대공 밑 대수상 임무를 수행한 다목적 레이더이다.
MR-800레이더를 제외한 전자장비는 자매함간 조금 차이가 있다. 1~3번함은 대공레이더로 MR-700 레이더를 사용했지만 표트르 벨리키는 MR-710 레이더를 사용했다. 탐지거리는 290킬로미터에 25킬로미터 고도에 대한 탐지범위를 보유하고 있었고 수백개 이상의 표적에 대한 동시추적 능력을 보유하고 있었다. 이 레이더는 MR-800 레이더가 발견한 표적을 감시 밑 추적하는 레이더로 사실상 서방권의 이지스 레이더와 비슷한 포지션이라 볼수 있으며 동시 추적 밑 탐색 임무를 맡아 요격에 나서는 주요 레이더다. 당연하지만 3차원 위상배열 레이더이고 회전식 레이더라 사각이 고정식 위상배열 레이더보다 많다는 단점도 있다. 이 레이더는 중앙 마스트 뒤에 배치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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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R41 Volna 레이더
추적 밑 주요 사격통제 레이더는 3R-41 Volna을 장비했는데, 4번함 표트르 벨리키의 경우 함수에는 Volna대신 FLAP-Lid 레이더를 달았고 함미에 Volna를 다는 경우도 있었다. 이 레이더는 탐지거리가 100킬로미터 정도로 MR-710가 탐색한 표적들을 추적하고 사거리 내로 들어오면 미사일 등의 무장을 유도하는 임무를 맡는다. 이 레이더는 6개에서 12개 까지 전자파를 목표에 조사해 유도할수 있으며 서방권의 일루미네이터와 유사하다. 이 레이더로 키로프급은 이지스함과 대등한 수준인12개 이상의 표적과 동시교전 능력을 보유하게 되었다. 일각에선 20개 이상의 동시교전 능력을 보유한다는 말도 있지만 확실치는 않다.
키로프급은 위와 같은 전자장비를 이용해 300킬로미터 외의 적 표적들을 MR-800을 통해 공중표적과 MR-710으로 해상표적을 탐색하고 추적한다 만일 이들 레이더에 목표가 포착되었다면 추적에 들어가면 이후 Volna 레이더 사거리 내로 목표가 들어오면 Volna 레이더가 임무를 넘겨받아 탐색 후 추적에 들어가며 미사일이 발사 후 미사일을 목표까지 탐색해 표적을 파괴하는 방식이다.
이 외에도 MPZ-301,MR-360 사통레이더 2기를 보조적인 수단으로 장비하고 있으며 MR-145 사통레이더(1~3번함),MR-184 레이더 (4번함), MR-123 레이더 4기를 장착하고 있다(1~2번함).3~4번함의 경우는 MR-123 레이더 대신에 보다 발전형인 3P37 레이더 4기를 장착해 개함방공이나 근접방호체계, 그리고 함포사격에 대한 사격통제를 진행한다. 이들 레이더는 함체나 마스트 등에 장착되어 있다.
함체성능
종이장갑인 냉전기부터 현대의 군함들과 달리, 과거 순양함처럼 두터운 방어용 장갑을 두르고 있어 방호력이 우수한 군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