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로프급 순양전함은 소비에트 연방 및 러시아에서 운용하고 있는 순양전함이다.
소련 해군부터 러시아 해군까지 운용되고 있는 현존 유일의 순양전함인 키로프급은 원자력 추진 미사일 순양함으로 미 해군의 항모전단을 궤멸시키기 위해 탄생한 거함이다. 항공모함이나 상륙 수송함을 제외하면 지금 운용되는 군함들 중 가장 큰 규모를 가지고 있는 군함이기도 하다.
미 해군이 운용하던 롱비치급 원자력 순양함을 비롯한 핵추진 순양함에 영향을 받아 건조되었다. 이 거함의 규모는 거의 제2차 세계 대전 시기의 전함에 맞먹는 규모를 가지고 있으며, 공격력은 미사일 수백 발을 탑재하고 있다. 그 미사일 중 대함 미사일은 무려 스무 발 이상이며 이 대함 미사일은 최대 마하 3의 속력을 내는 대형 초음속 미사일 P-800 그라닛으로, 미사일의 비를 형성해 항모전단을 단신으로 상대할 수 있게 만들어진 괴물이다.
총 4척이 건조되었고 4번함인 표트르 벨리키함(피터 대제함)만이 작전가능한 상태이지만 2020년까지 두 척을 추가로 복구시켜 2050년까지 사용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