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렌트: 두 판 사이의 차이

잔글편집 요약 없음
편집 요약 없음
4번째 줄: 4번째 줄:
백은색으로 빛나는 보검. 검중제왕(crown is of swordes)이라고 불리는 명검이다.
백은색으로 빛나는 보검. 검중제왕(crown is of swordes)이라고 불리는 명검이다.


원래는 기름부음의 대관식을 위해 월링포드(Wallingford)의 무기고에 보관되어 있던 [[아서 왕]]의 보물이다. 아서 왕이 [[프랑스]] 땅에서 프롤(Frolle) 경을 무찌르고 그 시신에서 발견한 물건으로, 아서 왕은 이 보검을 얻은 뒤 한 번도 전투에 쓰지 않고 무기고에 보관해두었다. 그러나 훗날 반역의 기사 [[모드레드]]가 모반을 일으킬 때 무기고에서 클라렌트를 탈취해 자신의 검으로 삼았다.
원래는 기름부음의 대관식을 위해 월링포드(Wallingford)의 무기고에 보관되어 있던 [[아서 왕]]의 보물이다. 아서 왕이 [[프랑스]] 땅에서 프롤(Frolle) 경을 무찌르고 그 시신에서 발견한 물건으로, 아서 왕은 이 보검을 얻은 뒤 한 번도 전투에 쓰지 않고 무기고에 보관해두었다. 그러나 훗날 반역의 기사 [[모드레드]]가 모반을 일으킬 때 무기고에서 클라렌트를 탈취해 자신의 검으로 삼았다. 이때, 무기고에서 억지로 끄집어내는 통에 클라렌트에는 [[칼집]]이 존재하지 않는다.


결국 이 보검은 [[캄란 전투]]에서 아서 왕을 해치는 데에 사용된다. 아서 왕의 머리에 치명상을 입힌 검이 바로 이것. 본래는 '평화의 검'이라 불렸으나 모드레드의 반역 이후 '비겁자의 검'으로도 불린다.
결국 이 보검은 [[캄란 전투]]에서 아서 왕을 해치는 데에 사용된다. 아서 왕의 머리에 치명상을 입힌 검이 바로 이것. 본래는 '평화의 검'이라 불렸으나 모드레드의 반역 이후 '비겁자의 검'으로도 불린다.

2015년 5월 19일 (화) 03:28 판

클라렌트(Clarent)는 아서 왕 전설에 나오는 이다. 출전은 14세기영어 작품인 두운시 《아서 왕의 죽음》(Alliterative Morte Arthure).[1]

설명

백은색으로 빛나는 보검. 검중제왕(crown is of swordes)이라고 불리는 명검이다.

원래는 기름부음의 대관식을 위해 월링포드(Wallingford)의 무기고에 보관되어 있던 아서 왕의 보물이다. 아서 왕이 프랑스 땅에서 프롤(Frolle) 경을 무찌르고 그 시신에서 발견한 물건으로, 아서 왕은 이 보검을 얻은 뒤 한 번도 전투에 쓰지 않고 무기고에 보관해두었다. 그러나 훗날 반역의 기사 모드레드가 모반을 일으킬 때 무기고에서 클라렌트를 탈취해 자신의 검으로 삼았다. 이때, 무기고에서 억지로 끄집어내는 통에 클라렌트에는 칼집이 존재하지 않는다.

결국 이 보검은 캄란 전투에서 아서 왕을 해치는 데에 사용된다. 아서 왕의 머리에 치명상을 입힌 검이 바로 이것. 본래는 '평화의 검'이라 불렸으나 모드레드의 반역 이후 '비겁자의 검'으로도 불린다.

두 개의 왕검

엑스칼리버와 동일시된다는 낭설이 있지만 근거가 없다. 출전인 두운시 《아서 왕의 죽음》에서는 엑스칼리버의 다른 이름으로 취급되는 칼리번과 클라렌트를 비교하는 글귀가 나오므로, 둘은 서로 별개의 검으로 봐야할 것이다.

대중문화 속의 클라렌트

각주

  1. 15세기에 성립된 토마스 말로리의 《아서 왕의 죽음》과는 별개의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