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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원은 그리스도(Christ) 탄생 기념 미사(Mass) 이다.
어원은 그리스도(Christ) 탄생 기념 미사(Mass) 이다.


다른 말로 X-mas 라고도 하는데 X-mas는 그리스어로 그리스도를 뜻하는 단어인 ΧΡΙΣΤΟΣ의 첫번째 글자인 X를 따서 만들었다. 영어의 X가 아니니 주의.  읽을때도 '엑스마스'가 아니라 '크리스마스'라고 읽는다. [[미국]] 내에서는 [[정치적 올바름]] 때문인지 '예수(Christ)'가 들어가는 크리스마스('''Christ'''mas)라는 표현은 종교 편파적인 느낌이 들기 때문에 크리스마스가 아닌holiday로 부르자고 주장하는 사람들도 있다.  
다른 말로 X-mas 라고도 하는데 X-mas는 그리스어로 그리스도를 뜻하는 단어인 ΧΡΙΣΤΟΣ의 첫번째 글자인 X를 따서 만들었다. 영어의 X가 아니니 주의.  읽을때도 '엑스마스'가 아니라 '크리스마스'라고 읽는다. [[미국]] 내에서는 [[정치적 올바름]] 때문인지 '예수(Christ)'가 들어가는 크리스마스('''Christ'''mas)라는 표현은 종교 편파적인 느낌이 들기 때문에 크리스마스가 아닌 holiday로 부르자고 주장하는 사람들도 있다. 12월 25일의 특성상 여러 종교의 기념일들이 겹치기 때문에 딱히 위화감도 없고, 종교 중립적인 말이기 때문에 이렇게 부르는 사람들도 제법 되는 편이다.
12월 25일의 특성상 여러 종교의 기념일들이 겹치기도 하고
===이브===
===이브===
크리스마스 바로 전날인 [[12월 24일]](정교회 [[1월 6일]])을 뜻하는 날.
크리스마스 바로 전날인 [[12월 24일]](정교회 [[1월 6일]])을 뜻하는 날.

2016년 12월 24일 (토) 05:13 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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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hristmas
  • 聖誕節 / 基督誕身日[1]

개요

성탄절은 기독교 교회가 경쟁자인 이교도들에게서 직접 차용해온 것으로 보인다,예컨데 12월 25일은 율리우스력으로 동지에 해당하며 '태양의 탄신일로 여겨지고 있었다. 왜냐하면 이날을 분기점으로 하여 낮이 길어지고 태양의 힘이 점점 더 커지기 떄문이다
제임스 조지 프레이저, [2]

성인(聖人)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을 축하하는 기념일.

대부분의 가톨릭 계열 종교에서 12월 25일에 치른다. 그러나 정교회 같은 곳에서는 율리우스력으로 계산해서 그레고리력 1월 7일에 기념한다. 그 이유는 그레고리력 1월 7일이 율리우스력 12월 25일에 해당하기 때문.

많이들 착각하지만, 성탄절(크리스마스)는 예수의 탄생일이 아닌 탄생 기념일이다. 즉 '예수님이 이 날 태어나셨다'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이 탄생하신 것을 이 날 축하하자'고 지정한 것이 바로 크리스마스이다. 일단 성경상의 예수 출생과 관련한 내용을 읽어보면 양치기들이 야외에서 노숙을 하는 장면이 나온다. 이 때문에 중동지역의 기후를 생각하면 최소한 여름 기간일 가능성이 크다[3] 본래 12월 25일 무렵은 게르만족의 동지 축제 기간이자 로마 제국의 가장 큰 축제기간(정복되지 않는 태양의 탄생일)이었으며 초기 기독교 교회에서는 크리스마스를 공식적으로는 사용하지 않고, 오히려 크리스마스의 날짜를 정하는 것은 이교도(3~4세기의 미트라스교)의 풍습이라고 하기도 할 정도였다. 참고로 이 날짜(12월 25일)를 공식적으로 크리스마스로 정하게 된 시기는 교황 율리우스1세의 시기로 4세기 경의 일이다.

어원은 그리스도(Christ) 탄생 기념 미사(Mass) 이다.

다른 말로 X-mas 라고도 하는데 X-mas는 그리스어로 그리스도를 뜻하는 단어인 ΧΡΙΣΤΟΣ의 첫번째 글자인 X를 따서 만들었다. 영어의 X가 아니니 주의. 읽을때도 '엑스마스'가 아니라 '크리스마스'라고 읽는다. 미국 내에서는 정치적 올바름 때문인지 '예수(Christ)'가 들어가는 크리스마스(Christmas)라는 표현은 종교 편파적인 느낌이 들기 때문에 크리스마스가 아닌 holiday로 부르자고 주장하는 사람들도 있다. 12월 25일의 특성상 여러 종교의 기념일들이 겹치기 때문에 딱히 위화감도 없고, 종교 중립적인 말이기 때문에 이렇게 부르는 사람들도 제법 되는 편이다.

이브

크리스마스 바로 전날인 12월 24일(정교회 1월 6일)을 뜻하는 날.

한국에서의 크리스마스

한국은 특이하게도 크리스천 계열의 종교가 국가의 대표 종교가 아님에도 크리스마스가 공휴일인 특이한 경우이다. 석가탄신일이야 불교가 국교였던 적인 오랫동안 있어서 납득이 가지만, 크리스천은 한국에 들어온지 얼마 되지 않았고 국교로 지정되거나 한 적도 없었음에도(오히려 도입 초기에는 엄청 탄압받았다) 현대엔 버젓이 공휴일이 되었다. 이는 초대 대통령인 이승만이 크리스천이였던 것과 관계된 것으로 보이며 그 이후로도 딱히 바뀌지 않고 오늘날까지 이어져오고 있다.

실제로 크리스마스를 공휴일로 치루는 나라는 대부분 유럽과 아메리카, 오세아니아 등 크리스천이 대표 종교였던 지역들이나 이들에게 식민 영향을 받은 일부 아프리카와 아시아 국가들이 전부이다. 실제 일본, 중국 등 많은 아시아 국가들은 크리스마스를 기념은 할 지언정 국경일로 치진 않는다. 한국을 제외하고 크리스마스를 공휴일 또는 국경일로 취급하는 아시아 국가는 스페인의 지배를 받아 가톨릭이 국교인 필리핀과, 12월 25일이 제헌절이라 '제헌절로서 쉬는' 대만 밖에 없다.

한국의 경우 1990년대까지만 하여도 크리스마스 이브에는 교회들이 동네를 돌아다니면서 성탄절용 찬송가를 부르는 새벽송이 있었으나 도시화의 여파로 소음공해 등의 민원이 발생하여 점차 대도시 지역부터 이러한 모습을 찾아보기 힘들게 되었다. 다만 일부 지방 도시나 농어촌 지역에서는 그대로 이 풍습(?)을 지키는 곳도 여전히 남아있다.

성(聖)스러운 날? 성(性)스러운 날?

왠지 한국에서의 크리스마스는 성(聖)스러운 날 이 아니라 성(性)스러운 날처럼 보이기도 한다(...)

그 이유는 과거 한국의 야간통행금지에서 유래했다. 크리스마스 만은 통금에서 예외였기 때문. 그로 인해 연인끼리 밤에 있을 수 있는 날이 크리스마스 뿐이었다. 교회에서 하는 잠포도 있고 새벽송도 있었기 때문.

그런 풍습(?)이 지금까지 내려와서 한국에서 크리스마스는 연인과 함께 보내는 날이라는 인식이 강해진 것. 그래서 크리스마스가 되면 성인용품의 매출이 올라간다고 한다. 그리고 모텔들은 이 크리스마스 이브에는 숙박비를 올려받는 것이 일반적이며, 분위기 괜찮은 펜션이나 숙박업소들의 예약은 꽉꽉 터져나간다.

다만 크리스마스의 경우 양력 기념일이다 보니 매해 요일이 하나씩 밀려나서 연휴가 되는 경우의 숫자는 단 2회에 불과하다. 거기다 토요일이나 일요일과 겹치는 확률도 연휴가 될 확률과 완전히 동일하다. 즉 약 14.3%의 확률로 연휴가 되든지 주말에 껴서 사실상의 공휴일이 아니게 되든지 둘 중의 하나다. 징검다리 연휴나 아예 연휴를 잘 만들어주시는 부처님과는 대비되는 현상이다.

한국일본 등지에서는 크리스마스에 케이크를 먹는다.

각주

  1. Christ를 한자로 음차한 것이 기독(基督)에 해당하여 이렇게 적기도 한다. 왠지 석가탄신일 느낌이 난다
  2. ↑ 제임스 조지 프레이저 「황금가지 제1권」( 을유문화사),박규태 역 p.843
  3. 사막은 더운 이미지로 유명하지만 그건 오전일때의 이야기이고 오후에는 정 반대로 매우 춥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