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
桑名仁
로스트 저지먼트에 등장하는 캐릭터로 성우 및 페이스 모델은 배우 야마모토 코지.
로스트 저지먼트
이세자키 이진쵸의 뒤쪽까지 훤히 꿰뚫는 고참 심부름 센터.
비합법적인 부탁이라도 금액만 넉넉하면 맡지만 외지인 탐정 야가미 타카유키가 현지의 살인 사건을 조사한다는 것에 라이벌 의식을 품고 있다.
3장에서 야가미를 기습한 조직원들을 상대로 야가미를 구해주며 지원군이 되지만 막상 싸움이 끝난 뒤 야가미가 탐정인 걸 알게되자마자 라이벌 의식을 불태우며 명함을 부메랑처럼 날리더니 명함 공격에 방어한 야가미를 공격하며 보스전 상대가 되어준다.
이후 스기우라 후미야 일행들을 만나면서 오해가 풀리는데 스기우라는 이진쵸의 터줏대감이자 업계 선배인 쿠와나를 정중하게 대하는 모습을 보이고 쿠와나도 스기우라를 "스기우라 군"이라며 친근하게 부른다.
그러나 본편이 진행될수록 어째서인지 소우마 카즈키가 이끄는 카무로쵸의 한구레 조직 RK의 추적을 받게 되는데 급기야 7장에선 쿠와나를 추적한다는 이유로 소우마 카즈키가 애꿏은 세이료 고등학교의 영어 교사인 사와 요코를 얼음송곳으로 살해하는 대참사까지 벌어지며 결국은 후반부에 RK의 추적을 피하기 위해 이진쵸에서 모습을 감추게 된다.
8장에선 소우마가 쿠와나의 먼 친척이자 은퇴한 전직 성룡회 야쿠자인 이진쵸의 바 <세이렌>의 마스터를 족치고 정보를 얻기 위해 세이렌에 쳐들어가 깽판을 부리는데 야가미와의 격투 끝에 소우마는 세이렌의 마스터가 전화로 구사하는 은근한 협박이랑 설득에 밀려서 일단 한 발 물러난다. 겸사겸사 소우마의 스틸레토 나이프에 복부를 찔리는 부상을 입은 카이토를 위해 구급차까지 불러 준 세이렌의 마스터는 야가미와의 전화 통화 끝에 10분 내로 서바이버 바에 와 줄 것을 요청한다.
사실 세이렌의 마스터는 쿠와나가 추적당하는 것을 막을 목적으로 야가미랑 카이토가 쿠와나의 거처에서 찾은 어떤 USB를 회수하기 위해 야가미랑 만나려했지만 야가미의 설득에 결국 USB를 넘겨받는 것은 포기하는 대신 야가미에게 쿠와나의 과거를 말해준다. 쿠와나 진은 본래 뒷세계와는 거리가 먼 일반인이었지만 모종의 이유로 요코하마 이진쵸로 넘어온 뒤 전직 야쿠자인 자신에게 뒷세계에서 살아남기 위한 필요한 기술들을 배웠는데 의미심장하게도 세이렌의 마스터는 이 당시를 회상하면서 쿠와나는 무언가 목적의식을 가진 채 자신에게서 적극적으로 뒷세계 기술들을 배웠다고 묘사한다.
또한 야가미가 쿠와나의 거처에서 발견한 USB를 츠쿠모 99과로 가져온 뒤 자료를 분석한다.
스포일러
사실 그의 이름인 쿠와나 진은 가명이고 본명은 키타카타 유(喜多方悠).
13년 전인 2008년 도쿄도 사립 고등학교 쿠로카와 학원(黒河学院)에서 근무한 전직 교사였으며 담당했던 학생은 2016년에 실종된 카무로쵸의 걸스 바 지배인 카와이 신야, 현 후생노동성 사무차관 쿠스모토 레이코의 아들 쿠스모토 미츠루, 에하라 아키히로가 위장용으로 일으킨 치한 사건의 피해자 마미야 유이(결혼 전 본명은 스즈키 유이), 세이료 고등학교 영어 교사이자 2학년 2반 담임 사와 요코.
2008년 9월 17일 쿠스모토 미츠루가 집단괴롭힘 학교폭력으로 자신의 처지를 비관하여 투신자살했는데 죽지는 않았지만 혼수상태에 빠졌고 이 사건으로 인해 쿠와나는 세간의 엄청난 비난을 받으면서 퇴직당했다. 또한 사와 요코의 자택에 있던 쿠로카와 학원 졸업 앨범에는 쿠와나 진(=키타카타 유우)가 아닌 새로 들어온 담임교사가 찍혀 있었다.
4장에서 미코시바 히로 살인사건 현장에 있었던 와타나베 형사랑 사쿠라이 형사, 그 둘과 대화 중인 야가미를 엿보던 수상한 이들의 정체가 바로 이 당시 이지메 사건이 있었던 쿠로카와 학원의 졸업생들이자 쿠와나 진의 옛 제자들이었던 것. 이 쿠와나 진의 옛 제자들은 4장 후반부에서 헝빙류만의 백면 단원들과는 다른 옥색의 악마 가면을 쓴 상태로 츠쿠모의 요코하마 99과 사무소를 습격하여 츠쿠모랑 스기우라에게 부상을 입힌 범인들이었다.
쿠와나 진은 2008년 9월 17일에 벌어진 쿠스모토 미츠루의 이지메 사건이 기록된 이 증거 동영상을 손에 넣은 뒤에도 이것을 곧바로 공개하지 않고 본인의 학생들이 쿠로카와 학원을 졸업한 뒤 성인이 되어 잃을 게 많아질 인생의 황금기가 올 때까지 계속 묵혀 두었다가 작중으로부터 5년 전인 2016년을 기점으로 마미야 유이를 비롯한 2008년 당시의 이지메 가해자들을 평생 지도해 주겠다는 명목으로 쿠와나 본인 휘하의 사병이자 자경단원으로 부려먹었다. 동영상에 찍혔던 2008년 당시의 이지메 가담 학생들은 쿠와나가 몰래 이지메 증거 영상을 찍었다는 사실도 모른 채 쿠와나의 앞에서는 자신들은 아무 잘못이 없다는 것처럼 모두 카와이 신야 때문이라는 둥 자신들 관계 없다는 둥 변명하면서 모든 화살을 카와이 신야에게만 돌리고 빠져나갔다.
5년 전 카와이 신야의 살인사건에서도 카와이 신야의 거주지를 특정한 뒤 카와이를 납치한 간 것도 쿠와나가 자경단원으로 부려먹는 옛 제자들이었는데 이 당시에 쿠와나는 카와이 신야의 납치에 옛 제자들을 부려먹은 이유를 모두들 그 녀석과 함께 마음 속 깊은 곳으로부터 사죄하길 바라는 마음이었다고. 카와이를 요코하마의 부두까지 납치한 쿠와나의 제자들은 카와이만 빼고 모두 가도 좋다는 쿠와나의 명령에 따라 각자의 집으로 돌아갔는데 그 다음날 아침에 제자들의 휴대전화로 제자들이 카와이 신야를 납치하는 모습을 찍은 영상이랑 목이 그여 살해당한 카와이 신야의 사진이 전송되었다. 쿠와나는 이렇게 자신의 제자들의 머리 속에 선생님으로부터는 앞으로도 계속 벗어날 수 없다는 생각을 심는 심리전을 이용해 제자들을 본인 휘하의 자경단원처럼 마음대로 부려먹을 수 있었던 것.
이렇게 자신이 교사 시절에 가르쳤던 옛 쿠로카와 학원 시절의 제자들이자 이지메 가해자들을 오직 쿠와나 자신의 명령만을 따르는 자경단으로 조직한 쿠와나 진은 카와이 신야 살인사건 이후에도 일본 전국 각지에서 활동하며 이지메 자살 사건을 일으킨 학교폭력 가해자들을 찾아서 죽이는 활동을 시작했고 카와이 신야 이후에도 최소 7명의 이지메 피해자 자살 사건을 초래한 학교폭력 가해자들이 목표물로 지정되어 쿠와나 진이랑 쿠와나 진의 제자들에게 살해당했다. 미코시바 히로 살인사건도 이들이 개입했는데 애초에 에하라 아키히로에게 알리바이를 제공한 치한 사건 자체가 바로 에하라와 유이가 서로 기획한 거짓 치한 사건이었으며 조작된 치한 사건에서 체포당한 것은 에하라 아키히로가 아닌 3D 프린터로 만든 에하라의 얼굴 가면을 뒤집어 쓴 쿠와나였다. 이렇게 쿠와나의 자경단이 지원해 준 덕분에 에하라 아키히로는 이진쵸의 폐건물에서 아들의 원수인 미코시바 히로를 직접 자신의 손으로 목을 그어 죽일 수 있었던 것이었다.
하지만 2016년에 미츠루의 모친인 쿠스모토 레이코가 쿠와나의 도움으로 복수를 한 것이 일본 경찰청 공안과장 반도 히데미에게 들켜 꼬투리를 잡혔고 반도가 자신이 암흑가에 풀어놓은 공안요원인 소우마 카즈키를 통해 카와이의 시신을 찾아내 레이코를 협박하여 꼭두각시로 써먹으려는 계획을 꾸미는 걸 알게 된다. 레이코가 과거의 고통으로 또 한번 고통받을 수 없단 생각에 때마침 미코시바 살인사건이랑 세이료 고등학교의 왕따 가해 사건 조사차 이세자키 이진쵸에 방문한 야가미의 손을 빌려 공안이 만들어낸 한구레 조직 RK를 소탕한 뒤 카와이의 시체를 폭탄으로 처리해 없앨 계획을 짠다. 이세자키 이진쵸의 뒤쪽까지 훤히 꿰뚫고 있다는 설정이 장식이 아니라는 듯 이진쵸를 홈그라운드로 삼아 이런 저런 책략들을 보여주는데 3장에서 야가미가 사와 요코를 카페 플라주에서 만나 이야기를 들으려 했을 때 야가미를 습격한 헝빙류만 백면의 고용주가 바로 쿠와나 진이었다. 심지어 후반부에 공안의 수작으로 인해서 사와의 살해 사건 누명을 뒤집어 썼을 때는 아예 한술 더 떠서 백면 제3지부장인 텟소의 보호를 받는 상황이었다. 뿐만 아니라 정확히 RK 뒤의 어떤 세력이 자신을 쫓는 것이며 어떤 방식으로 움직이고 있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거미줄에게도 부탁을 하여 거미줄의 구역에서 자신이 발견되었다는 거짓 목격정보를 일부러 흘린 뒤 RK의 추적자들을 낚았다. 그 결과 경찰의 정보가 실시간으로 RK 측에게 유출되는 등 이상할 정도로 두 세력간에 연동이 잘 되었다는 결론이 나왔고 흑막이 경찰 내부에 있다는 것까지 확인한다.
그러나 그나마 쿠스모토 미츠루에게 죄의식을 가지며 반성하는 마음을 가진 양심적인 성격에 무엇보다도 쿠와나 본인 나름대로 애착을 지닌 사와 요코가 소우마 카즈키에게 살해당하는 상황이 발생했고 이로 인해 쿠와나는 자신의 뒤틀린 정의관이 흔들릴 정도로 크나큰 충격을 받는다.
은신해 있던 헝빙류만의 구역에서 떠난 이후 쿠와나는 도저히 종적을 감췄고 소우마도 이진쵸에서 RK 조직원들에게 명령을 내린다는 정보만 있을 뿐 구체적인 위치를 특정할 수가 없어 조사는 교착 상태에 빠져 있었지만 쿠와나가 먼저 야가미에게 전화를 걸어서 이진쵸로 돌아온 걸 환영해 줄 테니 자신을 찾아오라는 말을 남긴다. 야가미는 공안의 추적을 피해서 쿠와나랑 만나기 위해 헝빙류만의 텟소에게 비밀 통로용으로만 만든 전용 하수로를 제공받아 사와 요코가 살던 맨션에 도착하고 운전수로 마중나온 쿠와나의 옛 제자 중 한 명인 아카이케가 운전하는 차를 탄 뒤 수상 박물관이 된 여객선 후네 미라이칸에서 쿠와나와 단 둘이서 대면한다. 야가미는 쿠와나에게 소우마 카즈키가 사실은 공안경찰 수사관이었다는 사실을 알려 주며 그렇기에 역으로 소우마를 붙잡는다면 더 깊숙한 곳에 있는 흑막을 끌어낼 수 있을 지도 모르고 그렇게라도 해서 모든 것을 낱낱이 세상에 밝혀내지 않으면 계속해서 쫓겨야 한다는 경고를 날린다.
하지만 쿠와나는 상대가 공안이라도 계속 도망쳐 보이겠다며 자신의 의지를 굽히지 않았고 쿠와나는 야가미의 손에 에하라 아키히로에게 전하는 메시지가 담긴 에하라 토시로의 사진이 든 로켓을 건네준다. 그 사람의 복수를 끝까지 옆에서 함께하길 원했지만 지금의 사정상 불가능하게 되었다며 지금부터 얼굴이랑 이름을 바꾼 뒤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 사람이 될 예정이라는 것을 알려준다. 물론 야가미는 도저히 그대로 쿠와나를 보내줄 수는 없었기에 자신의 과거까지 털어 놓으며 쿠와나를 끝까지 설득한다. 그럼에도 계속 도망치겠다면 어차피 자신에겐 쿠와나가 살인을 저질렀다는 증거도 없으니 쫓지는 않을 것이며 붙잡히거나 어딘가에 감금되지 않는 한 계속 도망칠 테니까 내버려 두겠다는데 그럴 거면 왜 이러냐는 쿠와나의 물음에 자신은 쿠와나가 자기 스스로의 의지로 여기에 남을 때까지 계속해서 설득할 거라 못박는다. 쿠와나도 쿠스모토 레이코도 아직은 구원하기에는 늦지 않았다 믿고 있기 때문이라며.
그러나 결국 공안과장 반도의 계속되는 협박에 굴복한 쿠스모토 레이코가 기어이 공안이 아직 파악하지 못했던 쿠와나의 인간관계에 대한 정보, 즉 쿠와나랑 쿠와나의 옛 제자 아카이케에 대한 정보를 털어 놓는 바람에 공안이 아카이케를 추적했고 공안으로부터 정보를 받은 소우마 카즈키가 그대로 뒤에서 아카이케의 목을 그어 살해한 뒤 자신이 동원한 RK 조직원들이랑 함께 쿠와나를 생포하기 위해 찾아온다. 원래대로라면 쿠와나는 그냥 혼자 도망치려 했지만 RK 조직원들에게 포위당한 이런 상황에서 자길 계속 설득하는 야가미가 과연 이럴 때에는 어떻게 나올 것인지 궁금해졌다는 핑계로 야가미랑 함께 공투를 벌여 가며 RK 조직원들을 쓰러뜨린다. 하지만 소우마의 RK 조직원들이 계속 몰려 오자 설마 비장의 수가 또 있느냐는 야가미의 말에 쿠와나는 그렇게 좋은 수는 아니라면서 후네 미라이칸의 갑판 위에 설치해 둔 폭탄을 기폭시키며 바닷물 속으로 뛰어내리는 초강수를 둔다. 결국 소우마의 RK는 추적을 포기하고 RK에게 살해당한 아카이케는 폭탄 테러의 단 한 명 뿐인 사망자로 처리된다.
그 이후 카와이 신야의 시체가 위치한 장소를 인터넷에 뿌리겠다는 협박을 통해 소우마랑 공안경찰이 야가미 일행을 함부로 죽이지 못하도록 만들었을 뿐만 아니라 에하라 아키히로의 재판이 마침내 에하라의 자백으로 마무리 되었을 때 반도랑 레이코가 야가미를 찾아 가게 만든다. 그 직후 카와이 신야의 시체가 위치한 장소에서 레이코의 휴대폰으로 일부러 전화를 걸어 의도적으로 야가미랑 반도가 시체의 위치를 전파 역추적으로 찾을 수 있게 힌트를 주고 전화를 끊는다. 카와이 신야의 시체가 위치한 곳은 요코하마의 해변가 쪽에 위치한 어느 창고회사 건물로 서류상으로 등록된 소유자는 세이렌 바의 마스터.
또한 반도에게 카와이 신야의 시체가 있는 장소를 전달받은 소우마가 RK 조직원들을 동원해 창고에 쳐들어 가 시체를 수색하다가 마찬가지로 장소를 알아내고 쳐들어 온 야가미 일행에게 RK 조직원들이 모조리 쓰러지며 소우마도 야가미에게 목이 졸리면서 제압당하자 끓어오르는 증오심이 어린 불타는 눈을 한 채 소우마의 두 눈을 끝까지 정면으로 노려봤다. 시체를 찾아낸 야가미 일행에게 너희들이 물러나지 않으면 여기서 자신이 설치한 폭탄을 발동시켜 모조리 생매장시킬테니 살고 싶으면 카와이 신야의 시체랑 소우마를 냅둔 채 사라지라며 설득한다. 비록 애제자인 사와 요코가 죽은 고통이 컸어도 이미 돌이킬 수 없는 지경까지 온 이상 물러설 생각이 없었던 것.
하지만 야가미는 이런 쿠와나의 태도에 "누구나 해피엔딩을 원해. 근데 너의 뒤틀린 정의감에 동조하면 사와 선생이 희생당한 게 뭐가 되는건데? 그런 그녀의 비명조차 외면하면서까지 이루려는 게 대체 뭐가 정의인건데!"라며 쿠와나의 자기합리화와 외면하는 태도를 지적하는 분노의 일갈을 날렸다. 이에 쿠와나는 괴로워하면서도 억지로라도 협박을 이어가지만 야가미는 코웃음치며 너가 만일 진짜 정신나간 쓰레기였다면 진작에 우리가 냉동창고에 들어서기도 전부터 폭탄을 가동해 전원을 죽였을 거란 일침과 함께 이 문제는 나랑 쿠와나 단 둘이서 해결해야 할 대화라며 싸움을 신청한다. 이에 카이토랑 다른 일행조차 야가미의 의견에 찬성하며 물러나자 결국 울분을 참지 못하고 폭탄 스위치가 있는 휴대폰을 거칠게 내동댕이 친 뒤 최종보스가 되어 야가미와 최후의 결전을 치루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