콴타스

콴타스 항공의 에어버스 A380.

개요[편집 | 원본 편집]

Qantas Airlines

호주의 플래그 캐리어 항공사. 1920년에 창립되었으며 원래 이름은 'Queensland and Northern Territory Aerial Services'(퀸즐랜드 및 노던 준주 항공 서비스)인데, 이를 줄여서 콴타스(QANTAS)가 되었다. 퀸즐랜드노던 준주는 땅덩이는 넓지만 예나 지금이나 인구는 뉴사우스웨일즈빅토리아같이 훨씬 작은 주에 몰려 있다. 땅떵이는 한반도 몇 개는 수용할 만큼 넓은데 인구는 듬성듬성 퍼져 있으니, 옛날부터 항공 서비스가 절실했다.

서비스[편집 | 원본 편집]

일단 대한항공이나 아시아나항공과 같은 젊고 상큼한 승무원은 기대하지 말자. 아줌마들이 많고 남자도 많다. 하지만 친근한 느낌이다. 한국의 항공사들이 깍듯하게 친절하지만 뭔가 기계적이라는 느낌이라면, 콴타스는 편하고 친근하다. 교육 받은 웃음과 그냥 웃음의 차이라고 보면 된다.

국내선에도 기내식이 제공된다. 물론 국제선 만큼은 아니지만 식사 시간 전후에 운항되는 비행편에서는 간단한 먹을거리들이 제공된다. 저녁 시간 일부 국내선 노선에는 심지어 맥주와인이 공짜다!

취항지[편집 | 원본 편집]

QANTAS's 취항지.jpg

거의 전세계로 퍼져 나가는 크고 아름다운 취항망을 갖춘 항공사이다.

한국에서 이용하기[편집 | 원본 편집]

한국에는 IMF 크리 이후에 시드니-김포 노선에서 철수한 다음 아시아나항공인천-시드니 코드쉐어로 때우고 있다. 콴타스 홈페이지에서 예약하면 국제선 구간은 아시아나항공편으로, 국내선 구간은 콴타스항공으로 환승되는 식이다. 그래도 콴타스가 들어가는 호주 모든 노선을 이런 식으로 예약할 수 있으므로 중소규모 도시가 최종 목적지인 경우에는 꽤 편리하다.

콴타스항공을 통해서 코드쉐어로 예약한 아시아나항공인천-시드니 항공편은 사후 적립 방식으로 아시아나항공 마일리지 적립을 할 수 있다. 심지어 회원 승급에까지 반영된다. 스타 얼라이언스 회원사가 아닌 제휴 항공사의 마일리지는 보통 회원 승급에 반영 안 되는 걸 생각하면 좋은 조건이다.

시드니에 도착한 후 다른 콴타스항공 국내선으로 갈아 탈 때 알아두면 편리한 팁이 있다. 보통은 국제선 터미널에서 짐을 찾아서 지하철편으로 국내선 터미널로 이동하는데, 6 달러를 내야 한다. 그보다는 국제선 터미널 끝에 있는 국내선 체크인 카운터를 이용하도록 하자. 여기서 체크인 하면 짐들고 낑낑거리면서 지하를 오르락 내리락할 필요도 없고, 체크인 후 무료로 제공되는 셔틀버스를 타고 국내선 터미널로 갈 수 있다. 이름 하여 'Seamless Transfer'[1] 반대로 콴타스항공 국내선으로 시드니에 와서 국제선을 탈 때에는 약간 더 까다로운데, 처음 출발지 공항에서 최종 목적지까지 바로 짐을 부칠 수 있어야 무료 셔틀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만약 시드니공항에서 짐을 찾아야 하면 짤없이 지하철 타야 한다.

기타[편집 | 원본 편집]

원월드의 창립 멤버다. 호주의 라이벌인 버진 오스트레일리아가 아직 항공동맹에 가입되어 있지 않고, 왕년의 강자이자 스타 얼라이언스 멤버였던 안셋 오스트레일리아는 망했기 때문에 오스트레일리아 대륙은 원월드가 꽉 잡고 있다시피 하다. 스타 얼라이언스 소속인 뉴질랜드항공이 있긴 한데, 아무래도 호주보다는 규모가 작으므로 캥거루 루트는 양쪽 끝에 해당되는 영국항공과 콴타스항공 덕분에 거의 독점 수준이다. 다만 최근에는 중동 항공사의 공세가 워낙에 강력해서...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