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벌 스페이스 프로그램

커벌 스페이스 프로그램
Kerbal Space Program
Ksplogo.png
게임 정보
개발사 SQUAD
장르 샌드박스 대륙간 탄도 미사일 개발 우주 개발 시뮬레이션
출시일 2011년 6월 24일(알파)
2014년 4월 27일(정식 발매)
모드 싱글 플레이
언어 영어
엔진 유니티
후속작 커벌 스페이스 프로그램 2
웹사이트 공식 홈페이지
공식 위키
포럼

커벌 스페이스 프로그램》(Kerbal Space Program) 은 멕시코의 SQUAD에서 개발한 시뮬레이션 게임으로, 스팀에서 39.99달러에 판매중이다.

약자로 KSP. 궤도역학의 법칙에 의해서 로켓을 쏘고 인공위성을 띄우며 이나 외계 행성 등을 탐사하고, 우주공간 또는 외계 천체에서 여러 가지 실험을 수행하여 보고서 및 데이터를 들고 귀환하거나 우주정거장을 세우는 등 여러 가지 재미있는 걸 하면서 놀 수 있는 게임이다.

2019년 8월 20일, 후속작인 《커벌 스페이스 프로그램 2》를 2020년에 출시한다고 발표했으며, 공식적으로 한국어가 지원된다.

시스템[편집 | 원본 편집]

초창기엔 당연히 샌드박스 모드가 제일 먼저 개발되었고, 그 뒤에 과학탐사로 테크 점수를 쌓아서 테크를 점차 풀어가는 '과학 모드'(0.23까지 커리어 모드) 그리고 0.24 버전에는 거기서 예산 개념과 의뢰 개념까지 추가되어서 외부기관에서 맡기는 의뢰를 해결해가면서 예산을 벌고 우주탐사를 수행하는 '커리어 모드'까지 추가되었다.

천체[편집 | 원본 편집]

아래의 목록은 이 게임에서 다녀볼 수 있는 천체의 목록이다. 참고로 KSP 게임에 나오는 천체들은 전부 다 하나같이 천체 특성이 죄다 이상하다. 직경이 600km밖에 안 되는데도 중력가속도는 지구 수준인 커빈부터 시작해서... 그래서 아예 팬덤에서는 커빈 행성계는 아예 우리 우주와는 물리법칙이 전혀 다른 평행우주에 존재하고 있다 란 드립이 진지하게 나오는 상황.

커빈에서 각 천체까지 도달하는 데 필요한 ΔV는 다음과 같다.

태양[편집 | 원본 편집]

KSP 공식 위키에선 Kerbol이라고 멋대로 이름을 붙여 부르지만 공식 명칭은 아니고 게임에선 그냥 Sun이라고 부른다.

모호 (Moho)[편집 | 원본 편집]

우리 태양계수성 포지션에 해당하는 행성으로, 태양에 매우 가까이서 공전하며 대기가 없고 중력이 매우 낮다. 얼마나 뜨거운지 여기서는 그냥 태양열만으로도 장비에 무리가 가는 경우가 더러 발생한다고 하며, 태양전지판도 커빈에서보다 10배의 발전 효율을 낸다고 한다.

이브 (Eve)[편집 | 원본 편집]

우리 태양계의 금성 포지션에 해당하는 행성으로, 딱 봐도 금성이 영어로 비너스이니 그에 대한 패러디 의미로 이브란 의미를 붙인 것이 명백하다. 다만 우리 태양계의 금성과 지구의 관계와는 달리 여기서는 지구 포지션의 커빈보다 이브가 오히려 더 큰데, 크기나 중력도 그렇지만 무지막지한 대기압 때문에 한 번 들어가면 정상적인 방법으론 빠져나오기가 매우 힘들다고 일컬어지기도 한다. 이브에 착륙을 했다가 커빈으로 돌아오고 싶으면 이딴 무지막지한 우주선을 동원해야 한다는 판이다.

다만 대기압 때문에 탈출이 어려운 것이니만큼, 이브 궤도에 우주정거장을 박아둔 다음에 이브 왕복 전용으로 공기역학적으로 잘 설계된 왕복선을 한 대 보내서 왕복하는 방식으로 운용하면 의외로 쉽다는 말도 있다.

길리 (Gilly)[편집 | 원본 편집]

금성에 위성이 없는 것과는 달리 이 게임의 이브에는 위성이 있긴 있는데, 그게 어쩌다가 궤도에 붙잡힌 소행성에 불과하기 때문에 중력이 매우 낮아서 오히려 착륙하기가 매우 어려운 수준이라고 한다. 까딱 분사 잘못했다가는 궤도가 마구 틀어지는 수가 있다. 그 안습한 추력의 크세논 이온 엔진으로도 이륙이 가능한 수준이며, 차라리 도킹하는 느낌으로 제어하는 것이 더 나을 수도 있다.

커빈 (Kerbin)[편집 | 원본 편집]

우리 태양계의 지구 포지션으로, 당연히 게임은 커빈 행성에서 시작한다. 아직까지는 우주센터인 KSC 하나밖에 없는 되게 심심한 구성이지만, 이건 사실 이 게임이 유료베타테스트 기간에 있기 때문으로 점점 개발이 진행되면 될수록 커빈 행성 역시 개발된다고 한다. 유료베타테스트로 번 돈은 커빈 행성민들의 복지를 위해 쓰여진다카더라. 정식으로 나오게 되면 그럴듯하게 변할 테니 그때까지 기다려보자. 그리고 정식으로 나왔다

지구 포지션이니만큼 대기에 산소도 풍부해서 제트엔진을 장착한 비행기도 날릴 수 있고, 그래서 이륙은 제트엔진으로 했다가 고도를 충분히 확보하고 나서는 로켓엔진으로 추진하는 SSTO(Single Stage To Orbit)란 형태의 발사체도 자주 만들어진다. 기압도 충분해서 착륙 전 감속은 공기마찰로만 수행해도 (에어로브레이킹이라고 부른다) 음속 이하까지 감속할 수 있는 수준이다. 다만 Touchdown Speed를 만들려면 결국엔 낙하산이 필요하기는 하다.

참고로 커빈의 하루는 6시간이다.

뮌 (Mün)[편집 | 원본 편집]

커빈과 뮌의 관계는 지구의 관계와 같다. 일단 이름부터가 명백하다.

커빈에서 왔다갔다 할 때는 편도로 커빈 시간으로 하루가 걸릴만큼 가까우며, 중력이 낮지만 대기가 없어서 착륙 전 감속 과정을 역추진으로 직접 수행해야 한다.

갔다올 수 있을만큼 최대한 빨리 갔다오는 게 좋은 행성이다. 아무리 발로 탐사해도 한 번 탐사하는 데 과학점수 3-400점은 기본으로 보장하는 데다가, (토양 채취 하나만 해도 120점이다) 수집할 수 있는 데이터를 있는대로 싹싹 긁어모으면 뮌 탐사 한 번에 과학 점수 1800점을 얻는 꿈같은 일까지 가능하다.

민무스 (Minmus)[편집 | 원본 편집]

뮌보다 나중에 추가된 커빈의 위성으로, 반지름이 60km 정도밖에 안 되는, 역시 포획된 소행성이다. 중력이 매우 낮아서, 우주복에 달린 추진기만으로도 민무스 지표에서 궤도까지 올라갈 수 있을 정도.

커빈에서 거리는 편도로 8일 반나절이 걸릴만큼 멀고 공전궤도면도 약간 비틀어져 있기 때문에, 공전궤도면 일치시키는 데 또 연료를 들이거나 아니면 타이밍을 정확히 맞춰서 가야 하는 수고가 필요하긴 하다. 하지만 일단 중력이 매우 낮다는 점 때문에 민무스 탐사선은 뮌 탐사선처럼 연료통과 역추진 로켓을 크게 달아줄 필요가 없는 데다가, 개발자딴엔 민무스 탐사를 뮌 탐사보다 상위 과정으로 의도했는지 그럼에도 민무스가 뮌보다 과학 점수를 더 많이 주기 때문에, 로켓 제작이 익숙하다면 뮌보다 민무스를 더 빨리 가는 게 낫다.

소행성 (Asteroids)[편집 | 원본 편집]

우리 태양계의 소행성대는 화성과 목성 사이에 있지만 우리 태양계에서도 모든 소행성이 소행성대에 있는 건 아니고, KSP에서는 탐사의 대상이 되는 소행성은 커빈의 근처에 있는 것들부터 "미확인 천체"로 하나씩 밝혀지는 형태기 때문에 커빈의 하위항목에서 소개한다.

처음에는 Tracking Section에서 Unknown Object로 소개되며, 인공위성이든 유인 우주선이든 각각의 소행성에 2km 이내로 접근시키면 정체가 밝혀져 소행성으로 등록되는 형태다. 크기별로 Class A에서 Class E까지로 분류되며, 소행성 하나하나마다 과학 장비로 계측하면 과학 점수를 또 새로 얻을 수도 있다.

참고로 게임 내부적으로는, 아예 불가침급의 존재로 취급받는 행성들과는 달리, 소행성은 그냥 좀 많이 특이한 우주선으로 취급받는다.

듀나 (Duna)[편집 | 원본 편집]

EBSi 우리 태양계의 화성 포지션. 아마 커빈계 정복이 끝나면 제일 먼저 도전해볼 외행성일텐데, 화성 포지션이니만큼 온통 붉은 모래에 빨간 하늘 등등 온통 빨간색의 향연이다.

밀도가 낮고 얕긴 하지만 대기층이 있기는 있어서 제한적으로 에어로브레이킹마저 가능하고, 역시 화성 포지션이란 점이 겹쳐서, KSP로 우주탐사 놀이를 하는 게이머들은 보통 듀나에다가 기지를 많이 세운다. 이런 신의 경지에 들린 사람이라던지...

이케 (Ike)[편집 | 원본 편집]

으아니 챠! 왜 안 들어가는 고야 이케 이케...

듀나의 위성. 돌멩이에 불과한 화성의 위성들과는 달리 나름 규모는 있는 위성이고, 특기사항이라면 바로 듀나의 정지궤도에서 공전하고 있다는 점이다.

드레스 (Dres)[편집 | 원본 편집]

우리 태양계의 세레스 포지션. Ceres를 패러디해서 Dres다.

커빈에서 거리도 이제 본격적으로 멀어지기 시작하고 커빈의 공전궤도 평면과 드레스의 공전궤도 평면이 이루는 이면각도 상당하기 때문에 한 번 가보는 것만 해도 매우 어렵고 귀찮아서, 여기를 유인 우주선 끌고 가봤다는 사람은 거의 없다.

줄 (Jool)[편집 | 원본 편집]

우리 태양계의 목성 포지션. 매우 크고 아름다운 녹색의 가스 행성이다. (직경이 커빈 직경의 10배)

가스 행성이니만큼 커벌이 착륙해서 과학 실험을 수행할 수는 없고, 이 행성의 아이덴티티는 (목성 포지션이니만큼) 많은 위성 수 그 자체에 있다. 오죽하면 팬덤에서는 줄에 가는 걸 줄에 간다고 안 하고 줄계에 간다고 할 정도다.

레이테 (Laythe)[편집 | 원본 편집]

실제 원어민들이 레이테라고 읽진 않을 것 같지만, 누군가가 고대 그리스어 읽는 방식으로 레이테라고 읽어버린 게 한국 팬덤에서 그대로 정착된 것 같다.

대기중에 산소가 있어 제트엔진을 사용할 수 있지만, 공기 조성이 이상하기 때문에 (대기중에 이산화탄소가 치사량을 훌쩍 넘는 수준으로 들어 있다나?) 우주복을 벗고 돌아다닐 수는 없다고 한다.

발 (Vall)[편집 | 원본 편집]

얼음 위성, 중력가속도가 이런 위성치고는 매우 크기 때문에 착륙하기가 매우 어렵다.

타일로 (Tylo)[편집 | 원본 편집]

생긴 건 딱 의 판박이인데 그러면서 중력가속도가 7.85고, 생김새에서 보면 알겠지만 대기마저 없어서 일단 착륙하는 것마저 매우 큰 일이다.

모성인 줄과 중력가속도가 거의 맞먹기 때문에 타일로의 중력권을 벗어나면 줄의 중력권마저 같이 벗어날 수도 있고, 달보다 훨씬 지형이 굴곡져 있기 때문에 어디 기지를 세울만한 적당한 곳도 없고, 그렇다고 착륙해서 데이터를 모으면 과학점수를 엄청 많이 긁어모을 수 있는 것도 아니다. 즉, 이 위성의 전략적 가치는 거의 없다 (?)

밥(Bop)[편집 | 원본 편집]

떠돌아다니다가 줄에 잡힌 소행성. 일단 중력권에 도착하고 나면 착륙 난이도는 뮌과 거의 비슷하다고는 하는데, 궤도 형상이 이상해서 그 중력권에 도착하기가 어렵다고 한다.

폴(Pol)[편집 | 원본 편집]

역시 떠돌아다니다가 포획된 소행성으로, 얘는 민무스랑 착륙 난이도가 비슷하다고.

일루 (Eeloo)[편집 | 원본 편집]

  • 상민 : 서연아 어디있어. 보고 싶어.
  • 서연 : 일루 (Eeloo) 와.

아마 현실의 태양계에선 명왕성 포지션에 해당하는 녀석인 것 같다. 현재까지 있는 행성 중 가장 바깥쪽에서 도는 행성임에도, 명왕성만큼이나 궤도가 이상해서 어쩔 땐 줄보다 더 가까이 들어오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궤도평면의 Inclination[1]도 상당하다.

본래 독립된 행성으로 계획된 천체가 아니라, 추후 패치로 거대한 가스 행성을 추가한 뒤 그 행성의 위성으로 편입시킬 계획이라고 한다. 나중에 추가될 가스 행성의 현재까지 알려진 위성 목록 행성 자체의 중력가속도는 높지 않지만, 여기까지 오는 데 무지막지한 ΔV[2]가 소모된 다음일 것이므로 착륙은 만만치 않다고 한다.

부품[편집 | 원본 편집]

아래의 분류는 KSP 게임 내에서 쓰는 분류.

조종석 (Pods)[편집 | 원본 편집]

이름은 조종석이지만 무인조종 컴퓨터도 이 분류에 들어간다. 당연하다면 당연한 이야기인데, 유인 조종석은 무인조종 컴퓨터에 비해서 몇 배는 무겁고 몇 배는 크고 아름답다.

유인 조종석 소개에서 k/n인승이란 표기는 "우주선 관제에 k명 필요, 최대 탑승가능한 승무원 n명"이란 의미이다. 지금까지는 로켓이 아무리 커도 정상작동하는 콕핏 하나만 있으면 관제에 지장이 없기 때문에, 무인조종 컴퓨터랑 조종석을 병용해서 승무원을 그냥 수송하는 방식의 우주선도 만들 수 있다.

1.7버전 현재까지 조종사가 2명 이상 있어야만 우주선을 관제할 수 있는 조종석은 적어도 순정에서는 없다. 0.25까지는 다인승 조종석의 효용성이라면 롤플레잉 정도밖에 없었으나, 0.90부터 승무원의 직업 개념이 생겼기 때문에 다양한 직업의 승무원들을 파티로 묶어 보내기 위해 다인승 조종석의 효용성이 생겼다. KSP에서는 승무원의 직업은 조종사정비사, 과학자로 구분된다.

참고로 현실의 우주개발 역사에서는 아폴로 우주선이 3인 파티로 굴러갔는데, 그 인원 구성이 사령선 조종사 (선장) - 착륙선 조종사 - 달 표면 탐사인원 이라는 임무분장이었다. 사령선이 3인승이고 달 착륙선이 2인승이라서 달 착륙선이 임무를 수행할 땐 사령선에 선장이 남아서 사령선을 지키고, 달 착륙선이 달에 착륙한 다음엔 달 착륙선 조종사가 착륙선을 지키고 마지막 남은 한 명이 달 표면을 탐사하는 방식이었다.

보통 아폴로 형식에서는 3인승짜리 mk1-3 조종석을 사령선으로, 그리고 방문하는 행성의 크기에 따라서 적당한 사이즈의 Lander Can을 착륙선으로 해서 운용하는데, 사실 착륙선이 임무를 수행할 동안 사령선이 움직여야 할 일은 없으므로 그냥 파일럿 1명만 보내도 아직까지 게임 내에서는 지장이 없다.[3] 근데 KSP에서야 우주선을 비워놔도 상관이 없지 현실같으면 우주선을 비워놓는다는 게 말이 안 되기 때문에, KSP에서도 현실성을 추구하는 게이머들은 우주선 조종사를 꼭 인원수를 채워서 보내는 편이다.

순정에서 제공되는 조종석 부품 목록
부품 이름 직경[4] 탑승 인원수 토크[5] 전기 용량 충격 한도(m/s) 내열 한도(K) 가격 중량
로켓 조종석
Mk1 Command Pod small - Tiny 1/1 5.0 50 14 2200 600 0.84
Mk1-3 Command Pod Large - Small 1/3 15 150 45 2400 3800 2.72
우주정거장 조종석 (?)
PPD-12 Cupola Module Large - Small 1/1 9 200 8 2000 3200 1.80
착륙선 조종석
Mk1 Lander Can Small 1/1 3 50 8 2000 1500 0.66
Mk2 Lander Can Large 1/2 15 100 8 2000 3250 1.515
로버 조종석
EAS-1 External Command Seat 측면 부착 (1/1)[6] 0 - 6 1200 200 0.05
우주비행기 조종석
Mk1 Cockpit Mk1[7] 1/1 10 50 45[8] 3400 2200 1.28
Mk1 Inline Cockpit Mk1[7] 1/1 10 50 40[8] 2000 1600 1.03
Mk2 Cockpit Mk2 1/2 15 100 45[8] 3400 2000 2.06
Mk2 Inline Cockpit Mk2 1/2 15 100 45[8] 2000 3500 2.1
Mk3 Cockpit Mk3 - Mk1[7] 1/3 40/40/20[9] 500 50[8] 2000 3600 3.62
  • 무인조종 컴퓨터는 승무원이 없어도 되는 대신 전력을 소모한다. 즉 무인 우주선을 보내려면 반드시 태양전지판이나 핵전지를 달아줘야 한다. 정식 버전으로 업데이트되면서 순정에서도 우주선과 인공위성들을 커빈에 통신망을 연결해야 할 필요성이 생겼다.
순정에서 제공되는 인공지능 컴퓨터 부품 목록
부품 이름 직경[10] 관제 성능[11] 토크[12] 전기 용량 충격 한도(m/s) 내열 한도(K) 가격 중량
로버 조종 컴퓨터
Probodobodyne RoveMate[13] 해당없음[14] 2.4/0 0 120 12 1200 800 0.15
인공위성 조종 컴퓨터[15]
Stayputnik Mk. 1 Tiny 1.67/-[16] 0 10 12 1800 300 0.05
Probodobodyne QBE Tiny 1.5/0 0.5 50 15 1200 360 0.08
Probodobodyne OKTO Tiny 1.2/0 0.3 50 12 1200 450 0.1
Probodobodyne HECS Tiny 1.5/1 0.5 50 12 1200 650 0.1
Probodobodyne OKTO2 Tiny 1.8/2 0.5 50 12 1200 1480 0.04
Probodobodyne HECS2[17] Small 3.00/3 10 1000 8 2000 7500 0.2
우주선 조종 컴퓨터[18]
RC-001S Remote Guidance Unit Small 3.00/3 0.5 150/5 9 2000 2250 0.1
RC-L01 Remote Guidance Unit Large 3.00/3 2.0 300/5 9 2000 3400 0.5
우주비행기 조종 컴퓨터
Mk2 Drone Core Mk2 3.00/3 15/3/3[19] 250/5 20 3400 2700 0.2

추진기 (Propulsion)[편집 | 원본 편집]

연료통, 제트엔진, 로켓엔진 등등 로켓에 동력을 제공하기 위해서 존재하는 기관들은 싸그리 묶어서 이 분류에 넣어두었다. (다만 제트기의 공기 흡입구는 이 분류가 아니라 Aerodynamics 분류에 있다.) 프로펠러 부품을 추가해주는 모드의 경우 프로펠러 역시 이 분류에 넣는 게 보통이다.

엔진 종류는 크게 제트엔진액체연료 로켓, 고체연료 로켓 그리고 0.25 와서 Utility에서 Propulsion으로 넘어온 이온엔진 로켓으로 나뉜다. 고체연료 로켓은 정식 버전이 발매되면서 아주 크게 너프되어, 고체연료 로켓 - LV시리즈 (1.25m) 액체연료 로켓 - 로코맥스 (2.50m) 액체연료 로켓 - 나사팩 (3.75m) 액체연료 로켓 이렇게 티어가 형성되어 버리게 되었다.

  • 고체연료 로켓은 추력과 ΔV는 큰 대신 조선소에서밖에 추력을 조정을 못 하고 한 번 키면 연료가 다 떨어질 때까지 끌 수 없다는 단점이 있어, 조선소에서 추력과 연료량을 미리 설정해두고 나오는 방식으로 써야 한다. 분사할 때 그래픽도 액체연료 로켓처럼 단아한 불꽃이 아니라 뿌연 연기에 연료 입자들이 드문드문 보이는 그래픽이다. 주로 아무 테크도 안 올린 극초기에나 메인로켓으로 쓰고, 테크가 올라간 다음엔 초반 스퍼트용의 보조로켓으로 쓰거나 아니면 안 쓰게 된다. 사이즈도 (Propulsion이라기보다는 Utility라고 봐야 하는 Sepratron[20]이나 비상탈출 시스템을 제외하면) 1.25m 사이즈밖에 없고, 대용량의 고체추진 로켓은 직경이 늘어나는 게 아니라 높이만 무식하게 커지기 때문에 쓰기가 매우 부담스러워진다.
  • 액체연료 로켓은 흔히들 아시는 것처럼 액체연료와 산화제를 같이 연료통에 쟁여놓고 산화제로 불을 붙여서 날아가는 로켓이다. 다만 KSP의 모든 로켓은 액체연료와 산화제가 이미 정확한 비율로 탑재되어 있어, 별로 신경은 쓰지 않아도 된다.
    • 극초반만 벗어나면 마르고 닳도록 쓰게 될 엔진으로, 0.625m 사이즈의 초소형 엔진[21]에서부터 1.25m 사이즈의 FL 연료통 및 LV 엔진, 2.5m 사이즈의 Rockomax 연료통/엔진과 3.75m 사이즈의 Kerbodyne 연료통/엔진으로 나뉜다. 같은 직경 안에서도 엔진의 추력 등급이 또 나뉘는데, 최대추력이 낮은 엔진일수록 엔진 효율이 더 높아지기 때문에, 고추력의 엔진은 커빈 중력권을 탈출할 때 쓰고 저추력의 엔진은 우주공간 궤도천이에 쓰는 방식의 역할분담이 가능하다.
    • 예외적인 엔진으로 LV-N 핵추진 엔진이 있다. 일단은 1.25m 직경의 액체연료 로켓으로 분류되는데, 최대추력은 꽤나 어중간하지만 Rockomax Poodle[22] 로켓에 비해 2배 가까운 연료 효율을 자랑하는 그 미칠듯한 효율이 아이덴티티인 로켓이다. 다만 엔진이 위아래로 매우 길쭉해서, 게임에 있는 가장 긴 착륙 다리를 달아도 착륙 다리보다 엔진이 먼저 땅에 닿는 수준이기에, 착륙선의 역분사 엔진으로는 전혀 쓸 수 없고 우주공간을 다니는 우주선의 엔진으로만 써야 한다.
  • 제트엔진은 액체 로켓과 똑같은 연료를 쓰지만 산화제 대신 공기중의 산소로 연료를 연소시키는 엔진이다. 산소가 있어야 하기 때문에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이 매우 제약되지만, (제트엔진이 산소를 자기가 들고 다니면서 충당한다면 그건 로켓엔진이 된다) 액체연료 로켓에 비해 매우 미칠듯이 높은 효율을 자랑한다. Spaceplane이 연구가 되고 있는 이유가 바로 제트엔진의 이 미칠듯한 효율 때문. 1.25m 사이즈밖에 없다.
  • 이온엔진 로켓은 크세논 가스를 대전시킨 다음에 전기장을 걸어서 쏘아보내고 그 반동으로 움직이는 로켓이다. 현실에서도 있는 엔진인데, 추력은 "종이 한 장 떨어지는 힘보다 더 낮지만" 높은 에너지 효율로 그 단점을 상쇄하는 형태다. 따라서 현실에서도 외행성계 정도 탐사하는 심우주 탐사선에서 주로 장착된다. KSP에서는 RCS 자세제어 로켓 정도 추력이지만 크세논 연료통 하나 비우는 데 몇십년은 걸린다는 효율이다. 노즐은 0.625m 사이즈밖에 없으며, 연료통도 정발 이전까지는 그 정도에 걸맞는 조그만 크기밖에 없었으나 정발판에 와서 1.0 크기의 연료통이 추가되었다.
  • 정식버전부터 로켓의 진공 추력대기중 (커빈 해수면 높이의 기압) 추력이 나뉘어, 엔진마다 우주 항행용 엔진인지 커빈 탈출용 엔진인지가 또 나뉘는 디테일이 추가되었다. MechJeb에서는 SLT라는 스펙이 또 생겼는데 이 SLT가 Sea Level TWR의 약자이다.

다음 표에서 "대기중"이란 커빈 지표면에서의 대기압을 의미한다.

고체 로켓[편집 | 원본 편집]

순정에서 제공되는 고체 로켓 목록
부품 이름 직경 최대추력[23] 추력 대 중량 비[23] Isp[23] 연료량 최대추력하 연소시간 충격 한도
m/s
내열 한도
K
가격[24] 중량[24]
RT-5 "Flea" Solid Fuel Booster 1.25m 162.91/192.0 11.07/13.05(만재)
36.90/43.49(빈통)
140/165 140 8.9 7 2 000 200/116 1.50/0.45
RT-10 "Hammer" Solid Fuel Booster 1.25m 197.90/227.0 5.67/6.50(만재)
26.90/30.85(빈통)
170/195 375 23.7 7 2 000 400/175 3.56/0.75
BACC "Thumper" Solid Fuel Booster 1.25m 250.0/300.0 3.33/4.00(만재)
16.99/20.39(빈통)
175/210 820 42.3 7 2 200 850/358 7.65/1.5
S1 SRB-KD25k "Kickback" Solid Fuel Booster 1.25m 593.86/670.0 2.52/2.85(만재)
13.45/15.18(빈통)
195 /220 2 600 62.9 7 2200 2 700/1 140 24.00/4.5
Launch Escape System[25] 1.25m 666.667/750.0 60.41/75.51(만재)
67.96/84.95(빈통)
160/180 30 0.53 15 2200 1000/982 1.1/0.9
Sepratron I[26] 측면 부착 13.792/18.0 19.39/112.47(만재)
25.31/146.79(빈통)
118/154 8 5.03 7 2 000 75/70 0.0725/0.0125

액체 로켓[편집 | 원본 편집]

순정에서 제공되는 액체연료 노즐 목록
부품 이름 직경 최대추력[23] 추력 대 중량 비[23] Isp[23] 최대추력하 소모량 추력편향 각도 충격 한도(m/s) 내열 한도(K) 가격 중량
LV-1R "Spider" Liquid Fuel Engine 측면 부착 1.793/2.0 9.14/10.19 260/290 0.0007 8 7 2000 120 0.02
24-77 "Twitch" Liquid Fuel Engine 측면 부착 13.793/16.0 15.62/18.12 250/290 0.005625 8 7 2000 400 0.09
Mk-55 "Thud" Liquid Fuel Engine 측면 부착 108.20/120.0 12.26/13.59 275/305 0.04012 8 7 2000 820 0.9
LV-1 "Ant" Liquid Fuel Engine 0.625m 0.51/2.0 2.59/10.19 80/315 0.000645 0 7 2000 110 0.02
48-7S "Spark" Liquid Fuel Engine 0.625m 16.2/18.0 16.51/18.35 270/300 0.00612 3 7 2000 200 0.1
T-1 Toroidal "Aerospike" Liquid Fuel Engine[27] 1.25m 153.53/180.0 15.65/18.35 290/340 0.052635 3 20 2000 3850 1.0
CR-7 R.A.P.I.E.R. Engine[28] 1.25m 162.30/180.0 8.27/9.17 275/305 0.0496 0 20 2000 6000 2.0
LV-909 "Terrier" Liquid Fuel Engine 1.25m 14.783/60.0 3.01/12.23 85/345 0.017735 4 7 2000 390 0.5
LV-T45 "Swivel" Liquid Fuel Engine 1.25m 168.75/200.0 11.47/13.59 270/320 0.063735 0 7 2000 1200 1.5
LV-T30 "Reliant" Liquid Fuel Engine 1.25m 200.67/215.0 16.36/17.53 280/320 0.07308 3 7 2000 1100 1.25
RE-L10 "Poodle" Liquid Fuel Engine 2.50m 64.29/250.0 3.74/14.56 90/350 0.072835 4.5 7 2000 1300 1.75
RE-I5 "Skipper" Liquid Fuel Engine 2.50m 568.75/650.0 19.33/22.09 280/320 0.07308 2 8 2000 5300 3
RE-M3 "Mainsail" Liquid Engine 2.50m 1 379.0/1 500 23.43/25.48 285/310 0.07308 2 7 2000 13000 6
LFB KR-1x2 "Twin-Boar" Liquid Fuel Engine 2.50m 1 866.7/2 000 19.03/20.39
(만재시 4.53/4.85)
280/300 0.67981 1.5 20 2000 14 062.4
(만재시 17000)
10
(만재시 42)
Kerbodyne KR-2L+ "Rhino" Liquid Fuel Engine 3.75m 1 500/2 000 16.99/22.65 255/340 0.599835 2 7 2000 25000 3
S3 KS-25x4 "Mammoth" Liquid Fuel Engine 3.75m 3 746.0/4 000 25.46/27.18 295/315 1.29488 2 20 2000 39000 6
순정에서 제공되는 로켓 액체연료통 목록
부품 이름 직경 용량 충격 한도(m/s) 내열 한도(K) 가격 중량

제트 엔진[편집 | 원본 편집]

제트 엔진은 Aerodynamics 카테고리의 intake 부품을 달아줘야 작동한다. 연료통은 사실 우주비행기 연료통이 아니라 로켓 연료통을 달아도 상관없기는 하다.

순정에서 제공되는 제트엔진 노즐 목록
부품 이름 직경 최대추력[23] 추력 대 중량 비[23] Isp[23] 최대추력하 소모량 충격 한도(m/s) 내열 한도(K) 가격 중량
순정에서 제공되는 우주비행기 액체연료통 목록
부품 이름 직경 용량 충격 한도(m/s) 내열 한도(K) 가격 중량

제논 이온 엔진[편집 | 원본 편집]

제논 가스는 거의 소모되지 않고, "신경을 써 줘야 하는" 자원이라는 차원에서는 제논 이온 엔진이라기보다는 전기 엔진이라고 부르는 게 맞을지도 모른다. 실제로 부품의 영어 이름이 전기 추진기기도 하고.

순정에서 제공되는 제논 이온 엔진 노즐 목록
부품 이름 직경 최대추력[23] 추력 대 중량 비[23] Isp[23] 최대추력하 소모량 충격 한도
m/s
내열 한도
K
가격 중량
IX-6315 "Dawn" Electric Propulsion System 0.625m 0.048/2.0 0.019/0.816 100/4 200 전기 8.74
제논 0.486
7 2000 8 000 0.25
순정에서 제공되는 제논 이온 엔진 연료통 목록
부품 이름 직경 용량 충격 한도(m/s) 내열 한도(K) 가격 중량
PB-X50R Xenon Container 측면 부착 400 7 2000 2 200/600 0.07/0.03
PB-X150 Xenon Container 0.625m 700 7 2000 3 000/200 0.12/0.05
PB-X750 Xenon Container 1.25m 5250 7 2000 22 500/1 500 0.94/0.41

기타[편집 | 원본 편집]

순정에서 제공되는 RCS 항행 노즐[29] 목록
부품 이름 직경 최대추력[23] 추력 대 중량 비[23] Isp[23] 최대추력하 소모량 추력편향 각도 충격 한도(m/s) 내열 한도(K) 가격 중량
O-10 "Puff" MonoPropellant Fuel Engine 측면 부착 9.6/20.0 10.87/22.65 120/250 0.008156 6 7 2000 150 0.09

제어 (Control)[편집 | 원본 편집]

게임 내에선 SAS라고 부르는 Reaction Wheel과, 자세제어용의 조그만 로켓인 RCS 등등이 이 분류에 들어 있다. 다만 RCS 연료통은 Propulsion에 있으니 주의. (1.0부터 fuel tank항목으로 이동)

RCS는 monopropellant라고 해서 본체 추진용의 로켓과는 다른 동력체계 - 원래 로켓은 산화제와 연료를 같이 탑재해야 하지만 monopropellant는 산화제가 필요없이 그 자체로 연소할 수 있는 연료를 말한다. - 로 돌아가는데, 어쨌든간 이것도 로켓은 로켓이기 때문에 우주 공간에선 RCS를 추진기로 써서 돌아다니는 짓도 가능하다. (실제로 아폴로 11호 착륙선이 달 궤도에 떠있는 사령선과 재도킹할 때 RCS의 분사력으로 사령선 궤도까지 뛰어올랐다.) 게임 내에서 이렇게 RCS를 추진용도로 쓰려면, 추진용 로켓의 연료가 싹 바닥나거나 추진용 로켓이 전부 꺼져 있는 상태에서 추진력을 올리면 그냥 된다.

구조 (Structure)[편집 | 원본 편집]

로켓의 단분리를 시켜주는 Decoupler 및 Separator 부품과 로켓의 구조적으로 빈약한 부분을 잡아주는 Strut, 직경이 서로 다른 부품을 매끄럽게 연결시켜 주는 Adapter[30] 그리고 발사대에서 로켓이 쓰러지지 않게 잡아주는 지지대 등등, 로켓의 구조적 안정성 및 형태를 잡아주는 잡다한 부품들이 위치하고 있다.

순정에선 Decoupler와 Strut을 제외하면 진짜로 쓸 일이 없는 부품들이지만, 모드 중에 FAR라고 공기역학을 현실적인 형태로 적용시켜주는 모드가 있는데 그런 모드를 쓰면 이 분류의 부품과 아래의 Aerodynamics 부품의 중요도가 매우 높아진다.

공기역학 (Aerodynamics)[편집 | 원본 편집]

날개, 노즈콘(공기저항을 줄여주기 위해 로켓의 앞부분에 달아주는 뾰족한 부품), 제트기용의 공기 흡입구 등등이 이 분류에 들어 있다. 1.0 버전 이전까지는 KSP의 공기역학 구조로는 노즈콘은 장식에 가까웠으나, 이후에는 좀 더 현실적으로 개선되었다.

도구 (Utility)[편집 | 원본 편집]

도킹 포트, 태양전지판 및 전지[31], 착륙선의 랜딩기어 및 사다리, 조명장치 등등 여러 가지 Gadget들이 이쪽 분류에 들어 있다.

특이한 부품으로 제논 이온 엔진이 있는데, 엔진임에도 Utility 분류에 들어가는 건 연료가 그 어떤 로켓과도 공유하지 않는 전혀 다른 연료를 쓰는 데다가 추력 역시도 조그만 인공위성 한 대 우주공간에서 추진시키는 데도 세월아 네월아 하는 녀석이라서다. 다만 그만큼 연료 효율은 장난아니기 때문에 이걸로 위성 한 대 띄워서 커빈계를 끝에서 끝까지 수십번을 왕복해야 연료가 겨우 떨어진다고는 하는데... 0.25버전부터 propulsion으로 옮겨감.(또다시 정품에서 이 항목으로 이동)

또, 우주정거장을 만들 때 쓸 수 있는 부품으로 "히치하이커 모듈"이라고 불리는 PPD-10 Hitchhiker Storage Container란 0/4인승의 조종석이 있다. 해당 모듈에 4명의 커벌까지 탑승할 수 있지만 우주선 조종은 할 수 없는 것. (참고로 이 모듈 내부를 IVA(선내활동)로 보면 이런 모습이라고 한다...)순정에서는 아직까지 우주정거장이 할 수 있는 일은 없지만, MOKS 모드나 RemoteTech2 모드 등등 우주정거장에 임무를 부여해 주는 모드가 몇 있다.

과학 (Science)[편집 | 원본 편집]

우주공간 또는 외계 행성을 측정하는 계측기 및 실험 데이터를 원격 전송하기 위한 안테나, 그리고 다른 행성에서 임무를 수행하는 탐사반을 위해 현장에서 실험을 하고 한번 쓴 계측기를 청소해서 다시 쓸 수 있게 만들어주는[32] 간이 실험실 모듈(0/2인승 조종석으로 처리된다)이 여기 들어 있다.

계측 데이터는 데이터 통신으로 보내거나 커빈으로 직접 들고 들어오면 과학점수로 인정이 되는데, Report를 제외한 데이터 (그러니까 장비로 재야 되는 데이터) 는 데이터 통신으로 보내면 얻는 점수가 상당히 깎인다. 하지만 뮌이나 민무스도 아니고 다른 행성에서 탐사임무를 수행하면 매번 데이터를 커빈까지 들고 오기도 상당히 빡세기 때문에, 그런 경우에 간이 실험실에서 실험을 해서 데이터 전송을 하면 전송으로 얻을 수 있는 과학 점수가 더 높아진다.

과학 장비를 작동시키는 환경은 일단은 바이옴(Biome)이라는 지리적 구역으로 나뉘고, 그 바이옴 안에서 또 다음과 같은 여섯 가지 조건으로 나뉜다. 아래의 단위 중 '착지'와 '착수'는 명백한 구분으로 모든 천체에서 동일하게 적용되지만, 대기권 하층부-대기권 상층부와 저궤도-고궤도 구분은 매 천체마다 구분되는 고도가 다르다. 당연하지만, 아래의 실험 조건 목록에서 아래쪽으로 갈수록 얻을 수 있는 점수가 높아진다.

  • 착륙
    • 착지(Land)
    • 착수(Splash)
  • 대기권 내 : 대기권이 없는 행성에서는 이 단위가 존재하지 않는다.
    • 대기권 하층부
    • 대기권 상층부
  • 궤도상 : 궤도상(orbit)이라고 말은 하지만 꼭 타원궤도를 형성할 필요는 없다. 쌍곡선 궤도로 스쳐지나가든, 준포물선 궤도(sub-orbit)로 꼴아박는 궤도든, 일단은 높이만 맞추면 된다.
    • 저궤도
    • 고궤도

일반적으로는 '궤도상'에서는 바이옴에 상관없이 저궤도인지 고궤도인지에 의해서만 실험 조건이 구분되나, GRAVMAX Negative Gravioli Detector란 장비는 궤도상에서도 그 연직방향 지면의 바이옴에 의해서 실험 조건이 구분되기 때문에 탐사선 한 대 보내놓고 과학점수를 뽕을 뽑아먹는 플레이를 할 수도 있다. 저 장비가 과학테크트리 맨 끝에서야 뚫리는 게 문제지...

모드 (mod)[편집 | 원본 편집]

모드 문단을 이렇게나 앞에 쓰는 건, KSP는 아직 개발중인 게임인데다가 KSP의 기본 설정이 워낙 괴상한 것들도 많아서 모드떡칠이 거의 필수인 상황이며, 모드를 어떻게 까느냐에 따라서 아예 게임의 성격 자체가 달라지는 경우도 많기 때문이다.

필수모드 취급받는 모드로 여러 가지 기본궤도를 자동으로 형성해 주며 추력대 중량비와 잔여 ΔV 등등을 표시해 주는 Mechjeb과 (당황스럽게도 KSP 순정 게임에선 이 기능을 제공하지 않는다) 순정의 괴상한 공기역학 모델을 현실적인 모델로 바꿔주는 FAR이란 모드, 그리고 공기역학에 맞는 페어링을 구현해 주는 Procedural Fairing 모드 등등이 있다. 아니 사람에 따라서는 필수모드만 2자리수를 꼽기도 한다 (...)

또 원래 순정에선 아무것도 안 먹고도 몇 년을 우주선에 갇혀 있고서도 멀쩡한 Kerbal[33]들을 식량과 산소가 있어야 생존할 수 있게 해주는 TAC Life Support란 모드나, 안테나마다 유효 통신거리를 지정하고 모든 우주선이 커빈의 우주센터와 통신이 연결되어 있어야 교신할 수 있게 만든 RemoteTech2란 모드 등, 게임의 성격을 완전히 바꿔버리는 모드도 다수 있다.

개발에 얽힌 비화[편집 | 원본 편집]

이 게임을 만든 제작자는 물리학도 전공 안 했고 전문 게임 개발자도 아니었던 그냥 일개 평범한 프로그래머였다. 로켓에 관련된 경력이라고는 어릴 때 직접 만든 인형을 폭죽에 매달아서 쏘아보내면서 우주탐사 놀이라고 놀았던 그 경력이 끝이었다. 원래 광고 만드는 회사에서 프로그래머로 일했다가 일이 너무 힘들어서 다 때려치고 '로켓에 사람 매달고 쏘는 게임이나 만들겠다'고 한 걸 회사에선 당장 일할 사람이 없어서 "일 다 끝나면 로켓 게임 만들게 해줄게"라고 약속하면서 겨우 달랬다고 한다. 그 약속을 실천으로 옮긴 결과물이 바로 지금의 KSP인 것. Kerbal이란 고유명사는 이 프로그래머가 어릴 적 폭죽 매달아 인형 쏘고 놀았던 그 세계관(?)의 이름이 Kerbal이라고.

각주

  1. 커빈의 공전궤도평면과 해당 천체의 공전궤도평면이 서로 이루는 각.
  2. 로켓이 현 상태에서 속력을 얼마나 변화시킬 수 있는지를 수치로 나타낸 것.
  3. 사실 불편하기는 하다. 우주선이 도킹을 할 때 상대방 우주선도 시동이 걸려 있다면 우주선이 서로 충분히 접근했을 때 상대방 우주선도 기수 방향을 돌리면서 도킹포트 방향을 맞춰주지만, 상대방 우주선이 시동이 꺼져 있다면 이걸 안 해주기 때문. 근데 저거 말고는 딱히 문제점은 없다 (...)
  4. 직경이 둘로 나뉘어 있는 경우는 원뿔대형 부품임을 의미. (아래쪽 - 위쪽 직경 순으로 표기) 또 직경이 MK*로 표기되어 있는 경우는 로켓용이 아니라 우주비행기용 부품임을 의미.
  5. 기본 내장되어 있는 Reaction Wheel의 성능
  6. 커벌 1마리가 붙어야 관제를 볼 수 있고 여유 좌석도 없으니 1/1이지만 괄호 안에 넣어둔 건, 이 녀석은 작동시키는 방법이 다른 pods랑 다르기 때문. 다른 녀석들은 해치를 열고 들어가야 조종할 수 있는 진짜 pod지만, 이 녀석은 월면차 옆면에다 붙이는 그냥 운전석이다.
  7. 7.0 7.1 7.2 로켓용 부품과 직경 구조가 판이한 다른 Spaceplane 직경 구조와 달리, Spaceplane의 Mk1 직경은 로켓용 부품의 small 직경과 정확히 같다.
  8. 8.0 8.1 8.2 8.3 8.4 원래 Spaceplane Cockpit이 충격한도가 다른 부품에 비해서 비약적으로 높다. 물론 Spaceplane Cockpit 충격한도가 이렇게 높은 거라 Spaceplane 지면착륙이 그렇게 어렵긴 한데, 적어도 커벌이 타는 부분은 단단하다는 뜻이니까 위안이... 되지도 않는다 사실 (...)
  9. pitch/yaw 조절에선 40, roll 조절에는 20.
  10. 직경이 둘로 나뉘어 있는 경우는 원뿔대형 부품임을 의미. (아래쪽 - 위쪽 직경 순으로 표기) 또 직경이 MK*로 표기되어 있는 경우는 로켓용이 아니라 우주비행기용 부품임을 의미.
  11. (1분당 소모하는 전력) / (컴퓨터의 파일럿 레벨)
  12. 기본 내장되어 있는 Reaction Wheel의 성능
  13. 베타 버전까지는 아무런 기능이 없이 그저 로버의 동체 역할만 하던 부품이었으나, 정식 발매되면서 이 부품 역시 무인조종 컴퓨터 역할을 하도록 바뀌었다.
  14. KSP 공식 위키의 해당 부품 항목에서는 Small 사이즈로 분류하기는 하는데, 이 부품은 애초에 로켓에 끼우는 부품이 아닌데다가 형상 역시 네모난 상자 형태라...
  15. 설정상 인공위성이 이미 궤도에 올라가고 난 뒤부터 임무를 시작하는 코어들이라 내열 한도랑 충격 한도가 많이 낮다. 그래도 아직까지는 아예 궤도로 올라가는 중에 있는 로켓의 관제를 이 코어로 맡겨도 시스템상 문제는 없다. 로켓이 많이 볼품없어진다는 게 문제지... 참고로 커리어 모드에서 부품 실험 테스트라던지 그런 걸 받을 때, 한 번 쏘고 날려먹을 1회용 로켓의 관제용으로도 자주 쓰이는 부품이다. 로켓 째로 터트려먹어도 아깝지 않은 부품들이라.
  16. 이 컴퓨터는 SAS를 관제할 수 없다.
  17. 1.2 버전 뒤부터 추가된 인공위성 컴퓨터인데, 이 계열 부품들이 전부 tiny 사이즈인 것과 달리 이 녀석만 혼자서 small 사이즈이며, 전기 용량과 가격 등등의 스펙 역시 다른 인공위성 컴퓨터들에 비해서 압도적으로 높은 것을 보면, 이 녀석은 인공위성의 몸체 역할까지 겸하는 부품으로서 의도된 것 같다.
  18. 여기서부터는 본격적으로 로켓에다가 섞어줘도 볼품이 있어지는 부품들이다.
  19. pitch 조절에 한해서만 15, roll/yaw 조절에는 3.
  20. 단분리할 때 버리는 부품이 로켓에서 충분히 빨리 이탈되도록 추진력을 제공할 때 쓰는 매우 조그만 로켓.
  21. 메이커가 통일이 안 돼 있다.
  22. 2.5m 직경에서 추력이 가장 낮은 엔진인데, 궤도상의 유인 우주선은 거의 대부분 2.5m 직경이라는 점과, 엔진 추력 및 효율이 딱 적당하다는 점 때문에, 게임 중반부에선 우주용 엔진으로 상당히 절찬리에 팔리는 엔진이다.
  23. 23.00 23.01 23.02 23.03 23.04 23.05 23.06 23.07 23.08 23.09 23.10 23.11 23.12 23.13 23.14 (진공)/(커빈 지표면) 순
  24. 24.0 24.1 (만재시)/(빈통)
  25. 발사대에서 로켓이 터질 때 승무원들을 비상탈출시키기 위해서 조종석 상부에 설치하는 로켓으로, 게임 내에서는 Utility로 분류되어 있다.
  26. 로켓의 단분리 시 버리는 로켓이 로켓 본체에서 빨리 멀어지게 하도록 하기 위해서 장치하는 조그만 로켓으로, 아무리 보아도 Utility로 분류되어야 하건만 게임 내에서는 Propulsion으로 분류되어 있다.
  27. 우주비행기용의 엔진으로, 제트엔진이 아니라 로켓엔진이지만 엔진의 형상 덕분에 대기권에서도 추력이 거의 감소되지 않는 엔진이다. 다만 그 특이한 형상 때문에 이 로켓의 뒤에 분리기를 달 수 없어, 로켓용으로는 용도가 매우 제한되는 엔진이다.
  28. 이 엔진은 Air Intake의 유무에 따라서 자동으로 제트엔진과 로켓엔진으로 속성이 변하는 엔진이다. 본 표에서는 로켓엔진으로서의 레이피어 엔진을 다룬다.
  29. 편집자가 임의로 붙인 가칭으로, RCS용의 연료인 monopropellant를 쓰지만 우주선의 자세제어가 아니라 추진에 쓰이는 노즐을 의미한다.
  30. 실제론 그냥 위아래 직경이 다른 원뿔대란 것 외엔 별거 없다.
  31. 맨 마지막 테크를 올리면 그냥 공짜로 전기를 만들어주는 핵전지란 부품이 들어온다. 원자로 같은 게 아니라 알파붕괴니 베타붕괴니 하는 그런 평범한 방사성 붕괴를 할 때 나오는 방사능을 잡아다가 전기를 만드는 장비인데, 현실에서도 인공위성의 동력 등으로 절찬리에 팔리고 있는 장비고 유효기간도 한 번 핵물질 실어서 몇십년을 가는 게 보통이다. KSP에선 로켓을 건조할 때 시간이 들지 않기 때문에 아무리 뻘짓을 해도 게임 내 시간이 10년이라도 넘기기가 힘들기 때문에 그냥 영구작동으로 처리한듯.
  32. 다만 순정에서 제공되는 과학 장비로서 청소를 해야 다시 쓸 수 있는 장비는 초반에 뚫리는 2개 장비가 끝.
  33. 게임의 무대가 태양계가 아닌만큼 여기 살고 있는 지적생명체도 인간이 아니다. 땅딸막한 키에 몸무게는 인간 수준, 그리고 녹색 피부를 가진 Kerbal이란 외계인이 주인공. 어렸을 적 폭죽에 매달고 쏘던 그 인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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