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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체는 무개념, 몰지각한 그림쟁이들이 사용하는 그림체이다.
;커뮤체는 무개념, 몰지각한 그림쟁이들이 사용하는 그림체이다.
:몰지각한 동인에게 데여 트라우마가 생겼거나 커뮤체를 혐오하는 커뮤니티에서 많이 나오는 말. '''이건 몰지각한 그림쟁이들의 문제지, 커뮤체 자체의 문제가 아니다.''' 상기 언급한대로 부족한 실력과 기본기를 감추는 데 좋다보니 아마추어 그림쟁이들이 커뮤체를 많이 사용하게 되고, 그 중 일부 저연령층이나 사회성이 부족한 그림쟁이들이 타인의 그림을 후려치거나 표절 누명으로 매장을 시키는 식으로 물의를 일으키는 일이 많아 일반화가 심해진 것.
:몰지각한 동인에게 데여 트라우마가 생겼거나 커뮤체를 혐오하는 커뮤니티에서 많이 나오는 말. '''이건 몰지각한 그림쟁이들의 문제지, 커뮤체 자체의 문제가 아니다.''' 상기 언급한대로 부족한 실력과 기본기를 감추는 데 좋다보니 아마추어 그림쟁이들이 커뮤체를 많이 사용하게 되고, 그 중 저연령층이나 사회성, 인성이 나쁜 그림쟁이들이 타인의 그림(주로 실사체나 모에체나 남성향 스타일을 사용하는 프로와 아마추어)을 근거없이 비난 및 지적에도 못들어가는 수준낮은 폄하를 하거나 표절 누명으로 매장을 시키는 식으로 물의를 일으키는 일이 많아 일반화가 심해진 것. 그러나 현재진행형으로 커뮤체를 사용하는 그림쟁이들 다수가 인성과 행실에 문제가 많아 커뮤체에 대한 안좋은 편견은 사라지기 힘들어질 것으로 보인다.


== 같이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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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월 9일 (토) 02:52 판

《치즈인더트랩》의 섬네일. 커뮤체의 전반적인 특징들을 가지고 있다.

커뮤체자캐 커뮤니티그림의 합성어로 대한민국 여성향 동인계에 많이 사용되는 그림체이다. 용어 자체는 2014년 전후에 나타난 것으로 추정되며, 원형은 《치즈인더트랩》의 작가 순끼의 그림체로 알려져 있다. '트위터 그림체' 라고도 불린다.

특징

  • 위아래로 길쭉해서 눈이 얼굴의 반이나 되는 미소녀 그림체 (모에체, 망가체 등)와는 달리, 커뮤체는 눈이 양옆으로 긴 편이며 속눈썹을 강조해 그린다. 눈동자는 모에체보다 간략화해서 묘사하며 삼백안이나 사백안이 많다.
    • 고양이 눈매로 보이는 날카로운 눈매, 눈꼬리가 위로 올라간 스타일이 많다.
  • 명암 표현은 최소 2톤, 최대 3톤을 넘기지 않는다. 심하면 밑채색만 하거나 그라데이션만 입히고 끝내기도 한다.
  • 이목구비 표현은 모에체에 비해 뚜렷하고 콧대 묘사는 반드시 하며 입을 좀 크게 그리는 편. 이렇다 보니 얼굴 구조에 대해 이해도가 떨어지는 그림쟁이가 커뮤체를 그리면 정면은 그럴싸 하지만 측면이나 여러 각도에선 얼굴이 틀어지는 작화 붕괴가 일어난다.
  • 등신 비율은 작으면 6등신, 평균은 7~8등신 정도로 길며 마르거나 슬림한 체형이 많다.
  • 캐릭터 연령대는 대체적으로 10~20대가 주류.
  • 전반적으로 입체감이 많이 부족하다.

원형

커뮤체 자체는 《치즈인더트랩》에서 완성되었다. 정확히는 순정만화BL을 위시한 여성향 컨텐츠에서 사용되는 그림체와 미형 남성 캐릭터들이 나오는 소년만화 (세인트 세이야, 은혼, 가정교사 히트맨 리본, 스포츠물)등 여성 오타쿠 층에게 인기가 많은 남성향·일반 매체의 영향을 받고 만들어진 그림체가 합쳐진, 일본 망가체와 셀 애니메이션의 파생형이다.

눈을 양 옆으로 길게 그리는 것, 동공 묘사가 간단한 것, 슬림한 체형이 많은 것, 여성향 동인계에서 주로 사용되는 것도 데포르메를 보다 많이 하는 여성 캐릭터와 달리 실사 비율을 맞추면서 데포르메를 하는 남성 캐릭터의 묘사에서 따온 것이다.

한계점

아무리 예쁘게 그려도 결국 입체감이 부족한 그림체라는 한계가 명확하여 커뮤체는 게임라이트 노벨 삽화, 심지어 여성향 상업물 (여성향 게임, BL 및 로맨스 웹소설 등) 에서도 사용되지 않는다. 일러스트는 일종의 홍보물인데, 입체감이 부족하고 묘사할 수 있는 연령대가 한정되며 채색이 단순한 커뮤체는 소비자의 시선을 잡기가 힘들기 때문이다. 커뮤체의 원형인 일본 망가·모에체도 일러스트 업계에서는 묘사와 채색을 세분화해서 입체감이 느껴지게끔 그린다.

그래서 커뮤체는 주로 여성향 아마추어·동인계, 혹은 그림 실력보다 스토리텔링과 연출력이 중요한 만화/웹툰 업계에서 사용된다. 미국 카툰 스타일이나 망가체도 회사 프로젝트의 의도에 안 맞다 싶으면 사용되지 않지만, 커뮤체의 상업적인 용도가 다른 그림체보다 상대적으로 적은 건 사실이다.

그런고로 일러스트레이터/게임 원화가, 캐릭터 디자이너 지망생들은 지양해야 하는 그림체. 커뮤체 같은 스타일이 단순하고 묘사가 한정적인 포트폴리오는 회사에서 확인조차 안하고 바로 탈락 시킨다.

오해

커뮤체는 못 그린 그림체이다.
그림은 미술의 기본기가 부족하면 무슨 그림체로 그리든 간에 못 그려 보인다. 입체감이 안 느껴지는 단순한 그림체라 기본기가 부족한 사람들이 낮은 실력을 감추기 위해 커뮤체를 쓰는 경우가 많아 편견이 생긴 것이다. 커뮤체의 원조로 꼽히는 《치즈인더트랩》을 보면 작가의 기본기가 탄탄하기 때문에 어색해 보이지 않고 얼굴 각도를 틀었을 때 작화 붕괴도 없다.
커뮤체는 무개념, 몰지각한 그림쟁이들이 사용하는 그림체이다.
몰지각한 동인에게 데여 트라우마가 생겼거나 커뮤체를 혐오하는 커뮤니티에서 많이 나오는 말. 이건 몰지각한 그림쟁이들의 문제지, 커뮤체 자체의 문제가 아니다. 상기 언급한대로 부족한 실력과 기본기를 감추는 데 좋다보니 아마추어 그림쟁이들이 커뮤체를 많이 사용하게 되고, 그 중 저연령층이나 사회성, 인성이 나쁜 그림쟁이들이 타인의 그림(주로 실사체나 모에체나 남성향 스타일을 사용하는 프로와 아마추어)을 근거없이 비난 및 지적에도 못들어가는 수준낮은 폄하를 하거나 표절 누명으로 매장을 시키는 식으로 물의를 일으키는 일이 많아 일반화가 심해진 것. 그러나 현재진행형으로 커뮤체를 사용하는 그림쟁이들 다수가 인성과 행실에 문제가 많아 커뮤체에 대한 안좋은 편견은 사라지기 힘들어질 것으로 보인다.

같이 보기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