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지도

칠지도(七支刀)는 백제왜국에 하사한 칼이다. 일본 국보 고고자료 제15호다. 일본 나라현의 이소노카미 신궁에서 소장 중이다.

가지가 7개 달린 듯한 특이한 모양이 특징이며 칠지도란 이름도 여기서 유래된 것이고, 원래 일본에서는 육차모(六叉鉾)로 불렸다. 총 62자가 새겨졌다.

해석[편집 | 원본 편집]

칠지도에 새긴 62자에 대해 한국에서는 백제가 하사한 걸로 보고, 일본에서는 백제가 헌상한 걸로 본다. 칼이 오래되어 해석할 수 없는 부분이 있기 때문이다. 광개토대왕릉비일본서기를 검증하는데 필요한 단서다.

역사적으로 칼은 군주신하에게 하사하는 것이었고, 큰 나라가 제후국에게 하사하는 일도 많았다.

동진이 백제를 통해 왜국에 하사한 것이라는 설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