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레 페소: 두 판 사이의 차이

잔글 (불필요한 공백 제거)
잔글편집 요약 없음
3번째 줄: 3번째 줄:
|현지어 명칭 = Peso Chileno<small> 페소 칠레노<sup>[[스페인어|es]]</sup></small>
|현지어 명칭 = Peso Chileno<small> 페소 칠레노<sup>[[스페인어|es]]</sup></small>
|다른 언어명 = Chilean Peso<small> 칠리언 페소<sup>[[영어|en]]</sup></small>
|다른 언어명 = Chilean Peso<small> 칠리언 페소<sup>[[영어|en]]</sup></small>
|그림1 =
|그림1 = BCC NewCI.jpg
|그림1_설명 =  
|그림1_설명 = 신 로고
|그림2 =  
|그림2 = BCC OldCI.png
|그림2_설명 =  
|그림2_설명 = 구 로고
|사용국 = {{국기|칠레}}
|사용국 = {{국기|칠레}}
|비공식 사용국 =
|비공식 사용국 =

2021년 6월 22일 (화) 16:09 판

{{{화폐이름}}}
[[파일:{{{그림}}}|165px]] BCC OldCI.png
화폐 정보
사용국 칠레
기호 $ [1]
지폐 $1000, $2000, $5000, $10000, $20000
동전 (희귀 : $1, $5), $10, $50, $100, $500
인쇄처 칠레 조폐국 (Casa de Moneda)
환율 1.5원/$ (2020.04.30 기준)

소개

칠레의 페소계 통화이다. 첫 등장은 1817년(구 페소)이지만 중간에 에스쿠도로 한 번 바뀌었다가 1975년부터 다시 도입(신 페소)하였다.

환전 및 사용

칠레 페소의 액면 구성 자체는 한국 원화에 매우 유사하다. 다만 지폐에 2단위(2천원,2만원)와 추가로 5만원권에 해당하는 5만페소가 없는 것 빼고는(환율을 따지지 않을때) 액면상의 물가도 한국과 유사한 점이 많아서, 한국인에겐 사용하기가 생각 외로 친숙할 수 있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칠레가 잘사는 나라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많지 않을지언정, 물가만으로 보자면 선진국 못지 않게 높다. 특히 인근국인 볼리비아에서 넘어왔다면 말 그대로 지옥도를 체험할 정도로 남미 최강의 물가라는 오명이 붙는다.

대중교통 1회 약 800~1,000페소, 빅맥 단품 4,000페소[2], 식당물가는 단품에 약 6천~1만페소, 저렴한 의류 한 벌에 약 2~3만페소(...)로 농산물을 비롯한 1차 산업물을 제외(한국의 약 30~50%대)하고는 공산품이고 서비스이고 사실상 한국보다 비싸다. 그렇다고 교통과 유통 인프라가 좋은게 아니기 때문에 가벼운 생각으로 칠레를 선택했다가는 지갑이 무한히 얇아지는 현상을 몸소 체험하게 될 지도 모른다. 다만 스타벅스 가격 만큼은 한국과 차이가 없다(...)[3]

2014년 1월부로 KEB하나은행(당시 외환은행)에서, 기타통화로서 칠레 페소를 취급하기 시작했다. 주로 5천 페소 이상권종을 취급하고 있지만, 신규로 들여오는 양이 극히 적기 때문에 사실상 팔린 것을 다시 산다고 생각하는게 더 정확하다. 기존에는 멕시코 페소미국 달러를 중개로 하여 현지에서 환전해야 했었고, 지금도 대량 환전이 필요할 땐 이 방식을 사용한다. 수수료가 저렴하진 않고 그닥 보유량도 많지 않기 때문으로 보인다. 반대로 한화로 팔아야 할 때의 부담은 없어졌다.

Unidad de Fomento (UF, CLF)

칠레 현지에서는 액수가 큰 거래를 할 때 UF(Unidad de Fomento. ISO 4217코드, CLF)라는 단위를 별도로 사용하기도 한다. 이전에 아우구스토 피노체트가 독재하던 시절 대책없는 인플레이션에 시달리면서 점점 늘어나는 0의 세례를 견디지 못해 별도로 관리하는 통화를 만든 것인데... 들쑥날쑥하는 과거 칠레 페소의 가치를 반영했는지 이것도 별도의 환율이 있어서 매일 중앙은행에서 발표하여 신문에도 게재된다.

등장은 피노체트 정권보다 빠른 1967년 칠레 에스쿠도때 생겨서 115Eº으로 출발, 이후 가치가 단 한번도 떨어진 적 없이[4] 2013년 23,000$를 넘어갔다. 이 액면의 주요 활용은 부동산인데, 부동산의 액면가치가 UF에 묶여있으면 페소 가치가 떨어질때마다(...) 따로 개편할 필요 없어서 비교가 편하다는 장점이 있다. 결론적으로는 페소의 막장성을 대체하는 가상의 화폐단위, 게임으로 치면 언제나 똥값인 골드를 대신할 우월한 캐쉬(...)에 해당한다고 볼 수 있다. 참고로 UF는 현금을 생산하지 않으므로 이를 가리킬 현물 말고는 별달리 쌓아둘 방도는 없다.

2016년 10월 현재 1UF의 환율은 26,256$.

이것 이상의 단위로 UTM(Unidad Tributaria Mensual)이 또한 설정되어 있다. 주 용도는 세금정산, 벌금집행 등의 행정처리용이고, 이것도 유동적으로 바뀌긴 하지만 대략 2.0UF 미만정도이다.

2기 페소 (1975 ~ 현재)

칠레 에스쿠도와의 교환비는 1:1000 이다. 이를 보조하기 위한 단위로 센타보가 도입되었지만, 10년도 못 버티고 삭제되었다.

Chile Peso : 현행권 페소화
1,000$
이그나시오 카레라 핀토 (Ignacio Carrera Pinto)
2,000$
마누엘 디아스 로드리게스 (Manuel D. Rodríguez)
5,000$
가브리엘라 미스트랄 (Gabriela Mistral)
CLP201.jpg CLP203.jpg CLP205.jpg
토레스 델 파이네 국립공원 론키마이 화산 & 가는부리앵무새 3마리 캄파나 국립공원
10,000$
아르투로 프라트 (Arturo Prat)
20,000$
안드레스 베요 (Andrés Bello)
CLP207.jpg CLP209.jpg
알베르토 데 아고스티니 국립공원 살라르 데 수리레 (Salar de Surire)
  • 현행권의 동전은 1, 5, 10, 50, 100, 500페소의 6종류가 유통되고 있다. 다만 한국처럼 1단위 동전은 없는게 속 편한 쩌리들이고, 10단위도 딱히 어디다가 쓸 만한 곳이 없어뵈는 잔돈취급에서 못 벗어나고 있다(...)
Chile Peso : 구권 페소화
20,000$ 10,000$ 5,000$ 2,000$
1,000$ 500$ 100$ 50$

칠레 에스쿠도

칠레 에스쿠도 ↔ 칠레 페소
Escudo chileno / CLE : 구권 고액권 2종 Peso chileno / CLP : 신권 저액권 2종
10,000$ 5,000$ 5$ 10$

1기 페소 (1817 ~ 1960)

각주

  1. 원래는 세로줄 2개를 쓰지만, 유니코드가 없는 관계로 대개 달러 기호를 쓴다.
  2. 약 7천원. 이 정도라면 프랑스와 맞먹는다.
  3. 일반적으로 약 2천페소, 3500원. 한국이 비싼거냐 칠레가 비싼거냐
  4. 액면상으로 딱 한번 떨어졌는데 리디노미네이션으로 인한 0의 삭제 때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