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정북동 토성

Chirho (토론 | 기여)님의 2019년 10월 17일 (목) 16:27 판 (새 문서: 분류:한국의 성분류:사적 분류:토성 {{문화재 |그림 = 정북동토성.jpg |종목 = 사적 제415호 |명칭 = 정북동토성 |한자 = 井北洞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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틀:문화재

개요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미호천변 인근 미호평야 자리에 흙으로 쌓은 토성으로 정확한 축성시기는 알 수 없으나 지속적인 발굴 조사 결과 초기 삼국시대 또는 삼한시대의 토성으로 추정되고 있다.

성 둘레는 675m로 정사각형에 가까운 소형의 토성으로 성 외부에는 이중으로 해자를 둘러쳐서 방어력을 높이는 역할을 하게 하였다. 이 성은 특이하게 이중의 해자를 가지고 있었으며 바닥면이 북동쪽에서 남서쪽으로 돌아가면서 천천히 낮아지는 구조를 가지고 있다. 이는 해자가 물을 채우고 있는 것 뿐 아니라 북쪽 미호천의 물을 일부 끌여들여 성을 돌아나가도록 하는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구조로 보인다.

이중으로 만들어진 해자 중 바깥쪽의 두 번째 해자는 토성이 방어기능을 상실하면서 폐기되어 메워졌으며, 그 위쪽에 통일신라 당시의 수레가 다니던 도로와 이후의 집터를 비롯한 생활유구들이 부근에 자리하게 된 사실이 발굴 조사 결과 알려지게 되었다.

이 토성은 높이가 일정하지 않고 중간중간 높은 구간이 있는데 이는 토성 위에서 치성(雉城)의 역할을 하는 곳으로 다른 곳보다 조금 더 높고 두터운 성벽을 가지도록 일정한 간격을 두고 만들어져 있다. 이외에 남문과 북문의 경우 외부에서 볼 때 성문이 바로 노출되지 않게 성벽을 서로 어긋나게 마주하게 하는 초기 옹성의 형태를 보여주고 있다.

기타

  • 2019년 청주공예 비엔날레 행사 중 일부가 이 정북동 토성 일원에서 열렸었다.(기획전 4. 인간의 자리)
  • 과거 이 토성 내부에는 주택이과 전답이 있는 등 소규모 마을이 자리하고 있었다. 이후 발굴과정에서 마을을 이전하고 내부를 텅 비우게 되었다.
  • 성벽 위에 소나무가 몇 있는데 이들 소나무는 이 토성 방문객들의 포토존이라 할 수 있는 곳이다.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