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각장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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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각장애(聽覺障碍)는 청각에 장애가 있는 사람을 의미한다.

오해[편집 | 원본 편집]

농인/청각장애인 관련[편집 | 원본 편집]

  • 농인과 청각장애인은 같은 것이다?
    농인과 청각장애인은 다른 개념이다. 농사회에서도 이 둘은 분리해서 생각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농인은 청각장애를 가진 사람으로서 농문화 속에서 수어를 제1언어로 사용하는 사람으로 한국수화언어법에 정의되어 있다. 이는 단순 청각장애를 가진 사람이라도 청인[1] 사회에서 청인처럼 생각하고 행동하는 사람 역시 존재한다.
  • 농인/청각장애인은 글을 쓸 줄 모른다?
    쓸 줄 안다. 물론 문맹인 청각장애인도 존재하는데, 그럼 문맹인 한국인이 존재한다고 한국인들 모두 한국어를 못하는가? 그건 아니다.
  • 농인/청각장애인은 말을 할 줄 모른다? / 벙어리다?
    말을 할 줄 아는 농인/청각장애인도 존재한다. 이 때 말을 할 줄 아는 농인/청각장애인은 구화인으로 분류하기도 한다.
  • 농인/청각장애인은 소리내어 웃을 수 없다?
    웃을 수 있다. 성대가 있기 때문이다. 말을 할 수 있다는 것과 연결되는데, 농인/청각장애인은 성대를 적출한 사람이 아니다.
  • 농인/청각장애인은 소리를 듣고 싶어한다?
    그렇지 않다. 후천적으로 소리를 못 듣게 된 사람 역시 의견이 케바케로 갈린다. 왜 그러냐면, 이 사람들 입장에서는 소리가 필요 없기 때문이다. 소리가 필요 없을 수도 있다.
  • 농인/청각장애인은 불행한 인간이다?
    그렇지 않다. 이는 장애인에 대한 공통적인 이야기일 수도 있는데, 장애를 안고 태어난 사람, 장애를 후천적으로 갖게 된 사람은 평생동안 불행해야 하는가? 그건 아니다.
  • 농인/청각장애인은 음악을 듣지 못한다?
    농인 댄서, BJ도 멀쩡히 존재한다. 농인/청각장애인도 얼마나 들을 수 있느냐가 갈린다. 바닥의 진동으로 음악을 느끼며 춤을 추는 댄서 역시 존재한다. 후천적으로 청각장애를 가지게 된 김예리를 예시로 들 수 있다.

수어 관련[편집 | 원본 편집]

  • 청각장애인은 모두 수어를 사용한다?
    그렇지 않다. 구화를 사용하는 구화인, 수어를 사용하는 농인, 필담이 편한 사람 등등 여러 사람이 존재하며, 심지어 구화와 수어를 동시에 사용하는 농인 역시 존재한다.
  • 수어는 만국 공통이다?
    절대 아니다. 출처 불명의 말로, 수어 역시 지역, 나라, 문화에 따라 갈린다.
    • 그럼 통일하면 되지 않냐?
      그럼 한국어와 영어도 통일하면 되지 않은가? 수어를 음성언어와 동등한 위치에 있는 언어라고 생각하지 않으면 이런 일이 발생한다.
    • 미국 수어는 그래도 글로벌하지 않은가?
      미국에서만 쓰인다. 똑같은 영어를 쓰는 미국(ASL)과 영국수어(BSL)도 다르다. 심지어 같은 한국어를 쓰는 서울과 부산 지역 농인들도 수어가 달라 소통이 잘 안되기도 한다.
  • 농인/청각장애인에게 수어 노래를 들려주면 감동한다?
    못 알아듣는 게 절대 다수이다. 실제로 수어 노래를 들으면서 감동에 북받쳐 우는 청인들을 이해 못하는 사람들이 많다. 수어 노래는 수어에 있는 고유의 어순을 파괴해서 만든 것이기에 혐오하는 농인들이 많이 있다. 수어가 들어있는 안무 역시 마찬가지. 수어에는 수어만의 고유의 리듬이 있기 때문에 음성이 들어갈 필요가 없다.

각주

  1. 청각장애가 없는 비장애인을 일컫는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