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호대교

천호대교
북단에서 촬영
다리 정보
위치	서울특별시 광진구 광장동 - 강동구 천호동
횡단	한강
길이	1,150m
폭	25.6m
관할	서울특별시
착공일	1974년 8월 17일
건설	동아건설

개요

천호대교는 한강을 건너는 다리로, 광진구와 강동구를 잇는다. 서울 동부지역의 주요 도로인 천호대로의 일부이다.

특징

1970년대 국가 주도적으로 진행된 영동지구 개발사업(현재의 강남지역)이 점차 현재의 송파구와 강동구 지역으로 확장됨에 따라 건설된 다리이다. 상류쪽으로 약 200m 정도 떨어진 거리에 광진교가 있지만 워낙 오래된 다리여서 노후화로 인한 안전성 문제가 겹쳐 폭증하는 교통량을 감당하기 버겁다는 판단이 내려지면서 하류쪽에 새롭게 천호대교를 건설하게 되었다.

천호대교가 개통되면서 강북과 강남의 왕래가 활성화 되었고, 천호동 일대의 급속한 개발을 촉진하여 인구가 크게 증가하였다. 또한 강북지역에서 중부고속도로에 진입하기가 보다 편리해졌다. 현재에도 중부고속도로와 올림픽대로를 경유하여 동서울 터미널에 진입하려는 버스들이 활용하는 루트 중 하나이다.

주변 정보

• 북단은 광진구 광장동으로 연결된다. 강변북로 구리 방향은 천호대교 진입이 가능하나, 일산 방향은 진입이 불가능하다.
• 남단은 올림픽대교 여의도 방향에서 진입이 가능하지만, 강일 방면으로는 진입이 불가능하다. 천호대로와 직결되어 시가지 중심부로 진입이 가능하다.

여담

• 서울 지하철 5호선의 하저터널(천호역~광나루역 구간)이 천호대교 하부에 건설되었다. 정확히는 교각 바로 아래가 아닌 상류쪽으로 조금 비껴난 구역이다.
• 2018년부터 천호대로에 설치된 중앙버스전용차로가 천호대교를 건너 강북까지 이어진다. 덕분에 기존 왕복 6차로 규모의 천호대로에서 일반 차량이 활용할 수 있는 차선은 왕복 4차로로 줄어들게 되었고, 덕분에 안그래도 엄청난 교통량에 몸살을 앓던 천호대교의 교통지옥이 더욱 심화되었다. 버스전용차로 설치 이전에도 일평균 10만대 이상이 왕복하던 다리에서 차선을 2개나 줄여버렸으니 어쩌면 당연한 결과. 주변의 교통여건을 고려하지 않고 덜렁 버스전용차로만 설치하여 교통난을 심화시켰다는 비판 여론이 강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