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종호

Eversloth (토론 | 기여)님의 2015년 10월 7일 (수) 17:36 판 (청소년 회복센터 카페 링크 추가)

천종호(千宗湖, 틀:날짜/출력~)는 대한민국의 법조인이다. 현재 부산가정법원 부장판사로 재직 중이다.

생애

그는 빈민가에서 자라면서 꿈을 포기하는 사람들을 보고 더 건져야겠다는 생각을 가졌다고 한다. 그 때문에 대부분의 판사들이 꺼리는 소년부에 들어갔다고. 1994년 제36회 사법시험을 합격하고, 부산지방법원에서 판사로 근무하였다.

2010년 2월 창원지방법원 소년부에 부임했고 2013년 2월 부산가정법원으로 자리를 옮겨서도 소년재판을 맡을 정도로 비행청소년 지도에 애정을 갖고 있다. 천 판사는 법정에서 비행 청소년들에게 애정을 갖고 지도하거나 호통을 쳐 일명 '비행 청소년의 대부', '호통판사'로 알려져있다.

진정한 소년부 판사

천종호 판사는 2013년 1월 학교 폭력을 조명해 화제를 모은 SBS TV 다큐 '학교의 눈물'에서 가해 학생과 그 부모에게 호통을 치며 부모의 훈육과 교육의 전반적 문제를 꼬집고 호통을 쳤다. 2013년 3월에는 KBS 2TV '이야기 쇼 두드림'에 천종호 판사의 이야기가 소개되기도 했다.

천종호 부장판사는 2010년 창원지방법원 소년부 판사로 재직하면서 청소년회복센터 개설을 주도해 비행청소년들의 건전한 성장과 재비행 방지를 이끌었다. 천종호 부장판사는 2014년 10월 23일 국회의원 43명에게 보낸 편지에서 자신이 재판한 결손가정 소년범 3명 가운데 2명이 3년 안에 재범했는데, 그 이유는 소년들을 사회에 돌려보내도 보호받을 부모가 없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천종호 부장판사는 편지에서 "이러한 상황에서 선처랍시고 아무런 보호 장치도 없이 사회로 돌려보내는 것은 재비행하라는 것과 마찬가지"라면서 "비행청소년들이 재비행 하지 않도록 잘못된 환경을 조정해 주어 건전한 사회의 구성원으로 자랄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 사회정의"라고 강조했다.

같이보기

  • 만사소년 - 청소년 회복센터 카페. 천종호 판사의 글과 청소년 회복센터 활동내역 등의 글이 올라온다.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