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국

Terrazergtoss (토론 | 기여)님의 2015년 12월 24일 (목) 16:01 판
  • 한자 : 天國
  • 영어 : Heaven

개요

하늘에 위치한 국가를 의미하는 말.

설명

고대부터 인류는 신앙심이라는 것을 가지고 있었으며, 고대 사회에서는 이 신앙심을 자연 만물에 적용시켜왔었다. 즉 돌이 있으면 돌의 신, 나무가 있으면 나무의 신, 물이 있으면 물의 신이라는 개념이 있다고 믿는 원시적인 행위가 바로 그것이였다. 당연히 하늘 또한 신앙의 대상으로 꼽혔으며, 하늘은 만물의 위에 있다는 점과 넓고 광활하다는 점, 그리고 샐활에 있어 필수적인 요소 중 하나인 을 선사하는 태양, 그리고 들이 모인 곳이라는 점에서 매우 높은 대우를 받았다.

이는 후에 격식과 관례를 갖춘 오늘날의 불교, 기독교, 이슬람 등의 발전된 종교들에서도 공통적을 보이는 모습 중 하나로, 대부분의 종교는 하늘을 과 그 사자들이 거주하는 장소로 보았고 또한 해당 종교에서 제시하는 올바른 삶을 살아가면 사후 그 곳에서 부귀영화를 영원토록 누릴 수 있다는 교리를 넣었다. 이렇게 정립된 것이 오늘날의 천국이라는 이미지이다.

각 믿음에 따라 묘사되는 천국의 이미지는 제각각이다. 거기에 살고 있다는 신이나 사자들의 모습이나 특성이 다르고, 그 곳에서 누릴 수 있다는 복지혜택의 형태도 다르다. 하지만 공통적으로 인류라면 보편적으로 바라는 즐거운 것들이 무한하다는 점은 같다.

현대 사회에서 천국의 개념은 부정당한 지 오래이다. 이미 인류는 하늘이 어떤 성분으로 이루어졌는지 과학적으로 검증을 끝냈으며 이제는 하늘을 넘어서 우주로 진출하고 있다. 하지만 종교들은 천국을 물리적으로는 볼 수 없는 영적인 무언가로 정의하고 있어 어찌되었건 천국을 부정하지 않는다.

다른 표현으로는 극락, 천상, 천계, 지상락원(...) 등의 표현이 있다.

각 종교에서의 천국

기독교

불교

이슬람교

비유적 표현

'좋은것이 가득한 곳'이라는 점에서 비롯하여 말 그대로 무언가 가득한 장소를 천국이라 칭하기도 한다. 감자가 많은 곳은 감자천국, 설탕이 많이 들어간 음료는 설탕천국, 과자가 많은 곳은 과자 천국, 리듬이 많은 곳은 리듬 천국, 김밥이 많은 곳은 김밥천국, 예수가 많은 곳은 예수천국 불신지옥 등등

기타

대중매체

날아다니는 스파게티 괴물

FSM에서 천국은 에서는 맥주가 무한히 솟아오르고 길가에는 파스타가 무한히 자라며 가는 곳마다 남성/여성 스트리퍼가 가득한 곳이라고 한다. 이에 착안해 지옥은 그 반대로 김 빠진 맥주와 다 식은 파스타, 늙은 남성/여성 스트리퍼만 있는 곳으로 주장하는 이들도 있으나, 대다수의 신도들은 '자비로운 FSM님께서 지옥 같은걸 마련하셨을리 없다'며 지옥의 존재 자체를 부정하고 있다. RAMEN!

당연히 이것은 기독교의 천국과 지옥을 풍자한 것이다. 즉 '신이 자신의 산물들을 사랑한다면 왜 인간을 지옥 같은 곳으로 보내겠는가?'하는 물음으로 만든 것.

죠죠의 기묘한 모험

죠죠 시리즈의 천국은 일반적으로 알려진 천국의 이미지와는 다르다.

과거 DIO는 신학교 학생 엔리코 푸치와 우연히 만나 친분을 쌓고, 그와 함께 천국을 구현하는 방법을 모색하게 되었다. 이 과정에서 DIO는 인간이 살아가는 목적 자체가 두려움을 극복하는 과정의 연속이라는 생각을 하였고 이에 천국은 두려움이 없는 세계를 의미한다고 여겨, 두려움이 존재하지 않는 세계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게 된다.

물론 여기까지만 들으면 매우 바람직한 생각이지만 문제는 DIO의 방식은 결코 그렇지 못했다는 것으로, 결국 이는 DIO의 유지를 이은 푸치가 메이드 인 헤븐을 이용해 세계를 가속시킴으로서 미래에 벌어질 일들이 모든 사람들의 영혼에 새겨지게 만듬으로서 세계의 운명을 모두가 다 알게 만듬[* 이게 꽤나 복잡한 개념인데... 예를 들자면 사람 A는 2001년 3월 2일 오후 4시 경 메이드 인 헤븐이 시간을 가속시킨 결과 순식간에 4시간 후인 오후 8시로 이동하게 되는데 여기서 사람 A는 노상 강도에게 살해당하게 되며, 이후 다시 시간이 가속해 세계가 3000년, 4000년, 세계멸망, 세계 탄생, 기원전 1000년, 2000년을 거쳐 다시 2001년 3월 2일 오후 4시로 돌아오면 이미 이전에 오후 8시경에 죽음을 체험했기 때문에 자신이 4시간 뒤 노상 강도에게 살해당할 것을 알 수 있게 된다.]과 동시에 영원히 그 것에서 벗어나지 못하게 만드는[* 메이드 인 헤븐이 시간을 가속시켜 구현한 '미래'는 이미 현재인들에게 읽혔기 때문에 더 이상 미래가 아닌 '과거'가 되며, 과거를 바꿀 수 없는 것처럼 이렇게 메이드 인 헤븐에 의해 저장된 미래는 절대 바뀌지 않고 반드시 똑같이 실현된다. 예를 들어 사람 A가 메이드 인 헤븐의 시간가속의 영향으로 자신이 2001년 3월 2일 오후 8시 경 노상 강도에게 살해당한다는 사실을 알고 그것을 피하려고 집 안에만 머물면 2001년 3월 2일 오후 8시가 되었을 때 원인 모를 화재에 휩쌓여 사망하는 식으로 결국 반드시 정해진대로 8시에 죽게 된다.], 즉 '미래가 없는' 세계를 만들려 함으로서 잘못된 방식의 천국을 추구하고 있음이 밝혀진다. 이는 미래라는 불확실한 요소를 세계로부터 제거하여 미래가 가져다주는 두려움을 없애는 것이야 말로 천국이라 생각한 푸치의 독단으로, 결국 푸치가 추구한 천국은 푸치가 죠죠 일행들 중 최후까지 살아남은 엠포리오 엘니뇨웨더 리포트에 의해 살해당함으로서 없던 일이 되어버리고 말았다.

그런데 정작 원 발상자인 DIO가 추구했던 천국은 푸치가 추구한 것과는 성격이 다른 것이였을 가능성이 높다. 그 이기적인 DIO가 남들을 위해 천국을 구현한다는건 사리에 맞지 않기 때문. 실제로 DIO는 3부에서도 이미 수차례 제왕은 일말의 공포도 느끼지 않는 자라고 하고 자신이 바로 그 제왕이라는 식으로 언제나 자신을 모든 것보다 위에 두려 했었다. 결국 죠죠의 기묘한 모험 Eyes of Heaven에서는 그것이 사실이 되었는데, 천국을 구현하는데 성공한 평행 세계의 DIO[* 사실 천국을 구현했다고 해서 거창한게 아니고 그의 스탠드가 현실을 조작할 수 있는 능력을 지니게 됨으로서 말 그대로 DIO에게 맞설 적수가 완전히 사라져 본인이 원한대로 일말의 두려움도 품지 않게 된 것이 전부이다.]는 원래 푸치가 메이드 인 헤븐으로 만든 천국처럼 벗어날 수 없는 운명에 갇혀있는 존재가 아니였으며, 평행 세계의 푸치 또한 기본 세계에서 '이 세계의 푸치가 추구한 천국과 우리가 만든 천국은 다르다'고 선을 그었다. --그런데 결과적으로는 이것도 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