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문

건축물, 교통수단 등의 공간에서 여닫을 수 있도록 설치된 작은 문. 채광과 환기의 역할을 하며 현대에는 대개 유리를 사용하여 바깥 환경을 살펴볼 수 있도록 한다. 줄여서 창이라고도 부른다.

재료[편집 | 원본 편집]

과거에는 나무로 틀을 만들고 종이, 을 사용했지만 현재에는 주로 금속플라스틱으로 틀을 만들고 유리를 사용한다. 경우에 따라서는 특수한 플라스틱을 창으로 쓰기도 한다.

종류[편집 | 원본 편집]

  • 미세기
    좌우 또는 상하로 여는 방식. 대부분의 버스 유리창은 이 방식으로 되어 있다. 장점으로 창문을 여닫는 공간을 활용할 수 있으며, 단점은 여닫이식에 비하면 모든 문을 열 수 없다.
  • 여닫이
    앞뒤로 열고 닫는 방식. 장점은 미세기에 비해 창문이 열리는 면적이 크고 양문형일 경우 양쪽의 창문을 모두 열 수 있다. 단점은 창문을 열기 위한 공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밖에서 안쪽으로 열리는 방식일 경우 창문 쪽의 공간을 활용하기가 불편하다. 위아래로 열리는 방식도 있으며 프로젝트창 또는 어닝창, 틸트창과 같이 형태에 따라서도 다른 이름으로 불린다.
  • 오르내리창
    위아래로 움직이는 방식. 미세기, 미닫이를 세로로 세운 거라고 생각하면 된다. 차량에 많이 쓰이며 서구권의 건물에도 볼 수 있다.
  • 접이창
    창문짝이 서로 경첩으로 연결되어 있어서 병풍처럼 접혀지면서 열리는 방식. 넓은 창문을 다 열 수 있게 만들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 회전창
    창문짝과 창틀 사이에 회전축을 달아서 회전하면서 열리는 방식. 가로로 회전하는 방식과 세로로 회전하는 방식이 있다. 열 때 안쪽과 바깥쪽 다 창문짝이 튀어나오게 된다.

보안 및 사생활 문제[편집 | 원본 편집]

안에서 밖을 볼 수 있다는건 곧 밖에서도 안을 들여다 볼 수 있다는 얘기가 되며 내외부가 연결된다는 얘기가 된다. 3M의 거리만 되도 안에 무엇이 있는지 다 보인다. [1]

이로 인해 보안이나 사생활 침해, 동물로 인한 위생문제 등의 문제가 발생할 우려가 있고 피해사례도 잊을만 하면 나온다. 벌레, [2] 새, 고양이가 들어오는건 양반이고 잘못하면 강도, 절도, 몰카범죄 등의 피해를 입을 수도 있다. 특히 치안이 좋지 못한 국가의 경우 피해를 당할 확률이 높다. 이런 곳은 방탄유리를 기본으로 설치하는 곳도 있을 정도.

도심지의 경우 건물간의 간격이 가까워서 조망권과 사생활이 간섭되기도 한다.

피해를 줄이는 방법은 방충망, 방범창을 설치하고 창문에는 불투명 필름을 붙이고 블라인드를 설치하고 창문을 여는 면적을 줄여야 한다. 보통 사람이 들어올 가능성이 높은 경우 창문의 면적을 줄이거나 방범창을 설치하기도 한다.

방범창은 침입을 막아주기도 하지만 재난상황 발생시에는 오히려 탈출로가 차단되는 문제가 발생하기에 양날의 검이다. 재난상황에 대비해서 어떻게 해체하는지를 미리 살펴보고 해체 가능한 공구를 구비해야 한다.

개인의 사생활과 보안을 중시하는 경우나 실제로 피해를 입은 경우 창문여는걸 싫어하는 경우가 있다.

기타[편집 | 원본 편집]

  • 고층 건물의 경우 큰 크기의 미세기여닫이 대신 작은 여닫이 형태로 시스템 창호가 시공되는 경우를 찾아볼 수 있다. 작은 크기의 창은 추락 및 낙하를 방지하는 효과가 있다.
  • 고층 빌딩에서는 미관상의 이유로 건물 외부를 모두 유리 창문으로 설계하기도 하지만, 그만큼 열손실이 쉽게 일어나며 빛 반사로 인한 문제도 있다. 유리 및 설계에 따라서는 조류가 이를 인지하지 못해 충돌하는 문제가 발생하기도 한다.
  • 여객기의 이착륙시 승무원이 승객에게 창문 덮개를 열어놓으라고 지시하는데, 이착륙시에 발생할 비상상황을 대비하기 위함이다. 이착륙시는 비상상황이 발생할 확률이 높고 발생시에 바깥의 상황을 확인할 수 있도록 조치하는 것이다.
  • 여객기의 경우 대다수는 창문을 열 수 없도록 되어 있다. 기압차로 인해서 뭔가 구멍이 있을 경우 빨려들어가 밖으로 튕겨 나가기 때문이다.
  • 오래된 개그로 1+1이 있다. 정답은 창문으로, 1+1을 그리고 위아래로 =을 붙이면 밭 전자가 되는데 그 모양이 창문과 닮아서인 것이다. 8,90년대에 어린시절을 보냈다면 장난삼아 한번씩은 해본 추억이 있을 것이다. 봉숭아 학당의 복학생도 추억의 개그로 시전했다.

각주

  1. 밖에서 안을 볼 수 있도록 만든 개념이 바로 카페, 매장 등에 설치된 쇼윈도다.
  2. 여름철에 말벌이라도 들어왔다간 아주 난리가 난다. 어떤 국가는 뱀이나 맹수가 들어오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