짐바브웨 달러: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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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러나, 2016년 5월 4일, 짐바브웨 중앙은행은 양적완화를 위한 채권 달러(Bond Dollar)를 발행하여 이중통화채(Dual Currency Bond)로 운영할 예정이 있다고 발표하였다. 발행량은 약 2억 달러로, 2016년 11월 28일(현지시각)부터 발행을 시작했다.
... 그러나, 2016년 5월 4일, 짐바브웨 중앙은행은 양적완화를 위한 채권 달러(Bond Dollar)를 발행하여 이중통화채(Dual Currency Bond)로 운영할 예정이 있다고 발표하였다. 발행량은 약 2억 달러로, 2016년 11월 28일(현지시각)부터 발행을 시작했다.


그리고 2018년 9월 11일, 짐바브웨 정부는 자체통화로서의 짐바브웨 달러 재발행 계획이 있음을 공식적으로 발표하였다.
그리고 2018년 9월 11일, 짐바브웨 정부는 자체통화로서의 짐바브웨 달러 재발행 계획이 있음을 공식적으로 발표하였고, 2019년 말 경에 'BOND' 문구를 뺌으로서 사실상 고정환을 포기, 2020년 1월 23일에 신권 3종을 발표하여 온전하게 부활하였다.


=== 컬트적 인기와 품귀현상, 생각지도 못한 위폐 ===
=== 컬트적 인기와 품귀현상, 생각지도 못한 위폐 ===

2020년 1월 24일 (금) 12:31 판

{{{화폐이름}}}
화폐 정보
사용국 짐바브웨
기호 $ (Z$)
지폐 $2, $5
동전 1¢, 5¢, 10¢, 25¢, 50¢, $1
조폐국 남아공 조폐국 (S. African Mint)
환율 72.5원/Z$-bond (2019.11.07 중앙은행발표)
고정환율 Z$1 = US$1 (명목상)[1]

개요

짐바브웨의 달러 계열 화폐이다. 듣보잡 취급의 제 3세계로 묶여있던 짐바브웨를 (주로 경제학에서) 유명한 나라로 만들어준 화폐이자 과거 독재자 로버트 무가베의 훌륭한(...) 정치도구였다.

환전 및 사용

짐바브웨를 방문하는 사람들은 크게 세 부류로 나뉘는데 동아프리카 종단 여행객, 잠비아와 공유하는 빅토리아 폭포를 보기 위한 관광객, 그리고 비지니스 사업가이다.

빅토리아 폭포만 보고 온다면 잠비아측에서만 보거나 짐바브웨로 넘더라도 어차피 미국 달러로 지불하면 될 일이니 별 상관 없었지만, 짐바브웨에 체류하는 종단 여행객이나 사업가의 경우엔 사정이 달라서 늘상 환전 문제에 시달려야 했다. 인플레이션 전성기(?)때는 말 그대로 잠만 자고나니 가격표가 바뀌는 상황이었고, 국경 근처의 환전소나 은행 환전소등은 이용하면 기부하는 것이나 다름없는 환율을 보였기에 하루를 암환전 미션수행부터 하는게 일상이었다. 해탈한 짐바브웨인처럼 여행객도 환율 문제에서 해탈하지 않으면 버틸 수가 없을 지경인데, 그렇다고 카드를 쓸 도 없는게 카드로 결제하면 기부나 다름없는 공식 환율로 계산되어 인출되었기 때문이다. 즉, 5,000원짜리 밥 먹겠다고 무심코 카드를 긁으면 6만원이 인출되는 꼴이었다...

또한 짐달러를 남겨봤자 한국에서 환전은 커녕 추심도 불가능했고 아니 그건 뭐 당연한... 인근국인 잠비아나 남아공에서도 환전을 해주려 하지 않았으며, 그렇다고 짐바브웨 국내 환전상들이 해줄리 만무했으며, 설령 해주더라도 이미 불리해진 값이 된다. 결론적으로 교환하게 되면 그건 그날 모두 써야만 했다.

그러던 것이 2015년(사실상 2009년 후반기부터) 공식 폐기 이후로는 이러한 걱정이 모두 없어지게 되었...어야 했는데, 2016년 11월 말에 부활했다. 그 결과, 짐바브웨에서 미국 달러의 인기가 말이 아니게 되었기에, 외국인 입장으로서 환전할 필요는 전혀없고 가능한 한 달러 소액권을 잔뜩 챙겨서 매 거래때마다 정확하게 계산하고 다닐 요량으로 (거스름돈으로 짐바브웨 달러를 만들지 않기 위해) 다니는 것이 권장될 것으로 보인다.

하이퍼 인플레이션

지폐를 더 많이 발행해서 국민들을 해탈시켜 보겠습니다.

짐바브웨 정부에서는 2008년 1월부터 7월까지 3억%라는 자체 발표를 내놨지만, 이것도 줄이고 줄여서 내놓은 발표라 보고 있다. 경제지인 포브스(Forbes) 아시아판에서는 짐바브웨의 2008년 초인플레이션율이 6.5×10108(10의 108제곱이라고 읽는다.)% = 6억 5000만 구골%(...)[2]라는 어마어마한 발표를 내놓았었다. 포브스 아시아판에서 나온 공식 기사는 2011년 포브스 홈페이지 개편으로 삭제되었지만 이곳을 근원으로 인용한 자료는 여전히 남아있어 유명하다. 이 정도면 평균적인 물가상승률이 매일 98.66%정도.[3] 이정도면 천문학적이란 말도 경제학적이란 말도 부족하다. 실은 불교적이다. 하지만 아무리 짐바브웨라 할지라도 포브스 아시아판의 수치는 너무 큰 감이 확실히 있으니, 위키백과에 게시된 인플레율을 참고하자.

연도 1980 1981 1982 1983 1984 1985 1986 1987 1988 1989
상승률(%) 7 14 15 19 10 10 15 10 7.3 14
연도 1990 1991 1992 1993 1994 1995 1996 1997 1998 1999
상승률(%) 17 48 40 20 25 28 16 20 48 56.9
연도 2000 2001 2002 2003 2004 2005 2006 2007 2008.07
상승률(%) 55.22 112.1 198.93 598.75 132.75 585.84 1281.11 66212.3 231150888.87
연도 2008.08 2008.09 2008.11
상승률(%) 471,000,000,000 3,840,000,000,000,000,000 89,700,000,000,000,000,000,000
  • 짙은 숫자의 연도(2006년 (8월) 및 2008년 8월)는 화폐개혁을 감행한 연도이다.
  • 2008년 11월부터 2009년 4월까지의 인플레는 아예 계산조차 안 했다(...)

위 표에서도 보이듯, 2000년도부터 심상치 않았던 인플레는 2006년 수표형 화폐(ZWN 시리즈 참고)가 도입됨에 따라 기괴할 정도로 심해지더니 2008년 8월 개혁때는 극도로 최악 수준까지 치달아 완전히 정신줄을 놓게했다. 우습게도 화폐개혁을 시도하면 밑 빠진 독에 물 붓는 것보다도 못한 격으로 심하게 물가가 오르기만 했다. 이런 상황이면 상식적으로 돈이 썩어나는게 정상이겠지만, 현실은 되려 화폐부족이 만성이었다. 그 이유는 정부가 모든 이들의 화폐를 은행에 예치하도록 조치한 후 하루에 딱 1억 달러만 뽑을 수 있게 해놨기 때문. 물가 상승률을 보면 알겠지만 돈 뽑으러 은행에 갔다가 돌아오면 돈이 다 떨어진다고 한다.(...) 이 덕분에 2009 이그노벨상 수학 부분 수상.

고로 지금의 1 Z$는 예전의 1조×100억×1000(=1025,10자()) Z$인 셈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100조 달러짜리 지폐를 발행해야 할 정도로 통화 가치를 상실하게 되자 2009년 초 짐바브웨 정부는 GG를 치고 화폐를 마지막으로 디노미네이션 한 후 자기나라 화폐를 포기해 버렸다. 흠좀무. 그래서 짐바브웨에선 그간 암암리에 통용되던 남아공 랜드미국 달러공식 화폐로 되어버린 상태. 어쨌든 덕분에 물가가 어느 정도 안정되었다고. 그런데 이마저도 여의치 않자 이젠 갖가지 통화들도 도입하고 있다.

결국 폐지...는 함정인가?

2015년 10월 1일 부, 공식적으로 짐바브웨 달러가 짐바브웨에서 퇴출되었다. 이로서 짐바브웨 달러 최종 공식 환율도 $35,000/USD (3경5천조ZWR/USD)로 갱신된 후 공식적으로도 생을 마감하게 되었다.

서방으로부터 해방되어 미국 달러 대신 자국통화를 마련했으나, 이후 걷게된 정계의 막장행보로 인해 짐달러를 신용한 국민들은 그 대가로 1978년 대비 대략 515,615,792,575,132,586,918,090,748,379배(소수이하 버림...)의 재산손해를 감수해야 했다.

... 그러나, 2016년 5월 4일, 짐바브웨 중앙은행은 양적완화를 위한 채권 달러(Bond Dollar)를 발행하여 이중통화채(Dual Currency Bond)로 운영할 예정이 있다고 발표하였다. 발행량은 약 2억 달러로, 2016년 11월 28일(현지시각)부터 발행을 시작했다.

그리고 2018년 9월 11일, 짐바브웨 정부는 자체통화로서의 짐바브웨 달러 재발행 계획이 있음을 공식적으로 발표하였고, 2019년 말 경에 'BOND' 문구를 뺌으로서 사실상 고정환을 포기, 2020년 1월 23일에 신권 3종을 발표하여 온전하게 부활하였다.

컬트적 인기와 품귀현상, 생각지도 못한 위폐

기존 '0'이 가장 많이 박혀있던 지폐인 유고슬라비아 디나르를 넘어서고, 그 때가 인터넷이 존재하는 시절이어서 세계인의 입에 쉽게 담기다보니, 이른바 '팔리는 골동품(후보)'으로서 각광받아 현역시절인 2008~2009년 경에는 거의 다발째로 팔려나갈 정도로 해외유출량이 많았다. 어차피 짐바브웨 내부에서 돌려다 써봤자 언제 또 똥값이 될 지 모를 물건, 안전한 외화를 받고 팔 수 있다면 그게 더 좋다고 판단한 모양. 단지 문제가 있다면 짐바브웨 정부도 바보가 아니라서 배분량을 극도로 제한했다는 것 정도이다. 하지만 그래도 할 사람은 하겠지.

그러나 2009년 초에 의미가 없기는 하지만 화폐개혁이 일어나고, 2015년에는 유통이 완전히 정지되고, 그러다보니 빠르게 수출(?)되던 재고도 서서히 바닥이 드러나기 시작하여 품귀현상이 일어나게 된다. 가장 인기가 많은 100조 달러권은 번호를 이용한 추정발행량이 약 500~600만장 정도인데, 기념권 성격으로 나온 2천원권이 230만장, 통용권인 5만원권은 약 5억장이 넘는 것을 감안하자면, 거시적으로 보았을 때 기념권 수준으로 많지 않은 수량임을 짐작할 수 있다.

그러다보니 얼굴마담이자 인기 1순위인 100조 달러의 미사용권 거래시세는 수요와 공급의 법칙에 매우 충실한 변화를 겪게 된다. 2008년 등장 처음에는 $30 정도에서 거래되다가 환율가에서 조금 더 얹은 수준인 $12~15 정도로 뚝 떨어지고, 폐지 직후인 2009년~2010년 경에는 $5정도로 급락하였고, 2012년~2014년 경까지는 장당 $3까지 대폭락하면서 그대로 흔한 시세 그래프를 보여주는가 했으나, 2015년부터 서서히 반등하기 시작하더니 2016년 중반에 첫 시세인 $30 가량을 찍고, 그 이후로 세월이 지날수록 서서히 올라가기만 하더니 2018년 10월 현재는 거의 $90~$200에 육박하고 있다. 문제는 발행량이 비슷한 다른 액면의 권종들은 이렇게까지 다이나믹한 변화를 보이지 않고 대부분이 $1~2수준에 머무르는 정도라[4], 상징적인 의미를 부여받은 덕택에 나타난, 일종의 투자거품이 잔뜩 낀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이러다보니 뜬금없이, 2017년 경부터 100조달러의 위폐가 급증하였다. 짐바브웨 달러 포기 이후 남아도는 달러화를 기념품으로 파는 일이 잦았는데, 100조달러만 유난히 인기가 많아서 품귀현상이 일어나자 다른 권종과는 달리 100조달러는 위폐로 만들어서 몰래 팔아치우는 현상이 발생한 것이다. 원체 100조달러의 용지 자체가 저급이고 보안요소 또한 최소 수준이다보니, 위폐 대부분이 A4용지에 인쇄한 조잡한 것인데도, 현장에서는 그 위폐가 진폐와 구분이 잘 되지 않는 것을 노리는 것이니 혹시나 현지에서 구매를 권유당한다면 진지하게, 유심히 살펴보는 것이 좋다.

덧붙여, 100조달러 진품을 구분하는 가장 간단한 방법은 우측 하단의 색변조잉크가 녹색-금색-동색 변화가 되는지 확인하는 것과 UV램프를 비춰봤을 때 조그맣게 반짝이는 녹색 점박이가 보이는지를 확인하는 것이다. 다만 이런 수준은 정교하게 복제하고자 한다면 충분히 따라할 수 있을 수준인게 함정이다만, 지금까지 짐바브웨 달러의 슈퍼노트는 발견된 것이 없는게 다행인 점이다.

시간이 걸리겠지만, 위 과정에 추가하여 위폐를 거르는 확실한 방법은 시리얼 번호 대조, 그리고 여러장을 가지고 있는지 확인하는 것과, 그렇다면 연속번호인지를 확인시켜 달라고 하는 것이다. 최소한 구글 이미지에 올라온 100조달러의 일렬번호는 모두 거르는 것이 좋다.

현찰 시리즈

3차례의 화폐개혁 당시 교환비는 아래와 같다.

  • 2009년 2월 : 1,000,000,000,000 ZWR/ZWL (4기)
  • 2008년 8월 : 10,000,000,000 ZWN/ZWR (3기)
  • 2006년 8월 : 1,000 ZWD/ZWN (2기)
  • 1980년 1월 : 1.473 USD/ZWD (1기, 추정값)

6기 RTGS (2019.11(예정)~)

본질적으로 태환권의 성격을 지녀야 할 본드 달러를 한쪽 방향으로만 무제한으로 풀어내다보니 그 자체의 가치는 하염없이 떨어지기만 했고, 이에 못지않게 요구하는 통화량도 늘어나는 까닭에 다시 다발째로 가지고 다녀야 할 지 모를 상황이 되자, 정부는 2019년 11월에, 즉시결제수단용 달러화를 새로 발행하기로 결정했다.

Zimbabwe RTGS Dollar Series (2019)
$100 $200 $500

5기 Bond (2016.11~)

명분상 미국 달러와 1:1의 가치를 갖는 태환권(Convertible) 성격을 가진 채권화(Bond Note) 형태로 부활하였다. 11월 28일 수도 하라레에서 2달러 지폐(1000만장 발행)가 처음 등장, 2017년 2월 상반기에 5달러화가 추가로 풀렸다. 별칭은 발러(Bollars = zimBABwe + Dollars).

Zimbabwe Bond Dollar Series (2009)
ZMD503s.jpg
$2 $5 앞면 공통

공식 폐지 이후에도 전량 수입품일 외화 '달러'만 통용시키기엔 짐바브웨 내부의 현찰 부족현상이 심각하였기에, 그동안 1계좌당 1일 인출 한도를 고작 50달러로 제한하고 있었다. 그렇지만 그래서는 도저히 나라가 돌아가지 않으니 다른 대체지급수단이 절실하였고, 그 결과가 채권의 성격을 갖는 짐바브웨 달러를 부활시켜 모자란 인출량을 건네준 것이다. 그러나 지금까지 짐바브웨 달러가 무엇때문에 파탄이 났는지 고려한다면 이 통화는 시작부터 불신으로 가득찬 상태일 수밖에 없었고, 그 결과는 고작 3개월만에 현실화되었다.

공식적으로 이 시리즈의 짐바브웨 달러는 미국 달러와 1:1교환하여 사용할 수 있다. 아니, 사실상 강제로 교체되어서 인출[5]되었다. 그렇지만 그것이 실현되는 때는 은행이 지급할 여유가 생겼을 때 뿐이지, 열심히 찍어내기만 하고 언제 회수할 지는 모를 그것이 미국 달러와 동등한 가치를 가지고 있는 것이라 보기는 심히 어려웠다. 당연히 시민들은 이런 불안한 통화를 가지고 싶어하지 않았고, 행여나 일어날 지도 모를 가치 폭락의 보험으로 '발러'의 시장환율까지 덩달아 부활하게 만들었다. (암환전시장의 부활도 당연한 수순이 되었다.) 상점들도 즉각 시장환율상의 '발러'가격을 새로 반영하여 가격표가 재차 길어지게 되었다.

현찰은 아니지만 은행에 잠들어있는 '달러'를 거래하기 위한 데빗 카드 거래 또한 그 영향을 받게 되었다. 짐달러가 폐지된 근 1년간은 제약이 심해도 무조건 미국 달러로 인출받을 수 있었다는 것을 보장받았지만, 발러의 탄생 이후로는 발러로 받을 수도 있다는 것 때문에 미국 달러와 짐바브웨 달러의 어중간한 시장가치를 가지게 되었다. 즉, 이 통화의 부활이 짐바브웨의 물가는 미국 달러 가격, 카드 가격, 짐바브웨 달러 가격의 3종류로 분할되는 계기가 되었다. 일부는 이도저도 믿지 못하여 쿨하게 판매가를 통째로 올려버리기도 하였으니, 정부가 의도한 것과는 달리 결과적으로 통화팽창의 부작용은 막지 못한 셈이 되고 말았다.

이미 앞서서 무분별한 통화팽창이 파멸로 이끈다는 것을 뼈저리게 학습한 짐바브웨 준비은행은 추가 발행 요구가 빗발치더라도 절대적인 정화(正貨)가 부족했기에 그 대신으로 최대한 통화 발행을 미루고 억제하는 정책을 썼다. 그 덕택에 현금 인출은 현실판 복불복으로 바뀌어서 대다수가 단순한 통장 부자가 되었고, 지하 경제 증식을 막는다며 암환전상을 닥치는 대로 잡아가는 바람에 반작용으로 본드 달러의 인기는 급락, 덕택에 통화에만 국한되던 암시장이 아닌 모든 시장으로 퍼져나가 아프리카판 장마당이 만들어지는 결과를 낳고, 결론적으로 미국 달러의 인기만 초절정으로 올려놓게 된다.

현금이 없는 상황에도 어떻게든 거래는 해야 했으니 뜬금없이 이미 폐지된 짐바브웨 달러를 비공식으로 지역화폐처럼 사용하기도 하고, 전저거래 및 전자지갑 이용률이 급증하였다. 다만 '본드 달러'의 인출이 잘 안 되다보니 그 리스크를 감안하여 2018년 기준으로 명목 가치의 ¼ 수준으로 폭탄 돌리기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은 무조건 미국 달러를 가지고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에 무조건 미국 달러 현찰로 달라고 대놓고 차별(?)할 정도였다.

그리고 2018년 10월에 정부에서 그동안 인정하지 않던 외화예금 신설을 허용하면서 미화와 발러의 1:1 정책은 사실상 무산되었다. 그 대신 발러 통용의 확대를 겸해, 통화 팽창과 달러 유출을 극도로 제한하는 세금 정책을 고려하고 있는 모양이다.

공백기 (2009.9 ~ 2016.11)

2014년 12월 2일부터 소액전 문제해결을 위해 Bond Coin(채권주화)을 발행하였다. 액면이 큰 미국 달러의 소액전 역할을 대신하는 동전이므로 1:1로 호환된다. 이는 달러라이제이션(Dollarization)이 이뤄진 국가 대부분이 사용하는 방식이기도 하다.

완전 폐기가 내정되고 난 후인 2015년 6월 15일부터 9월 30일까지, 내국인 한정으로 1인당 미국 5달러까지 (구 17경 5천조 짐바브웨 달러(ZWR)어치, 신 17만 5천달러(ZWL)) 짐바브웨 달러를 교환해주겠다고 발표하였다. 이렇게 제약을 둔 것은 중앙은행이 마련한 외환잔고가 별로 없기 때문. 제목은 뒷북이나 기사 참고.

4기 ZWL (2009.02 ~ 2009.08)

최후에 나온 짐바브웨 달러. 2009년 2월 2일에 도입되었다. 종류는 일곱 가지(1, 5, 10, 20, 50, 100, 500)인데, 은근히 최고액권인 500달러는 지금도 구하기 어렵다. 등장 처음부터 국민들에게 버림받은 비운의 권종이기도 하다.

이 녀석을 만들 때 무려 1조 : 1리디노미네이션을 하였다. 당시 환율은 공식 22달러, 시장 300달러. 그러나 같은해 4월 12일까지만 유통되고 그 이후로는 사실상 짐바브웨의 법정 화폐자리에서 물러나게 되었다. 이때부터 남아프리카 공화국 랜드화와 미국 달러화는 몰론, 유럽연합 유로화까지 들어가 세 가지가 공식적인 법정화폐가 되었다.

ZWL 최후의 환율은 8월 28일 공식환율인 361.62달러이다.(이미 시장에선 달러랜드가 잘만 통용되었기 때문에, 더 이상 시장환율이 존재하지 않게 되었다.)

Zimbabwe 4th Dollar Series (2009)
앞면 공통 뒷면 스타일[6]
$1(청)/$5(적록)/$10(적)/$20(자청)/$50(적자)/$100(갈)/$500(녹)

3기 ZWR (2008.08 ~ 2009.01)

짐바브웨 기념품[7]

2008년 8월 1일 도입되었고, 구권과 교환비는 1:100억...그리고 환율은 공식 7.58달러에 시장 40~50달러였다. 지폐종류는 그나마 ZWN보다 5종류 적어서 27종류. 몰론 이것도 3차례에 걸쳐서 발행했는데, 초기 7종류(1달러~1000달러), 중기 16종류(1만달러~500억달러), 말기 4종류(10조달러~100조달러)이다. 너무 밋밋한 ZWN에 비하자면, 이쪽은 그나마 돈처럼 보이는 모습으로 돌아왔다.

이런 막장 인플레이션은 짐바브웨 대통령인 로버트 무가베가 나라를 운영할 돈이 없다고 돈을 찍어내서 충당하는, 적어도 경제학과 1학년 과목인 경제학원론, 아니 고등학교 1학년 수준 사탐 경제를 공부했으면 절대 못할 일을 실제로 벌여서였다. 아니, 사실 이런 내용은 중학교에서도 얼핏 가르치고 있으니... 그러니 중학생을 대통령으로 덕분에 경제에 관여하는 극약처방 중 하나인 화폐개혁이 단순한 '0' 삭제놀음으로 전락했다.

다만 이때가 환율변동이 정말로 극심해서 세계 각국 언론들의 전폭적인 관심도 받았다. 그게 좋은 것 만은 아니지만! 2008년 11월 경부터는 가격표가 한 나절마다 단위마저 바뀌는 기이한 현상까지도 있었다.

ZWR 최후의 환율은 공식 123억 달러, 시장 300조 달러!![8] 뱀발로, 위에 언급한 경제지 포브스의 신세기급 발표는 이 때의 자료로 만들었다.

NO ZIM DOLLARS

짐바브웨 현지에서, "돈으로 집안도배를 가능하게 해준 무가베 대통령님 감사요!"과 같은 광고가 붙은 적도 있었다. 그러니까, 돈이 한낱 벽지보다도 더 가치가 없었다. 오죽하면 화장실에서 휴지 대신 돈을 버리지 말라고 공지할 정도였으니(...)

(표3)

본 항목에서 가장 유명한 명목상 최고액권, 100조달러짜리 지폐는 KBS 스펀지에서 세계에서 가장 숫자가 높은 지폐로 소개할 정도였다.[9] 처음 나왔을 땐 당연히 환율을 감안하여 찍는 잉여스러운 세심함이 있었기에 장당 16,500원(스펀지에서 소개한 가격)정도 였으나 이슈가 최고조에 달했을 당시에는 비싸야 3달러, 대량구매하면 장당 1달러 후반대에 거래되었었다. 그런데 컬트적 인기를 유지하면서도 점차 뿌려놓은 수량이 줄어들자, 공식 폐기 후 시간이 어느 정도 지난 2016년 거래가는 무려 장당 40달러(!)에 육박하고, 2019년 6월 현재는 70~100달러 선으로 대폭 치솟았다. 하이퍼 디플레이션?!

100조 달러 지폐가 2012년 설을 맞이하여 이색 세뱃돈으로 인기가 있다는 기사가 나왔다.# 독특한 데다가 싸게 먹히고 받는 아이들에게 인플레이션의 교육까지 할 수 있어서 일석삼조라고...어른들이 생각했겠지만 당시 아이들은 그리고 엄마들도 환전도 안 되는 돈을 받는 처지이니 불평이 이만저만 아니었다나. [10] 당시 싸게 먹혔던 종이쪼가리가 역인플레(?)로 몸값이 상승한 지금까지 갖고 있다면 얘기가 다르겠지만 말이다. 이것이 현대판 조상님의 지혜

이 시리즈의 발행 연대기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 2008년 8월 1일, 2기 달러(구권) 대비 100억/1의 화폐개혁을 하면서 $1 부터 $1,000 (구권 10조 달러에 해당) 권종까지 발행함.
  • 2008년 9월 29일, $5000은 건너뛰고 $10,000[11] 및 $20,000 권종이 발행됨.
  • 2008년 10월 13일, $50,000 권종이 발행되었다.
  • 2008년 11월 5일, $100,000 및 $500,000 권종이 발행되었다.
  • 2008년 12월 4일, $1백만 / $5백만 없고 / $1천만 / $5천만 및 $1억 권종이 새로 발행되었다.
  • 2008년 12월 14일, $2억 및 $5억 권종이 발행되었다.
  • 2008년 12월 19일, $10억 / $50억 / $100억 권종이 발행되었다.
  • 2009년 1월 12일, $200억 및 $500억 권종이 발행되었다.
  • 2009년 1월 16일, 정부가 갑작스럽게 단위를 높여 $10조 / $20조 / $50조, 그리고 레전드가 된 $100조 달러 최고액권이 발행되었다.
  • 2009년 2월 3일, 4기 달러화로 화폐개혁을 하였다.

2기 ZWN (2006.08~2008.07)

전설은 아니고 레전드의 신호탄.

2006년 8월 1일 도입되었다. 교환비율은 1:1000이며 당시 환율은 공식 250달러, 시장 600달러. 얼마나 막장이면 돈이 돈 같지 않고 수표처럼 생겼다. 일단 공식적으로 정말 수표(Money Check)라는 점은 제껴두고. 그냥 하얀 백지에 색깔 좀 입히고 글씨와 숫자를 나열해 놓은 것이 전부. $750,000에만 붙어있는 홀로그램은 그나마 특별대우를 해준거다.

지폐종류가...정말 매우 매우 다양한데, 모두 합하면 무려 32종류나 된다. 아래를 참고.

Zimbabwe 2nd Dollar Series (2006~2008) Patterns
ZWN000.jpg ZWN001.jpg ZWN002.jpg
앞면 공통 (도안 없음)

$0.01(적)/$0.05(녹)/$0.10(갈)/$0.50(흑)

한가로운 마을에 절구 찧는 여인들

$1(청)/$10(적)/$1,000,000(갈)/$100,000,000(녹)

ZWN003.jpg ZWN004.jpg ZWN005.jpg
하라레 자유의 불꽃

$5(갈녹)/$25,000,000(녹)

빅토리아 폭포

$20(갈)/$50(자)

산맥

$100(녹)/$1,000(갈)/$5,000,000(청)

ZWN006.jpg ZWN007.jpg ZWN008.jpg
타이거피쉬와 카리바 수력발전소 댐

$500(암갈)/$10,000,000(적)/$500,000,000(적)

카리바 수력발전소 정면모습

$5,000(청)

그레이트 짐바브웨 아크로폴리스 유적

$10,000(자)[12]/$100,000(청록)

ZWN009.jpg ZWN010.jpg ZWN011.jpg
코끼리와 빅토리아 폭포

$50,000(적자)/$750,000(자)/$250,000,000(청)

황게 화력발전소

$200,000(갈)

아프리카 코끼리 3마리

$500,000(녹)/$50,000,000(자)

Zimbabwe 2nd Dollar Series (2008) Agro Cheque Notes
ZWN012.jpg
앞면 공통

(준전설의 1000억 달러권)

뒷면 공통
$5,000,000,000(자) / $25,000,000,000(녹) / $50,000,000,000(갈) / $100,000,000,000(청)

그렇다고 이 32종류가 한꺼번에 돌아다닌건 아니고, 차츰차츰 새 액면으로 갱신한 결과이다. 그 연대기를 보면 다음과 같다.

  • 2006년 8월 1일, 1¢ ~ 50¢ 및 $1 ~ $100,000 (ZWD 100,000,000 상당) 발행
  • 2007년 7월 1일, $200,000 및 $500,000 권종 발행
  • 2007년 12월 31일, $750,000 권종 발행. 당시 공식 환율은 Z$30,000/USD 정도.
  • 2008년 1월 1일, $1백만, $5백만, $1천만 권종 발행. 공식 환율 상으로는 무려 35만원 상당의 권종이 나왔다는 이야기이다.
  • 2008년 4월 2일, $2천5백만 및 $5천만 권종 발행. 당시 물가는 맥주 한 잔에 $5천만 정도 했다(...)
  • 2008년 5월 2일, $1억 / $2억5천만 / $5억 권종 발행.
  • 2008년 5월 15일, 궁극의 Special-agro 스페셜 어그로, 초고액 수표권 3종류를 발행.($50억, $250억, $500억)
  • 2008년 7월 1일, 최고액권이 되는 $1000억 권종 발행. 전 세계를 놀라게 한 '계란 3개' 사진은 이때 촬영되었음.
  • 2008년 8월 1일, 3기 달러로 화폐개혁.

지폐의 품질은 망했어요[13]급으로 조악한데, 급박하게 바뀌는 상황에 디자인에 공들일 시간따위 있을리가 없으니 일단 찍고 보자는 식으로 만들었다. 그 결과 크기 규격이 다른 돈이 출몰하거나, 은화에 1기 시절 액면이 찍히거나[14], 그 외 아무런 위조방지장치를 달지 않아 은행 ATM을 단순한 계수기로 만들어버렸다.

통용권에 "유효기간"을 명시한 첫 사례이자, 앞으로 발행한 모든 짐바브웨 권종에는 이러한 유효기간이 제시되는 전통(?)이 탄생하게 되었다. 최대 유효기간은 발행 후 6개월!! 하룻강아지 인생...아니, 금생[15] ZWN 마지막 고시 환율(2008년 7월 31일)은 공식 465억, 시장 5100억이었으니...짐바브웨 1000억달러권은 대략 한국돈으로 실질값 200원에서 명목값 2000원까지 했다는 의미가 된다. 흠좀무.

그렇다고 정부가 아예 손을 놓은 것은 아니었다. 그래도 자기네 나라인데 이따위로 돌아가는 꼴을 못 보겠는지 몇 번 가량 환율 시장에 개입한 적이 있었다. 2007년 4월에는 특별환율안(Special Rate)을 제시하여 당시 시장환율 30,000달러를 15,000달러까지 떨어트리는데 성공했지만...닷새 만에 도로 35,000달러까지 회복하면서 물거품이 되어버린 일도 있었다. 그렇게 버티다가 2008년 5월 5일에는 결국 고정환율을 버리고 변동환율을 도입하자마자 헬게이트가 열렸다. 2008년 5월 4일 공식환율은 30,000달러. 그리고 2008년 5월 5일 공식환율은 168,815,333달러 33센트를 찍었다! 우리 단위가 달라졌어요!'[16]

여담으로, 그 당시 수집계에서는 실제로 '0'이 가장 많이 찍힌 지폐로 존재하던 유고슬라비아의 5000억 디나르를 넘을 수 있을까에 관심을 두었는데, 결국 넘지 못한 채 개혁하여서 매우 아쉬워(?)하였다. 하지만 오래 지나지 않아 신 시리즈 중에 100조 달러가 나타나면서 그들의 꿈(??)은 간단히 이루어지게 된다.

1기 ZWD (1978 ~ 2006.07)

1978년 로디지아 파운드를 대신하여 페그제로 도입되었다. 도입 당시 환율은 미국 1달러에 짐바브웨 0.6788달러.로 설정했었고, 이후 1980년 4에 영국으로부터 완전히 독립함과 동시에 짐바브웨 달러 초판 권종의 실물을 풀어 1:1의 비율로 교환해주었다. 이 때까지만 하더라도 짐바브웨에는 새 나라로의 희망과 밝은 내일이 기다리고 있었...을 줄 알았다.

1990년대 초, 무가베의 지시로 지주 영국인 토지를 몰수하였고, 영국측은 그 보복으로 지원금 철폐 및 무역 보이콧으로 갚았다. 이에 대항한 무가베는 '덮어놓고 소비하기'라는 기적은 아니고 미라클한 경제정책을 시행하여 훌륭히(?) 막장길을 닦아주었는데, 덕택에 1994년의 환율은 $6.82/USD까지 치솟았으며, 이듬해 95년에는 $8.26/USD, 96년 $9.13/USD, 97년 $10.50/USD, 98년 $18/USD, 그리고 99년에는 $36.23/USD를 기록하였고, 대망의 2000년에는 $55/USD까지 치솟아버리는 충격과 공포의 기록을 세웠다. 즉, 불과 20년 사이에 돈값이 거의 100배나 떨어져 버린 것이다. 더군다나 이거, 암시장도 아닌 공식 환율이다.

2000년 이후로는 정부가 잠깐씩 손을 보는 것 외에는 환율계산에 손을 놓았고, 이때부터 암시장 환전거래가 활발히 이루어졌었다. 2004~5년경부터는 무한히 치솟는 물가를 실물화폐가 따라잡지 못하자[17], 조폐소에서 얌전히 대기타던 지폐용지에 수표를 급조해 마구 찍어내기까지 이르렀다. 그때 발행된 지폐들을 자세히 살펴보면, 액면이 5천달러인데도 희미하게 50달러라고 찍힌 부분을 발견할 수 있기도 하다.[18] 이를 긴급발행권(Bearer Cheque)이라 한다.

ZWD가 폐기될 2006년 8월 직전의 암시장거래가는 무려 US$ 1 = Z$ 550,000였다...

2차 발행분 (1994~2006)

Zimbabwe 1st Dollar

2nd Series (1994~2006)

앞면 공통 $5
$10 $20 $50
$100 $500 $1,000
  • 1994년 당시에는 $100권까지만 발행했고, 이후 2001년부터 2005년에 걸쳐 $500 및 $1000 권종을 새로 찍었다.
Zimbabwe 1st Dollar Bearer Cheque (1994~2006)
앞면 뒷면 - 무늬 없음

($5,000(청) / $10,000(적) / $20,000(갈))

뒷면 - 빅토리아 폭포

($50,000(자) / $100,000(녹))

  • 위 긴급수표 중에서 고액 2종은 2006년 정초부터 발행을 시작했다.

1차 발행분 (1980.04~1994)

Zimbabwe 1st Dollar

1st Series (1980~1994)

$2 $5
$10 $20

각주

  1. 중앙은행에서 마저도, 사실상 포기한 환율이다.
  2. 6,5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
  3. 이 말은, 오늘은 1천원짜리 과자가 내일이 되면 2천원, 모레는 4천원...해서 1달 뒤에는 1조 738억원이 된다는 뜻이다(...). 이건 뭐...체스 설화도 아니고...
  4. 단, ZWN 10,000달러권은 예외적으로 더욱 심한 품귀현상이 일어나서 진작에 몇백달러를 찍고 있다.
  5. 짐바브웨 계좌로 미국 달러를 송금하면 현지 인출시에는 같은 값의 본드 달러로 나오는 식이다.
  6. 권종별로 다르지만, 기존 도안을 재활용하였다.
  7. 실제로 짐바브웨에서 기념품으로 팔기도 한다.
  8. 그러므로 100조달러의 실제 가치는 대략 350원 정도였다. 명목가치는...직접 계산해보자. 귀찮아
  9. 액수로만 따지면 1946년 7월 11일 헝가리에서 발행한 1(100,000,000,000,000,000,000) 펭괴권이 최고값이나, 헝가리 1해 펭괴권은 약자로 표기했기 때문에 실제로 '0'이 가장 많이 박혀나온 지폐는 바로 이 100조 달러짜리 지폐다.
  10. 인플레가 일어나기 전에도 한국 내 시중은행에선 짐바브웨 달러를 취급하지 않았다.
  11. 이 권종이, 잔존수량이 가장 적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12. 이 권종에 한해, "10 000"처럼 띄어쓰기 된 것과 "10000"처럼 띄어쓰기 되지 않은 것, 2종류가 존재한다.
  13. 그래도 2000년대 초 이라크 디나르보다는 훨씬 좋다.
  14. RBZ라고 찍혀야 할 부분에 500이라든가 1000이 찍혀있다.(...) 이 두 액면은 막장테크 타기 이전에 주로 인쇄되던 액면인데, 한국식으로 말하면 만원짜리 지폐에 은화로 "5000"이라 찍힌 격.
  15. 이 내용은 2009년 9월 24일과 25일 사이에 KBS뉴스의 보도도 탔었다. 인플레이션 해결을 위해 자국돈에 유통기한을 줘서 앞으로는 사용하지 못하게 했다는 내용. 뒷북
  16. 5월 6일 당시 시장환율은 1억 9천만 달러였다.
  17. 한국식으로 말하자면, 지금 이 시점에서 1달러 환율이 대략 500만원정도 된다고 가정해보자. 한 달쯤 먹고살려면 사과상자가 대체 몇 상자나 필요할까?
  18. 고액권을 찍던 후반부에는 보이지 않는다. 기존 원지를 모두 소진한 것으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