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우개

175.223.27.202 (토론)님의 2022년 2월 7일 (월) 17:27 판
한 번도 다 써본 적이 없는 것

지우개는 합성 수지 또는 고무로 만들어진 필기 도구이며, 실수나 불필요한 문장을 지울 때 사용한다. 대체로 연필과 함께 쓰인다.

지우개로 글씨가 틀려서 지웠는데 또 틀려서 또 지우는 경우가 흔하다 카더라...

일반인들에게 가장 유명한 네임드 지우개를 꼽아보라면 단연 학창시절 미술시간 4B연필의 단짝 톰보지우개를 꼽을 것이다. 미술 시간에 필연적으로 많이 발생할 수밖에 없는 지우개똥을 뭉쳐서 던지고 놀거나 지우개똥 뭉치를 또다른 지우개로 재활용해본 경험 등등은 누구에게나 있을 것이다. 여담으로 톰보같은 까칠까칠한 지우개, 형광색 반투명 지우개는 잘 안 뭉쳐지고 펜텔 파란색 지우개, 네모나 지우개 같은 건 잘 뭉쳐진다.

연필의 뒷쪽에 지우개가 달려서 나오는 모델도 있는데, 이런 지우개는 너무 작고 금방 연필 검댕에 뒤덮이는 데다가 너무 박박 지우면 부러지기 때문에 글씨의 획을 고칠 때 말고는 잘 안 쓰게 된다.

한편 샤프처럼 심을 충전해서 뽑아쓰는 지우개도 있다.

미술 기법 중, 연필로 가득 칠한 도화지를 지우개로 지워가면서 그림을 그리는 기법이 있는데 그걸 '에트레시스몽트'라고 한다.

주의할 점은 지우개를 서랍장에 넣고 장시간 보관할 경우 다른 필기구와 붙어서 지우개나 필기구가 더러워지는 경우가 있다... 어떤 저가의 지우개는 벽돌처럼 단단해져서 못 쓰게 되는 경우도 있다.

인체에 해로운 프탈레이트계 가소제가 들어있는 지우개도 있으므로 지우개를 입에 넣지 않는 것이 좋다.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