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오범죄

Pectus Solentis (토론 | 기여)님의 2015년 4월 27일 (월) 03:01 판 (구스위키 펌인데 나 혼자서 다 쓴 문서라 그냥 포킹해옴. 구스 애들도 자기 혼자서만 다 쓴 문서는 빼가도 된댔음.)
(차이) ← 이전 판 | 최신판 (차이) | 다음 판 → (차이)

피해자의 귀속 지위(장애 유무, 인종 및 민족, 성별, 성 정체성 및 지향성 등) 또는 피해자 본인의 사상 및 양심을 구성하는 강력한 바탕으로 작용하는 사회문화적 특성(종교, 사상 및 철학, 피해자가 추구하는 정치적 이념 등등)을 이유로 가만히 잘 살고 있는 피해자를 공격하는 일체의 행위.

북유럽 등 인권 선진국에선 이미 증오범죄 사건이라면 구체적 피해자가 없어도 처벌하는 법률[1]이 활발하게 가동되고 있다. 한국에선 2007년경 차별금지법이 제정되어 증오범죄에 대해 법의 심판을 가할 수 있게 될 뻔 했으나 이런 문제에서 지랄을 안 떨어주면 섭섭한 개독교 질럿[2]들이 게거품을 물고 반대하는 바람에 무산되었다. 개독교 질럿들의 이런 행동 역시 증오범죄의 대표적인 예시다.

포비아

본래 Phobia(사전적 의미로는 공포증)란 정신의학에서는 Phobia를 유발하는 대상에 노출되었을 시 극도의 공포감에 휩싸여 아무것도 못하게 되는 상태를 의미하는 단어로 쓰였다. 하지만 증오범죄 담론에서는 Phobia란 단어가 Phobia를 유발하는 대상에게 오히려 적극적으로 몰려가서 린치를 가하는 상황에 대해서 쓰이고 있다. (호모포비아란 단어가 만들어지면서부터 이렇게 의미가 바꼈다.)

이룰 두고 정신의학계에서는 Phobia란 단어의 잘못된 사용이라면서 비판하는 의견도 있으나,[3] 실제 포비아들의 행동 양식을 보면 '어느 정도'는 Phobia란 이름이 이해가 가는 것이, 저들은 분명 자기들이 Phobia를 유발하는 대상들을 적극적으로 찾아다니면서 깽판을 피우는 게 증상이면서도 저들이 로 진술하기로는 Phobia를 유발하는 대상들이 자기들을 침해하고 있으며 이렇게 하지 않으면 무서워서 못 견디겠다고 하고 있기 때문이다.[4]

상당히 많은 증오범죄들이 이런 포비아 멘탈리티에서 행해지고 있기도 하다. 이스라엘 극우파들이나 이슬람교 종교 테러리스트들의 멘탈리티가, 자기가 먼저 잘 살고 있는 이민족 이교도들을 찝적거리고 있으면서 말로는 자기들이 공격을 받고 있다고 하는 그것이다.

아래의 목록을 보면 증오범죄가 우리들의 삶에서 얼마나 가까이 있는지 알 수 있을 것이다.

구스위키에 실린 (또는 실릴만한) 증오범죄 떡밥

  • 관동 대지진 사건
  • 개독교 : 사찰이 무너지게 하소서, 타 종교 문화유산에 대한 땅밟기, 동성애자[5] 또는 낙태 시술자들에 대한 증오발언 및 테러행위 등등. 다만 개독교에 반대하는 사람들 중에서도, 개독교의 비논리성이나 해악을 제대로 까는 게 아니라 그냥 개독교라는 이유만으로 비웃는 증오범죄스러운 행동을 보이는 사람들이 소수지만 있긴 있다.
  • 교정강간
  • 소울드레서 일베 신상털이 사건 : 더이상 어떻게 설명할 여지도 없는, 정말 교과서적인 증오범죄 사건이다.
  • 모든 왕따 : 처음에는 이유가 있어서 시작했을 수도 있지만 이미 "왕따"란 상태가 고착이 되어 버리면 "처음"에 왕따가 시작되었던 이유(가 있다면) 따위는 거론되지도 않으면서 "쟤 왕따잖아" 라는 그 한 마디가 유일한 이유가 되어 피해자에게 온갖 폭력과 못할 짓들이 쏟아진다.[6] 사실, 이 지경까지 가지 않았으면 애초에 왕따라고 부르지를 않는다. 여기서 이미 훌륭한 증오범죄 완성. 이런 게 인터넷도 없었을 그 시절 때묻지 않은 초중딩들 사이에서 자생적으로 튀어나왔다는 게 무서울 따름이다.
  • 유태인 : 2000년이 다 돼가도록 모든 기독교 문화권에서 한결같이 증오범죄를 당해온 피해 민족.
  • 이스라엘 : 그렇게 당해온 애들이 2차대전 끝나고 자기 나라를 세우고선 자기가 당해온 똑같은 짓거리를 중동의 선주민족들에게 그대로 행하고 있다.
  • 일부 이슬람교 광신도들[7] : 한술 더 떠 얘네들은 남의 나라에 이민을 가서까지 자기 민족 관습을 강요하는 무섭게도 찌질한 애들이다.
  • KKK
  1. 게이들을 대상으로 한 "게이들은 뭐시기"란 증오발언이 있다고 하자. (어차피 이 주석에서 증오발언의 구체적 내용은 전혀 중요하지 않으므로, 예시로라도 또다른 증오발언을 적시해서 게이분들의 정신적 상처를 자극할 필요는 전혀 없음.) 한국 현행법으로 "게이들은 뭐시기"를 처벌하려면 저 말을 하는 사람들이 공중에서(공연성) 그 자리에 있는 게이를 직접 콕 찍어서(피해자 특정성) 말을 했어야 형사처벌이 된다. 그래서 증오범죄를 저지르는 사람들은 이런 문제를 교묘하게 피해가고 증오범죄 피해자들을 더욱더 비참하게 만들기 위해서 주어를 명확하게 하지 않은 채 저런 개소리를 짖는 게 보통이다. 인권 선진국에서 똑같은 "게이들은 뭐시기"란 증오발언이 나온다면, 저런 말을 할 당시에 누굴 가리켜서 한 말인지 대놓고 찝어서 지르지 않아도 (그리고 심지어는 저런 말을 할 당시 그 자리에 게이가 한 명도 없었다고 해도) 그 발언 자체로 처벌할 수 있게 법이 되어 있다.
  2. Zealot이란 단어가 원래 광신도란 뜻임.
  3. 정신의학계에서 말하는 공포증의 대표적인 예로 폐소공포증을 생각해 보자. 폐소공포증 환자들은 좁은 밀실에 가둬두면 공황발작과 멘붕을 일으키는 게 증상이지 좁은 밀실을 적극적으로 찾아다니면서 테러를 놓는 사람들이 아니다(...)
  4. 실제 호모포비아의 망언록 중에, 동성애자들을 철저하게 탄압하지 않으면 동성애자들이 점점 활개를 치며 동성애 문화를 퍼트리고 선량한 이성애자(...)들을 동성애에 감염(실제로 쟤네들이 쓰는 표현이다)시켜버릴 것이라고 지껄이는 건 이젠 참신하지도 않은 고전 레파토리다.
  5. 하는 걸 보면 모든 성 소수자를 적으로 돌리고 있지만, 얘네들은 동성애 말고 다른 성 소수자가 있을 수 있다는 사실을 모른다.
  6. 지경까지 가면 왕따 피해자가 찍소리 한 번 냈다고 반 애들이 우르르 몰려와서 쓰러뜨리고 밟는 등의 행태가 문자 그대로 현실이 된다. 또 왕따 피해자가 전학이라도 가면 전학을 가는 학교의 일진들에게 "쟤 왕따였거든? 가만히 놔두지 마^^" 따위로 불씨를 놓고 그게 또 저쪽 학교에선 받아들여진다. 아무런 다른 이유도 필요없이, "왕따 상태에 처한" 것 그 자체가 또다른 왕따의 원인이 되는 것이다.
  7. 뭐 얘네들도 개독교처럼 "개슬람"이라던지 그런 별명을 만들어서 붙일 수야 있겠지만 아직까진 얘네들을 일컫는 한 단어짜리 별명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