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스

주스(영어: juice)는 영어로 주로 과일이나 채소을 뜻하는 단어이다. 그 외에도 고기를 요리할 때 나오는 육즙, 에서 분비되는 위액 등을 뜻하기도 한다.

음료[편집 | 원본 편집]

한국에서는 주로 과일 및 채소의 과즙을 원재료로 한 음료를 지칭하는 말로 쓰이나, 이는 편중된 사용례이다. 다만 법적으로는 과즙 함량이 95% 이상일 경우에 한해 '과·채주스'라는 분류를 사용하고 있다. 참고로 '과·채음료'는 과즙 함량이 10%~95% 이하일 경우에 쓰이는 분류이며, 과즙 함량이 10% 미만일 경우 '혼합음료'로 분류된다.

합성음료 vs 착즙음료[편집 | 원본 편집]

마트 진열대에서 집는 주스는 대부분 과일 자체의 함유량은 적고 설탕(액상과당)과 합성착향료만 넣은 과일 음료이다. 건강을 위해서 마시는 주스이지만, 정작 과일이 안 들어가 있기 때문에 기대하고 마시면 안 된다. 대신 보존 기간이 길어 현대인의 생활 특성에는 잘 들어맞는 편이다.

건강을 목적으로 주스를 마시고 싶다면 집에서 만들거나, 원액을 구입하면 된다. 판매되는 과일 원액은 보존성을 높히기 위해 냉동 상태로 출하되며, 녹이면 유통기한이 일주일 내외로 줄어들게 된다. 핵가족 및 맞벌이 중심 사회에서 다량의 원액을 단기간 내에 처리하기는 쉬운 일이 아니다. 이런 니즈를 노려 즉석에서 과일을 착즙하여 판매하는 생과일주스 가게가 생겼다. 집에서 착즙기를 마련하고 착즙하고 찌거기 처리하는 것이 여간 쉬운 일은 아니니 나름 수지는 맞다.

그 외[편집 | 원본 편집]

  • 한글로 이 단어를 표기할 때 종종 쥬스라는 표기를 사용하는 경우를 볼 수 있으나, 외래어 표기법에 따르면 주스가 올바른 표기다.[1]
  • 동남아, 인도, 아프리카와 같은 위생이 열악한 곳에서 절대 노점에서 파는 주스를 사먹으면 안 된다. 이건 관광 가이드들도 지적하는 얘기다. 노점 상인들의 위생관념이 부족해서 주스가 만들어지는 주변 환경이 깨끗하지 못해 잘못 마시면 배탈이 나서 여행내내 고생하기 때문이다. 생선을 깔아두던 얼음을 주스에 가져다 쓴다던가 재료를 갈때 쓰는 믹서나 도구들이 불결하다거나 하는 문제가 많다. 지나가다 상인이 주스를 만드는 모습을 보면 마시고 싶은 생각이 사라질 것이다. 이런 곳은 차라리 캔음료를 마시거나 유명 패스트푸드점에서 사먹는 편이 좋다.

각주

  1. 출처 - ‘쥬스’와 ‘주스’ 중 바른 표기는? (국립국어원 산하 사이트 '쉼표, 마침표'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