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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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어 는 과거 한국과 중국 일대에 자생했던 민물고기로, 남한 내에서는 현재 멸종되었고, 중국과 북한 일대에 남아 있다. 분류상 메기목 동자개과의 어종이다. 실재로도 크고 검은 동자개 같이 생겼다.

과거 황해로 흐르는 강인 한강금강 수계에 주로 분포했으며, 남해동해로 흐르는 하천에는 분포하지 않았다. 1970년 이전까지만 해도 이들 하천에서 많은 수가 살고 있었지만, 지속적인 수질오염과 하천 개발로 인한 서식지 변화로 1970년대 이후 남한 내에서 멸종한 것으로 보인다. 국립수산과학원에서는 2000년대 중국으로부터 종어를 들여와 금강에서 복원사업을 진행중이며 아직 별다른 소식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

몸길이는 보통 40cm에서 60cm정도가 대부분으로, 상당히 덩치가 있는 대형 민물고기에 속한다. 큰 놈들은 80cm에서 최대 1미터 까지 성장하는 등, 가물치,메기와 함께 한반도의 육식성 민물고기 중 가장 큰 종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