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어도는 동중국해의 타이완 섬과 류큐 열도 사이에 있는 섬이다. 중국과 중화민국, 일본이 영토 분쟁을 벌이는 곳으로 유명하다. 대한민국은 이 일에 여지하지 아니하므로 중립 표현인 조어도를 문서명으로 정한다.
명칭
나라 | 명칭 | |
---|---|---|
대한민국 | 조어도 열도
(釣魚島列島) |
조어도
(釣魚島) |
일본 | 센카쿠 열도 또는 센카쿠 제도
(尖閣列島 또는 尖閣諸島) |
우오쓰리 섬
(魚釣島) |
중국 | 댜오위다오와 그 부속도서
(钓鱼岛及其附属岛屿) |
댜오위 섬
(钓鱼岛) |
중화민국 | 댜오위타이 열서 또는 댜오위타이 군도
(釣魚臺列嶼 또는 釣魚臺群島) |
댜오위 섬
(釣魚臺)[1] |
보기에서 볼 수 있듯이 사실 조어도는 조어도 열도에 속하는 한 섬이다. 이 섬이 가장 큰 섬이라 대표하여 일컫는 것이다.
영어를 쓰는 지역에서는 예전에 Pinnacle Islands(뾰족한 섬들)라 하였는데, 일본에서 일컫는 명칭은 여기서 유래한 것이다.
구성
무인도 다섯 개와 암초 세 개로 구성되며, 이것들을 합친 넓이는 약 7 km²이다.
일본명 | 중국명 | 넓이 |
---|---|---|
우오쓰리 섬(魚釣島) | 댜오위 섬(釣魚島) | 4.32km² |
구바 섬(久場島) | 황웨이 섬(黄尾嶼) | 1.08km² |
다이쇼 섬(大正島) | 츠웨이 섬(赤尾嶼) | 0.0609km² |
미나미코 섬(南小島) | 난샤오 섬(南小島) | 0.4592km² |
기타코 섬(北小島) | 베이샤오 섬(北小島) | 0.3267km² |
오키노키타 암초(沖北岩) | 베이옌(北岩)[2] | 0.0183km² |
오키노미나미 암초(沖南岩) | 난옌(南岩)[2] | 0.0048km² |
도비세 암초(飛瀬) | 페이자오옌(飛礁岩)[2] | 0.0008km² |
역사
명나라 영락제 원년(1403년)에 간행된 〈순풍상송(順風相送)〉에 '조어서'(釣魚嶼)란 이름으로 처음 등장한다. 1832년에 간행되어 1863년에 다시 간행된 세계지도 황조일통여지전도(皇朝一统舆地全图)에는 푸젠 성(福建省)에 부속되는 댜오위타이 군도(釣魚台群島)로 표시되어 있다.
그러다 1895년 청일전쟁 도중 일본 제국이 조어도를 무주지(無主地)라 주장하며 멋대로 자국 영토에 편입시켰다. 1951년 9월 제2차 세계 대전에서 패배한 일본이 미국과 맺은 미일강화조약에 따라 미국령이 되었고, 이후 1972년 미국이 오키나와와 함께 일본에 반환하여 지금에 이른다.
일본과 중국의 영토 분쟁
심심찮으면 일본, 중국, 중화민국 삼국이 이 섬을 두고 싸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