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차 세계 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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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차 세계 대전제2차 세계 대전 이후 앞으로 일어나리라고 가정한 전 세계적인 전쟁이다. 아직 발발하지는 않았지만, 만에 하나 발발할 경우 지구멸망이 이루어진다는 우려가 있어서 전 세계 사람들은 제3차 세계 대전의 발발 가능성에 대해 여러 가지 떡밥을 가지고 이야기를 하고 있다.

왜 발발하면 안 되는가?

전근대 전쟁은 이나 을 들고 한 명만 죽일 수 있는, 너도 한 방, 나도 한 방이라는 원칙이 적용되어 왔었다. 하지만, 미국의 리처드 조던 개틀링(Richard Jordan Gatling)이 1861년에 개틀링 건이라는 기관총을 상용화하면서[1] 일명 대량살상이 가능한 시대로 접어들었다. 그리고 1914년 제1차 세계 대전 당시 독가스가 널리 보급되면서[1] 군인뿐만 아니라 민간인들도 죽일 수 있게 되었고, 1945년 제2차 세계 대전 당시 일어난 히로시마·나가사키 원자폭탄 투하 사건은 핵무기가 도시 하나를 순식간에 지워버릴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이 사건으로 인해 이 곳에 살고 있던 수많은 사람들이 원자폭탄 피해로 사망하였고, 세계인들은 핵무기의 위험성을 몸소 체감하게 되었다. 1950년대 냉전으로 접어들면서 미국소련은 핵무기 사용 시 전세계적인 대재앙이 일어날 것임을 잘 알고 있었고, 미·소 간에 군사적 알력으로 인해 쿠바 미사일 위기처럼 세계 대전으로 번질 뻔한 아찔한 사건도 일어났지만, 2024년 현재까지 제3차 세계대전은 발발하지 않았고, 지금도 세계 곳곳에서 산발적으로 전쟁이 일어나고 있다는 점을 빼면 평화가 그런대로 유지되고 있다.

하지만, 미국·러시아·중국·영국·프랑스의 유엔 상임이사국 중심으로 개발된 핵무기들은 실전에 투입하지 못 한 채 그대로 어딘가에서 잠들고 있었고, 이들이 보유한 핵무기들은 제3차 세계 대전이 발발할 경우 언제든지 실전 투입할 준비를 하고 있다. 스톡홀름 국제평화연구소가 2015년 1월에 나라별 핵탄두 수를 대략 추정한 결과 러시아는 약 7,500개, 미국은 약 7,260개, 프랑스는 약 300개, 중국은 약 260개, 영국은 약 215개, 파키스탄은 약 100~120개, 인도는 약 90~110개, 이스라엘은 80개, 북한은 8개로 나타났다[2] 특히나 유엔 상임이사국 외에도 파키스탄이나 인도가 1998년에 서로 핵실험을 하면서[3] 핵무기를 보유한 것을 알 수 있는데, 핵무기 보유는 국제원자력기구(IAEA)에서 특수 예외를 제외하고는 절대 용납하지 않고 있지만 북한은 국제사회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인 핵개발을 통해 핵무기를 일정량 보유함으로써 제3차 세계 대전 발발시 핵전쟁에 대한 우려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만에 하나 핵전쟁이 발발할 시, 최악의 경우 지구멸망까지 갈 수 있다. 일단 전 세계가 보유하고 있는 핵무기의 숫자가 제2차 세계대전에 비해 기하급수적으로 많이 늘었고, 이 핵무기들이 실전에 모조리 투입된다면 핵무기 투하로 죽은 사람들 뿐만 아니라, 핵폭발 과정에서 생기는 낙진으로 인해 태양열이 차단되어 제대로 된 식량을 키울 수 없게 되고, 이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굶어 죽는 데다가, 핵이 폭발하면서 생기는 방사능 물질 중 하나인 플루토늄-239이 반감기를 거치려면 수만년에서 수십만 년이나 걸린다.[4] 이 전망을 바탕으로 핵전쟁 이후의 세계를 다루는 누클리어 아포칼립스 성향의 문학 작품에서는 핵전쟁 이후의 망해가는 세계를 많이 다루고 있다.

같이 보기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