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카드

공중전화카드.png

전화카드(Telephone card)는 전화요금을 적립한 유가증권으로, 공중전화나 전용 다이얼을 통해 요금을 지불하고 통화할 수 있는 선불/후불카드를 말한다. 선불카드는 요율이 약간 비싸지만 대개 소량의 덤을 더 넣어주고, 잔액이 1도수보다 적어도 1도수로 쳐주는 특례가 있다.

사용처[편집 | 원본 편집]

  • 공중전화
    전화카드는 주로 공중전화에서 많이 쓰였다. 동전으로도 요금지불이 가능했지만 요금 계산이 번거롭고 일정 단위 이하는 주화 반환기의 한계로 전화기에 넣어두지 않았기 때문에 잔액이 애매하게 남는 경우 낙전이 되어 그대로 손해를 봤다. 90년대 끝물에 스마트 카드 형식의 카드도 나왔으나, 공중전화 자체가 시들어 많이 보급되지 못했다[1].
  • 선후불 전화카드
    사용처가 고정되어 있는 공중전화카드와 달리, 전용 다이얼을 통해 아무 전화기에서나 ARS에 전화를 걸어 카드의 잔액으로 유료통화를 할 수 있다. KT를 포함해 별정사업자가 판매하는 전화카드가 이런 종류다. 국내사업자의 상품은 ARS 접속료가 보통 면제되나, 해외사업자의 접속료는 있을 수 있다.
  • 국제전화
    국제전화카드도 있는 데, 해외에서 국내로 전화할 때 비싼 현지요금 대신 할인이 들어간 특별요금을 쓸 수 있도록 한 것이다(현지 접속료 별도). 공중전화카드 같은 개념이 아니라 상품권의 개념. 전용 다이얼을 쓰기 때문에 공중전화뿐만 아니라 일반전화에서도 쓸 수 있다.

같이 보기[편집 | 원본 편집]

각주

  1. IC카드 공중전화 지지부진, 한겨레, 1997.06.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