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투조류

- (토론 | 기여)님의 2015년 5월 2일 (토) 15:11 판 (문자열 찾아 바꾸기 - "놓여진" 문자열을 "놓인" 문자열로)

戦闘潮流 / Battle Tendency

죠죠의 기묘한 모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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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텀블러드 전투조류 스타더스트 크루세이더즈 다이아몬드는 부서지지 않는다 황금의 바람 스톤 오션 스틸 볼 런 죠죠리온

개요

죠죠의 기묘한 모험의 2부작. 연재 당시의 부제는 "제 2부 죠셉 죠스타 ─자랑스런 혈통─".

25주기 기념 애니메이션 OP는 BLOODY STREAM.

설명

전작 팬텀블러드에서 이어지는 이야기...이지만 바로 이어지지는 않고 이어지기 위한 '중간다리'적 성격이 강한 부이다. 쉽게 말하면 일종의 땜빵. 하지만 땜빵이라고 해도 이 때부터 아라키 히로히코만의 특유의 센스가 묻어나기 시작했고 죠죠 시리즈만의 개성이 자리잡기 시작했으며 내용 구성도 충분해서 단순히 땜빵이라고만 볼 수는 없는 수작 반열에 들어가는 작품 중 하나이다.

무대는 전작으로부터 수십년이 지난 19세기 중반 미국으로 전작의 주인공 죠나단 죠스타의 아들 죠지 죠스타 2세의 아들인 죠셉 죠스타를 주인공으로 하여, 죠셉이 위기에 처한 은인인 로버트 E.O. 스피드웨건을 구해주려다가 그 뒤에 있는 독일군의 음모, 그것을 넘어 고대로부터 내려온 위협인 기둥 속 사내들과의 대결을 소재로 삼고 있다.

전작의 전형적인 소년만화식 특성들을 다수 탈피하기 시작한 작품으로, 일례로 주인공 죠셉은 그동안 소년 만화 주인공들의 공통특성이였던 바르고 선량한 주인공의 틀을 벗어나 야비하고 뺀질대는 등 다른 만화였으면 서브 캐릭터가 할 짓들만 골라서 하고 있고(반대로 다른 만화였으면 주인공이였을 시저 안토니오 체펠리는 서브 캐릭터 역할이다), 비록 비중은 많지 않으나 흑인 캐릭터인 스모키 브라운이 꾸준히 등장하고, 적도 단순한 사악한 존재가 아닌, 인간을 경쟁상대로 한 또 다른 생존경쟁에 놓인 존재로 설정되었고, 스케일도 영국 한 지역이 전부였던 전작과는 달리 미국, 독일, 이탈리아 등 거대한 스케일을 자랑한다.

이 작품 이후 스타더스트 크루세이더즈로 이어지며 드디어 작가가 원래 원했던 디오 브란도의 이야기를 끝맺음 하게 된다.

논란

작중 조연 중 하나가 바로 그 문제의 나치 독일이여서 문제가 되었다. 엄밀히 말해 나치 독일측 캐릭터는 가공의 인물인 루돌 폰 슈트로하임이 전부였지만, 바로 그 슈트로하임이 처음엔 나치 답게 사악하게 나오더니 나중 가서는 주인공 죠셉을 목숨바쳐 돕고 약자들을 나서서 보호하는 등 의로운 인물로 거듭났기 때문에 나치를 미화하는 것으로 받아들이는 독자들이 다수 있었기 때문. 더불어 잠깐 지나가는 인물이긴 했지만 마르코라는 나치 독일 소속 군인이 비참한 죽음을 맞고 조연인 시저 체펠리가 마르코를 선량하고 의로운 사람이였노라 추모하는 장면이 있는 점, 더불어 그 시저 체펠리도 나치 독일에 협력한 전적[1]이 있는 점 등 전적으로 나치 독일이 좋은 포지션을 알음알음 가지고 있었기 때문이다.

결국 이것이 문제시 되어 이후 등장한 수정본, 그리고 그것을 기반으로 한 TVA판 등은 작중 등장하는 독일 캐릭터들을 나치 소속이 아닌 국방군 소속으로 바꿔서 묘사하는 것으로 문제를 피하였다.[2] 물론 여전히 문제 삼는 사람도 있지만, 적어도 대놓고 나치였던 시절 보다는 반응들이 많이 누그러진 편.

각주

  1. 협력이라고 해 봐야 파문을 과학적으로 연구할 수 있게 실험체가 되어준 정도 밖에 없다. 다만 나치가 무언가를 연구했다면 그 결과물을 어떻게 쓸 지는 안 봐도 비디오인지라...
  2. 그게 그거 아니냐고 할 수 있지만, 실제 독일 내에서 국방군과 나치에 대한 대접은 엄연히 차이가 있다. 일례로 국방군 소속 군인들은 2차 세계대전 전후에도 전공을 인정받아 연금이 지불되고 전역자 모임이 활성화 되어 있는 등 국가의 혜택을 받지만, 나치 소속 군인(슈츠슈타펠)은 전공을 인정받지 못해 연금 지불이 금지되고 전역자는 숨어다니는 등 국가의 불이익을 받는다. 이는 국방군은 철저히 나치가 아닌 독일 그 자체에 충성했기 때문에(그런 점 때문에 나라의 실권을 쥔 나치에게 이용당한 것으로 보기 때문에) 나치에 가담했다고 보지 않는 반면, 슈츠슈타펠은 나치당 그 자체에 충성했기 때문에 나치에 가담했다고 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