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주의

전통주의(傳統主義, Traditionalism) 혹은 전통보수주의(傳統保守主義, Traditionalist conservatism)는 예로부터 혹은 전근대로부터 내려오는 문화의 정신과 양식에 기반한 전통적 가치관을 복고하려고 하거나 지키려는 보수주의의 한 분파이다. 정도에 따라서 그냥 전통 지향적이기도 하고 전통을 적극적으로 지키는 정도가 있다

민족주의나 단문화주의와 연관 있다면 거의 극우라고 볼 수 있다. 그러나 전통적 지역문화를 옹호하는 다문화주의적 전통주의자도 있기 때문에 모든 전통주의자를 그렇게 보는건 옳지 않다.

인물[편집 | 원본 편집]

정치[편집 | 원본 편집]

  • 조제프 드 메스트르 백작 - 보수주의의 아버지로 자주 언급되나, 에드먼드 버크만큼 많이 언급되지는 않는다. 에드먼드 버크는 기존의 가치 하에서 나쁜 전통은 버리고 온건한 개혁을 추구하는 등 진보/변화 자체를 부정하지는 않는 '자유보수주의'의 시초라고 할 수 있지만, 메스트르는 절대군주정과 교황무류권까지 옹호한 반동주의적 성향이 매우 강했기 때문이다.[1][2]
  • 율리우스 에볼라
  • 마르틴 부버
  • 후안 바스케스 데 멜라 (Juan Vázquez de Mella)
  • 존 애덤스
  • 알렉산더 해밀턴
  • 에드먼드 버크 - 현대 기준에서 보면 전통보수주의라 보일 수도 있으나 그가 18세기 초중반 인물이라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 그는 부조리한 전통은 타파해야한다고 생각했으며 개혁적인 성향이 있었으므로 철학적으로 자유보수주의에 가까운 인물이다. 18세기에 비하면 상당히 발전된 현대의 자유보수주의는 전통보수주의와 거리가 멀다.
  • 토머스 칼라일 - 버크처럼 개혁성향이 있어 반동주의자와는 거리가 멀었다.

문학[편집 | 원본 편집]

같이 보기[편집 | 원본 편집]

같이 보기[편집 | 원본 편집]

각주

  1. 다만 둘 다 대중주의(=포퓰리즘)를 거부했다. 즉 나치나 트럼프 같은 우파-포퓰리스트들은 애당초 제대로된 의미의 보수가 아니라는 것이다.
  2. 이러한 메스트르의 극단적 성향 때문에 자유보수주의자 대다수는 버크를 옹호하나 전통주의자 중에는 메스트르를 옹호하지 않는 경우도 많다.
  3. 프랑스 혁명 이후 민족주의 시대를 거치면서 서양세계에서 일국의 민족문화로 통일되면서 지역문화가 탄압당했는데 이로 인해 지역문화를 옹호하는 전통보수주의자들은 19세기를 넘어가면 점차 찾아보기 어려워졌다. 왜냐하면 주류우파가 민족주의와 단문화주의를 표방했기 때문이다. 오히려 우파가 아닌 20세기에 등장한 신좌파가 과거 민족주의에 의해 탄압당해 소멸위기에 처하거나 사라진 지역 전통문화를 다문화주의를 내세워 부활시켰다.
  4. 굉장히 의외일 수도 있지만 18세기 이후 주류 정치세력을 형성한 민족주의자들은 지역문화를 탄압하고 단문화주의을 내세워 지방의 전통이 파괴되었는데 20세기 중후반에 등장한 신좌파를 비롯한 진보주의자들이 사회적 소수자를 옹호하면서 지역적 전통문화를 부흥하려고 노력하였다. 이는 다문화주의와도 연관이 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