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레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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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레인지.jpg

전자레인지(영어: Microwave Oven)는 간단하게 음식을 데우거나 냉동된 음식을 해동할 때 사용하는 조리기구로, 전기레인지와는 명칭이 유사하지만 별도의 기능을 가진 백색 가전이다.

개발[편집 | 원본 편집]

이미 1933년부터 단파에너지를 이용해 음식을 조리하려는 시도가 있어왔다. 시카고에서 1933년에 열린 만국박람회에서 소개된 물건이 그것인데, 10 kW의 에너지를 60 MHz로 전송하는 두 개의 금속 판을 이용한 장치였다.

그 후 1940년대 이후 레이더 기술이 발전하기 시작하면서 극초단파(Microwave)가 이용되기 시작한다. 파장이 짧아지고 주파수가 높아지기 시작하면서 고해상도 단거리 레이더 기술이 발전되기 시작한 것이다. 이후 레이시온(Raytheon)에서 실험 중이던 연구원 하나가 실험기구 옆에서 서 있다가 우연히 초콜릿 바가 녹는 것을 발견, 본격적으로 식품 조리기술로 연구되기 시작했다.

원리[편집 | 원본 편집]

전자파(대체로 2.45GHz)를 쬐어주면 전자레인지 속에서 조리되는 음식 속에 포함되어 있는 분자가 진동을 하면서 열을 내고, 그 열이 음식으로 전도되면서 조리되는 원리이다.

와이파이의 그 주파수가 맞다. 그래서 전자레인지를 돌릴 때는 송수신이 불안정할 수 있다. 제품에 따라 다른 비허가 대역(900mhz)를 사용하는 경우도 있다. 대한민국의 법적으로는 전파응용설비에 해당되는데, 허가 안 받고 쓰려면 적합성평가를 받은 기기를 사용해야 한다.[1]

장점[편집 | 원본 편집]

주의사항[편집 | 원본 편집]

금속이나 알루미늄 포일절대로 전자레인지에 조리할 수 없다. 스파크 튀고 전자레인지 망가지고 엄마한테 혼난다 신체나 재산상에 피해를 입을 수 있다. 음식을 조리할 때, 그릇이 전자레인지에 사용 가능한 그릇인지, 호일이나 기타 금속은 없는지 반드시 확인하자.

이 때문에 물에 젖은 지폐를 말리겠다고 전자레인지에 지폐를 넣고 돌릴 경우 돈에 불이 붙어 홀라당 타버릴 수 있다. 지폐 위조방지를 위한 은선이나 각종 재료들 중 금속성분이 있기 때문이다.

또 몇몇 음식은 터질 수 있다. 가장 흔한 예로 계란이 그것인데, 계란 껍질 안에 있는 흰자와 노른자가 익으면서 수분이 증발하여 증기가 생성되고, 그 증기의 압력이 어느 수준에 이르게 되면…… 마치 세열수류탄처럼 무수히 많은 파편이 튀게 된다. 전자레인지 안쪽에서만 터지면 그냥 엄마한테 혼난다 귀찮아지는 것 외에는 없지만, 만약 아무 생각 없이 전자레인지 문을 연 당신의 얼굴 앞에서 터진다면……어머니 우신다. 뒷일은 책임질 수 없다.

먹다 남은 음식을 데울 때, 겉면에 충분한 습기를 적셔주도록 하자. 예를 들어 냉동만두를 조리하는 경우, 물에 살짝 겉면을 헹궈주면서 습기를 보충해주도록 하자. 그래야 겉면이 마르지 않고 촉촉한 음식을 먹을 수 있다. 냉장고에 넣어둔[2] 남은 밥도 데워먹을 때 물을 뿌리지 않으면 푸석거리지만 물을 뿌려주면 촉촉하다. 전자레인지 안에 물을 담은 컵을 같이 넣고 돌리는 것도 한 방법.

오해[편집 | 원본 편집]

전자레인지가 음식의 영양소를 파괴한다는 루머가 있다. 그러나 오히려 그것은 사실과 반대다!

물에 끓이거나 튀기는 조리법과 달리, 전자레인지는 음식 고유의 영양소나 비타민이 덜 파괴되는 조리법이다. 대표적으로 수용성 비타민의 경우 물에 씻겨지는 것이 없기 때문에 비타민 B, C 와 같은 영양소는 더 많이 남아있게 된다. 또 극초단파는 물이나 지방과 같은 특정한 물질에만 반응하기 때문에 불에 굽는 것과 같이 성분이 변형될 가능성이 없다.

몇몇 과알못(...)이 퍼뜨린 루머에 의하면 전자레인지의 극초단파가 음식에 잔류, 몸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친다는 소리가 있는데, 그것은 마치 "밥에다가 소리 지르면 나중에 밥먹을 때 소리가 들려서 시끄럽다"는 소리와 같다. 그야말로 헛소리.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