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워야 한다, 젠장 재워야 한다

180.226.25.228 (토론)님의 2016년 2월 12일 (금) 06:47 판

Go The F**ck To Sleep

소개

미국의 동화책. 애덤 맨스바크가 세살배기 딸을 재우다 실패하자 페이스북에서 책 제목을 정하고 지은 책이다. 작가의 심경이 담긴 걸쭉한 해설과 이에 대비되는 아름다운 그림체가 많은 이들의 실소를 자아냈다. 게다가 원로 배우 새뮤얼 L. 잭슨이 흑인식 영어로 더더욱 걸쭉하게 낭독하여 이것도 큰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국내에서도 정발되었으나 원문의 포스에 못 미치는 편이다. 아마도 아동용 동화책으로 착각한 듯.

내용

The cats nestle close to their kittens,
The lambs have lain down with the sheep.
You're cozy and warm in your bed, my dear.
Please go the fuck to sleep.

The windows are dark in the town, child.
The whales huddle down in the deep.
I'll read you one very last book if you swear
You'll go the fuck to sleep.

The eagles who soar through the sky are at rest
And the creature who crawl, run, and creep.
I know you're not thirsty. That's bullshit. Stop lying.
Lie the fuck down, my darling, and slee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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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

엄마 고양이가 아기 고양이 옆에 누웠단다,
아기 양도 엄마 양이랑 함께 누웠단다.
너도 아늑하고 따뜻한 침대에 누웠잖니, 내 아가.
제발 좀 자라 씨발.

마을의 창문들이 어두워졌구나, 얘야.
고래도 깊은 곳에서 웅크리고 있단다.
마지막으로 딱 한 번만 읽어주겠는데 네가
씨발 자러가겠다고 멩세하면 말이다.

하늘을 나는 독수리도 쉬었단다.
땅을 파는 동물들도, 달리는 동물들도, 그리고 기어가는 동물들도.
목 안 마른 거 알아. 지랄하네. 구라 그만 까.
씨발 좀 눕고, 내 아가, 그리고 자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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