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작의 왕 그윈

薪の王グウィン (장작의 왕 그윈) / Gwyn, Lord of Cinder

개요[편집 | 원본 편집]

프롬 소프트웨어게임 다크 소울등장 보스.

설명[편집 | 원본 편집]

등장인물 그윈[편집 | 원본 편집]

과거 최초의 불꽃이 세상에 등장했을 때 이자리스의 마녀, 묘왕 니토, 이름모를 난쟁이와 함께 그 안에서 왕의 소울을 찾아낸 4인방 중 하나로, 이 중 난쟁이를 제외한 다른 두명과 연합하여 추종자들과 함께 기존 세계의 지배자인 고룡들에게 맞서 싸운 존재이다. 이후 불의 시대를 열어 세계를 통치한 '신'으로 알려진 존재이며, 전쟁 이후 마술 연구에만 몰두한 마녀나 죽음에만 몰두한 니토와는 달리 심연의 구멍 마누스의 발발도 위기에 처한 우라실에 자신의 직속 4기사를 파견하는 등 직접 세계를 통치하면서 그만큼 널리 알려진 신이기도 하다.

이명으로는 장작의 왕이 유명하지만 빛의 왕, 태양의 왕 등 불, 빛과 관련된 이명들이 많다. 사실 지금의 이 세계를 만든 가장 중요한 요소가 불임을 생각해보면 그만큼 상당한 존칭이였음을 알 수 있다.

신들의 도시 아노르 론도를 세워 그 곳에서 세상을 통치하였고, 여러 자식을 보아 잊혀진 맏이, 태양의 왕녀 그위네비아, 검은 태양 그윈돌린 등을 보았고 용사냥꾼 온슈타인, 심연을 걷는 자 아르토리우스, 매의 눈 고, 왕의 칼날 키아란 등 여러 걸출한 인재들을 자신의 직속 4기사로 임명하고 이 외에도 처형자 스모우나 여러 은기사들을 부하로 거느렸었다.

그렇게 잘 나갔다면 매우 좋았겠지만, 이자리스의 마녀가 예측하였듯 최초의 불은 언젠가 꺼져버릴 운명이였고 최초의 불꽃이 사라지면서 도래한 어둠의 시대를 두려워 한 그윈도 마녀와는 다른 방법으로 최초의 불꽃을 살릴 방도를 연구하게 되었다. 하지만 노력에도 불구하고 최초의 불꽃은 점차 죽어갔고 결국엔 최초의 화로를 향해 휘하 은기사들을 대동하고 떠났으나 소식이 끊겼다. 그를 따라간 은기사들은 어떠한 경위로 불에 그을려 지금의 흑기사가 되어 모종의 이유로 로드란 전역을 떠돌고 있다.

현재 아노르 론도에는 그의 묘소가 마련되어 있으며 그윈돌린이 이것을 수호하고 있다. 그리고 그의 실종으로 점가 도시의 거주민들은 하나둘 떠나 도시는 텅 빈 폐허가 되어가고 있고 심지어 인간들 사이에서는 불사의 저주가 퍼져 말 그대로 세상 전체가 망했어요 상태이다.

보스 그윈[편집 | 원본 편집]

다크 소울의 최종보스.

최초의 화로의 보스로, 다른 보스들 중 스토리에 중요한 역할을 갖고 있는 보스들이 대부분 컷신이 있는 걸과는 반대로 어떠한 컷신도 없이 플레이어가 보스룸에 입장하는 순간 냅다 달려온다. 때문에 안그래도 뭐가 뭔지 알 수 없는 인물인데 더 알 수가 없게 되었다.

그윈은 크고, 강하지만 의외로 걸맞지 않게 빠르기까지 하다. 패턴은 검으로 찌르기, 휘두르기 등이 있으며 종종 플레이어를 붙잡아서 폭발 공격을 하는 가드불가 잡기 공격을 구사하는데 이게 도통 쉴틈을 안주는지라 가드하기도 피하기도 매우 빡세다. 약 빨려고 하면 달려들고 구르면 후속공격 날아오고 막아도 후속공격 날아오고 거리 벌어지면 달려들고 등 하여간 정신이 없다.

파헤법은 중앙의 돌기둥들을 이용해 AI의 한계를 노려 거리를 재가면서 공격하는 방법이 있다. 아니면 만약 폐허 도시 이자리스로 가는 지름길을 열고 그 안에 있는 태양충들을 잡음으로서 아스토라의 솔라를 살려두었다면 화로로 가는 길 중간에서 솔라의 소환 사인을 발견할 수 있어 솔라를 소환해 데려가거나, 컨트롤이 받쳐준다면 패링이 통하기 때문에 패링으로 농락하는(...) 방법도 있다.

사실 원래 개발진의 기획은 '모든 수단을 동원하여 잡는', 그야말로 최종보스에 어울리는 구성안이였으나 실제로는 빈틈이 알음알음 있어(특히 패링) 그 정도는 아니게 되었다. 때문에 최종보스임에도 그다지 카리스마를 인정받지 못하는 불쌍한 위인이기도 하다.

사살시 '그윈의 소울'을 얻을 수 있으며, 이것을 사용하여 소모용 소울을 얻거나 아노르 론도의 거인 대장장이에게 검 계열 무기와 합성하여 '대왕의 검'이라는 대검을 만들수도 있고, 태양의 제단으로 가 태양의 전사 계약을 맺는 동상에게 바침으로서 태양의 기적이라는 대뇌창 기적을 받을 수 있다. 한편 최하층의 상인 제나의 도날이 계승의 제사장에서 불사의 도시로 통하는 교각 아래로 이동한 상태라면 도날로부터 그윈의 옷과 똑같이 생긴 옷을 딱 1셋트만 구매할 수 있다. 다만 보스전이 끝나면 바로 불을 계승하느냐 어둠의 시대를 여느냐 엔딩을 결정짓고 다음회차로 넘어가기 때문에 이 모두 실질적으로는 다음 회차에서나 구할 수 있다.

기타[편집 | 원본 편집]

그윈의 자식들은 모두 기존 영문권 이름에 앞글자를 Gwyn 으로 바꾼 이름들이다. 그위네비아는 귀네비아(Guinevere)를 Gwynevere(그위네비아)로 바꾼 이름이고, 그윈돌린은 그웬돌린(Gwendolyn)을 Gwyndolyn(그윈돌린)으로 바꾼 이름이다. 어쩌면 잊혀진 첫 번째 자식의 이름도 첫부분은 Gwyn으로 시작할 가능성이 높다.

그윈의 맏아들이 폐위당하고 잊혀진 이유는 불명. 암월의 영묘에서 얻을 수 있는 맏이가 쓰던 것으로 추정되는 반지에는 '어리석음으로 폐위당했다'고 적혀 있는데 구체적으로 무엇 때문인지는 불명이다. 게다가 이후 죽었는지 살았는지도 알려져 있지 않다.

그윈이 플레이어를 공격한 이유 또한 알려져 있지 않다. 하다못해 컷신이 있었으면 약간이라도 도움이 되었을지도 모르겠는데 하여튼 그런 것도 없고 이후나 이전 대사도 별도의 설명도 없으니...

후속작 다크 소울 2에서도 언급이 되긴 하는데 철의 옛 왕에게서 얻을 수 있는 '오래된 옛 왕의 소울'로 암시만 주며, 철의 옛 왕의 행보가 그윈과 닮아 있다. 메듀라의 상인 사랑스러운 샤라고아다 철의 옛 왕의 행보를 언급하면서 돌려까는데 그 내용이 그윈에게도 잘 맞아떨어진다. 그는 이미 죽고 없지만 그의 소울이 후대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참고로 철의 옛 왕의 최후는 그윈과는 비슷하면서도 다른데, 그윈의 최후와 비슷한 쪽은 불에 탄 백왕쪽이 더 닮아 있다.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