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주행

테슬라의 오토파일럿 홍보영상

의미[편집 | 원본 편집]

ADAS를 더욱 발전시킨 개념으로, 자동차의 주행과정에 운전자의 개입이 없어도 목적지까지 완전히 자율주행 시스템의 판단으로 운행하는 것을 의미한다. 자동차의 운행중에는 상당히 많은 변수와 돌발상황이 발생하는데, 이러한 모든 변수를 자율주행 시스템이 인식하고 판단 후 최적의 주행환경을 구성하여 자동차의 움직임을 결정하기 때문에 인공지능, 딥러닝의 발달과 밀접한 관련을 맺는 요소이다.

개념[편집 | 원본 편집]

기본적으로 운전자가 목적지를 설정하고, 내비게이션이 설정한 경로를 따라 자동차를 운행시키면서 위에 열거된 다양한 도로환경과 변수들을 인식하고 최적의 주행환경을 구성하여 차량을 운전한다는 기본적인 개념을 가지고 있다. 여기에 주차장, 이면도로, 간선도로, 고속도로 등등 자동차가 운행하는 환경은 변화무쌍하며, 교차로를 건너는 과정에서 신호등 인식이라던가 표지판 인식, 행인, 오토바이, 자전거, 진행방향의 차량, 마주오는 차량, 차선을 변경하는 차량 등 수없이 많은 변수들이 끊임없이 발생한다. 이러한 변수들은 자율주행 시스템의 로직에 따라 다양한 상황에 맞는 최적의 운행을 수행하게 되는데, 여기에는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분석하여 상황판단에 개입하는 인공지능이 필요하며, 이 인공지능을 학습시키는 과정이 필요하다. 또한 인공지능 로직은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다양한 상황에 대비할 수 있으므로 자율주행 시스템은 손쉬운 업데이트도 매우 중요한 요소이다.

현황[편집 | 원본 편집]

현재 상용화된 자율주행 시스템은 미국 테슬라사의 오토파일럿[1]이며, 각국의 자동차 제조사들도 속속 자율주행 시스템을 준비중에 있다. 사실 자율주행의 개념 자체는 대동소이한 측면이 있고, 관건은 자율주행 인공지능을 학습시킬 수 있는 방대한 데이터를 얼마나 많이 확보할 수 있고 이를 분석할 수 있는지에 달려있다. 따라서 자동차 제조사들 뿐만 아니라 구글이나 애플과 같은 IT 강자들도 자율주행 로직을 개발하는데 많은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자율주행 플랫폼 자체는 꼭 자동차 제조사에서만 개발할 수 있는 요소는 아니기 때문이다.

장점[편집 | 원본 편집]

  • 교통사고 발생 최소화
    이론적으로 모든 차량의 자율주행이 가능한 환경이라면 교통사고는 거의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예측되고있다. 사실 교통사고의 원인중 많은 부분은 운전자의 부주의와 상황판단 결여가 차지하는데, 자율주행이 고도화된다면 이 두 가지 요소는 원천적으로 봉쇄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자율주행은 도로의 환경과 정해진 최고속도를 자동으로 인식하여 최적의 운행속도를 유지하는 것을 선택하기 때문에 정면충돌이나 추돌같은 사고도 미연에 방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 운전 접근성 향상
    신체가 불편하여 정상적인 운전 수행이 어려운 사람이라도 완벽한 수준의 자율주행 차량은 일반인들과 다르지 않은 운전 전급성을 제공한다. 또한 상황판단이나 신체적인 반응이 느린 고령의 운전자에게도 편리한 이동권을 보장할 수 있다.
  • 여유시간 보장
    출퇴근이나 장거리 이동시 운전자에게도 사실상 다른 탑승자와 같은 행동을 취할 수 있게된다. 가령 운전석에서 잠을 청한다던가, 업무를 수행하는 등. 자율주행이 고도화되면 운전석이라는 개념도 사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단점[편집 | 원본 편집]

  • 돌발상황 대응
    완전한 인공지능에 의한 운전이 수행되더라도 인공지능의 판단범주를 벗어난 돌발상황이 발생하는 경우 의도치않은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실제 테슬라의 오토파일럿으로 운행하던 차량이 트레일러 하단의 빈 공간을 차량이 통과할 수 있다고 판단을 내리고 그대로 차량을 진행시켜 운전자가 사망한 사례가 존재한다. 즉 아무리 인공지능이 발달해도 사람이 인식하는 것과는 차이가 발생할 수밖에 없으므로 모든 돌발상황에 완벽하게 대처하는 것은 현재로서는 불가능한 요소이다. 예컨데 교차로에서 마주오는 차량이 갑자기 중앙선을 넘어오는 순간, 인공지능이 인명피해를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판단을 내릴 경우 길가의 행인 1명을 최소한의 피해자로 만들어버리는 상황이라던가, 커브길에서 유사한 상황 발생시 자동차 자체를 도로 바깥으로 진행시켜 운전자를 곤경에 빠트린다는 상황이 발생하지 않으리라는 보장이 없다는 것.
  • 해킹
    자율주행은 업데이트를 수행한다거나 내비게이션 정보를 받는 등 일종의 사물인터넷 개념이 필요하며, 이를 노린 해킹으로 자율주행 시스템이 조작될 우려가 남아있다. 즉 해킹을 통해 자동차의 진행방향이 누군가에 의해 멋대로 조정되어 운전자를 위험에 빠트리거나 다른 사람에게 해를 끼칠 가능성을 간과할 수 없다는 것.

각주

  1. 물론 지속적으로 기술을 개발하고 있으므로 현재 상태는 완벽한 자율주행이라기 보다는 자율주행에 가장 근접한 ADAS라고 봐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