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지상주의적 사회주의(영어: Libertarian socialism)는 국가, 종교, 보수적 문화 등에서 비롯되는 거의 모든 권위주의를 반대하는 반권위주의적이며 개개인의 자유의지를 중시하는 사회주의 이념이다.
어원
본래 자유지상주의는 19세기까지 반권위주의적 사회주의자들을 지칭하는 말이었으나 20세기 초에 미국의 급진적인 자유주의 우익들도 자유지상주의라는 단어를 사용하면서 명칭이 바뀌었다. 엄밀히 말하면 좌파자유지상주의(Left-libertarianism)와 동의어는 아니나[1] 주로 좌파자유지상주의 하면 이쪽을 말한다.
특징
주로 국가권위와 자본권력이 없는 노동자 자주경영, 성적 자유, 다원주의, 개인주의(혹은 이에 기반한 자율적 공동체주의), 모든 억압 반대, 노동계급을 기반한 직접민주주의를 옹호한다.
좌파 아나키즘, 룩셈부르크주의(=좌파공산주의), 길드사회주의, 자율주의(적 사회주의), 아나코 페미니즘[2] 리버테리언 맑시즘이 이쪽에 가깝다.
이들은 정부의 권력을 필연적으로 수반하게 되는 국가 사회주의(State socialism)[3]와 이질적으로 반대된다.
엄밀히 따지면 신좌파 이전에 나온 사상이니 구좌파라고 볼 수도 있으나 자유지상주의적 사회주의자들의 권위 반대나 성적 자유, 다원주의는 초기 신좌파들에게 영향을 주었으며 초기 신좌파의 성향도 이쪽이었다. 그러나 자유지상주의적 사회주의는 소수자 중심 정체성 정치에 부정적이다.
사례
20세기 초부터 시작된 유대인 농업 공동체인 키부츠(Kibbutz) 운동은 자유지상주의적 사회주의의 대표적 성공사례로 손꼽힌다.
근래에는 1990년대 중반에 멕시코에서 신자유주의적 세계화에 반대해 들고 일어난 사파티스타 해방전선군(Zapatista Army of National Liberation)이나 2016년 시리아 북부 쿠르드족이 반란을 일으켜서 만든 자치 공동체인 로자바(Rojava)[4]가 있다.
파리 코뮌은 자유지상주의적 사회주의의 사례로 보기도 하고 보지 않는 경우도 있다.
인물
- 윌리엄 고드윈 (William Godwin)
- 피에르-조제프 프루동
- 대니얼 드 레온 (Daniel De Leon)
- 엠마 골드만
- 클라라 체트킨
- 다만 이 사람은 수정적 마르크스주의와 아나코 페미니즘이 짬뽕되어있다.
- 오스카 와일드
- 그 유명한 극작가 맞다.
- 빌헬름 라이히
- 로자 룩셈부르크
- 헤르베르트 마르쿠제
- 신좌파의 아버지이기도 하나 본래는 이쪽이였다.
- 노엄 촘스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