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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신은 [[일본제국 엔]](1871~1945)이다. 1941년 [[태평양 전쟁]]으로 인한 [[군표]]의 무분별한 발행 등으로 하이퍼인플레이션이 발생해 기능정지, (직전환율은 4.35엔/USD 정도) 그리고 1945년 패전 이후 [[GHQ]]에 의해 강제로 갈아엎어진 것으로 1949년부터 정상화 되어 설정된 환율은 '''360엔/USD'''이었다.<ref>GHQ의 조사로는 당시 적정환율이 약 300엔/USD 내외였으나, 폐허나 다름없던 일본을 급속성장시킬 목적으로 추가 하향평가를 가한 것이다. 이 고정환은 1977년까지 유지되었다 변동제로 전환되었는데, 1989년 버블경제로 터지기 직전까지 계속 경제력에 걸맞지 않게 낮은 가치를 유지하여 지금의 일본을 가능케 했다는 분석이 있다. 대신 그 반동으로 버블 이후 [[엔다카]]를 불러오는 참사가 일어났지만...</ref> 통화가 신설된 후로 가치가 크게 올라간 '''매우 희귀한 케이스.''' (몰론 강제로 끌어올려진 것에서 기인한 것이지만.) 이런 특성 때문에 일본제국 엔과 일본국 엔의 교환비는 확실하지 않고, 따라서 두 통화를 별개로 구분하지 않기도 한다. 단, 본 항목에서는 별개의 항목으로 서술한다.
전신은 [[일본제국 엔]](1871~1945)이다. 1941년 [[태평양 전쟁]]으로 인한 [[군표]]의 무분별한 발행 등으로 하이퍼인플레이션이 발생해 기능정지, (직전환율은 4.35엔/USD 정도) 그리고 1945년 패전 이후 [[GHQ]]에 의해 강제로 갈아엎어진 것으로 1949년부터 정상화 되어 설정된 환율은 '''360엔/USD'''이었다.<ref>GHQ의 조사로는 당시 적정환율이 약 300엔/USD 내외였으나, 폐허나 다름없던 일본을 급속성장시킬 목적으로 추가 하향평가를 가한 것이다. 이 고정환은 1977년까지 유지되었다 변동제로 전환되었는데, 1989년 버블경제로 터지기 직전까지 계속 경제력에 걸맞지 않게 낮은 가치를 유지하여 지금의 일본을 가능케 했다는 분석이 있다. 대신 그 반동으로 버블 이후 [[엔다카]]를 불러오는 참사가 일어났지만...</ref> 통화가 신설된 후로 가치가 크게 올라간 '''매우 희귀한 케이스.''' (몰론 강제로 끌어올려진 것에서 기인한 것이지만.) 이런 특성 때문에 일본제국 엔과 일본국 엔의 교환비는 확실하지 않고, 따라서 두 통화를 별개로 구분하지 않기도 한다. 단, 본 항목에서는 별개의 항목으로 서술한다.


보통 원화와의 환율은 9 ~ 11 KRW/JPY 수준이다. 은행에서는 계산 편의를 위해 환율을 KRW/100JPY으로 고시한다.  
보통 원화와의 환율은 9 ~ 11 KRW/JPY 수준으로, 엔에서 0을 하나 더 붙히면 된다고 보면 된다. 은행에서는 계산 편의를 위해 환율을 KRW/100JPY으로 고시한다.  


=== 전통의 철옹성 통화 ===
=== 전통의 철옹성 통화 ===

2017년 11월 5일 (일) 20:25 판

일본어 : 日本円 (니혼엔, 닛뽄엔) 오타쿠기축통화

개요

일본의 통화이다. ISO 4217 코드는 JPY, 보조단위는 센(銭, Sen)이다.[1] 기호는 ¥ 혹은 円(한자 표기)을 사용한다.[2] 이라는 명칭은 둥글다는 뜻의 圓(ゑん)[3][4]의 일본어 발음이다. 환율은 헤이세이기에 들어서 대개 평균 10원/¥선(최저값 7원, 최고값 14원 정도)에서 움직인다.[5]

전신은 일본제국 엔(1871~1945)이다. 1941년 태평양 전쟁으로 인한 군표의 무분별한 발행 등으로 하이퍼인플레이션이 발생해 기능정지, (직전환율은 4.35엔/USD 정도) 그리고 1945년 패전 이후 GHQ에 의해 강제로 갈아엎어진 것으로 1949년부터 정상화 되어 설정된 환율은 360엔/USD이었다.[6] 통화가 신설된 후로 가치가 크게 올라간 매우 희귀한 케이스. (몰론 강제로 끌어올려진 것에서 기인한 것이지만.) 이런 특성 때문에 일본제국 엔과 일본국 엔의 교환비는 확실하지 않고, 따라서 두 통화를 별개로 구분하지 않기도 한다. 단, 본 항목에서는 별개의 항목으로 서술한다.

보통 원화와의 환율은 9 ~ 11 KRW/JPY 수준으로, 엔에서 0을 하나 더 붙히면 된다고 보면 된다. 은행에서는 계산 편의를 위해 환율을 KRW/100JPY으로 고시한다.

전통의 철옹성 통화

세계적으로 안전한 통화로서 유명한데 대개 미국 달러유로가 약세에 빠지면 엔화의 수요가 급증한다. 그러나 이런 인식과는 달리 일본 내부에서는 장기화되는 디플레이션엔다카(円高) 현상으로 고생하고 있으며 (2015년에 들어서 아베노믹스식 무제한 풀기의 성과로 엔다카 현상은 완화되긴 하였다만, 디플레이션은 여전히...), 1989년 버블경제의 후유증으로 엄청난 국가부채를 떠안고 있어[7] 언제 모라토리엄 선언을 할까 위태로운 통화이기도 하다. 그럼에도 엔화 수요가 폭발하는 것은 나름 세계를 좌지우지하는 경제대국(G8)의 통화라 완전히 망할 것이라는 생각을 그다지 하지 않으며, 달러나 유로 등과는 달리 내수가 강한 특성 및 대외 영향력 없이 자체적으로 양적 조절이 가능한 점에서 변동 예측이 쉽고, 동시에 그 수량이 충분히 많기 때문이라 분석한다.

일례로 2015년 말까지 10원/엔 내외로 움직이다 서서히 도로 엔다카 현상이 일어나더니, 이를 보다못한 쿠로다 총재가 2016년 1월 마지막 주에 기어코 부인하던 마이너스 금리를 단박에 결정한 이후로 딱 4일 동안(주말 포함)은 다시 9원대(121엔/USD)로 폭락하는 매직을 선보였다. 그러나 1영업일이 지나자마자 도로아미타불(...). 오히려 동년 1월(118엔/USD)보다 더 큰 값으로 엔다카를 실현하면서 115엔을 저지하겠다는 야망도 온데간데 없이 사실상 포기하면 편해모드. 3월 중에 105엔까지 떨어지더니, 다시 110엔으로 소폭 상승했다가 도로 떨어지는 등 줄타기를 하는 사이, 지구 반대편에서 브렉시트가 현실화 되자 안전자산을 보유하려는 투자가들이 엔화로 모여들면서 또다시 초강세(엔다카)의 재앙이 펼쳐지고 있다. 아베와 쿠로다는 이제 아라카와 강이 따뜻한지 수온을 잴 때가 온 것 같다.

2016년 11월 8일(미국 시각), 미국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의 득표율이 기존 예상과는 달리 승승장구하자 미국은 이미 끝난 줄 알고 동아시아 증시가 패닉에 빠졌었다. 도널드는 특히나 한국과 일본에 대해 부정적인 시각이 강한 후보이기에 이 두 나라의 증시가 가장 큰 피해를 보았는데, 그럼에도 엔화 자체의 환율은 3%나 강화되는 전혀 신기하지도 않은(?) 이변를 보였다. (덧붙여, 동시기의 한국 원화는 2% 이상 떨어졌다. 즉, 엔-원 환율은 5%이상 벌어졌다. 그리고 한국의 오덕들이 미쳐가고 있다.) 하지만 한 달이 채 되기 전에 미국측이 금리 인상 카드를 꺼내면서 상황은 역전, 반대로 달러에 대한 투자기대심리를 부추겨 상대적으로 정적인 엔화의 인기가 식어 도로 떨어지게 되었다. 2016년 11월 말 현재 환율은 10.5~7원/엔 정도이다.

2017년에는 아베 신조가 재선에 성공하면서 양적 완화 기대감이 높아져서인지 엔화 가치가 떨어지고 있다.

환전 및 사용

상당히 밀접하다고 할 수 있는 한국과 일본의 관계만큼이나 한국에서 엔화의 환전은 매우 간편하다. 수요가 상당히 많은 편이라 시중은행에선 1인자인 미국 달러 다음으로, 유로와 거의 동급으로 챙기는 통화이며, 고로 경쟁이 심해서 수수료 혜택도 많이 부여하는 편이다. 일본 내에서도 사용을 꺼려하는 2천엔권[8]을 제외한 세 권종(1천, 5천, 1만)을 대개 구비해두고 있다.[9][10] 특히 일반적으로 외화동전은 환율가 미만으로 거래가 이뤄지는데 엔화 동전의 최고액(¥500)이 꽤 큰 값이기 때문에 아는 사람들 사이에선 최대한 쓸어가려는 경향이 있다.

결론적으로 말하면 최대한 수수료를 깎아서 환전하는 것이 가장 이득이다. 사설환전소와 수수료를 70%이상 감면한 시중은행은 서로 거의 호각에 준하는 환율을 보이니 수십만엔 이상 거액을 환전하는 것이 아닌 이상은 가격에 너무 얽매일 필요까진 없다.

반대로 일본에서는 기타 통화로 분류하기 때문에 한국 원을 엔으로 바꾸기가 녹록치 않은 편이다. 가뜩이나 높은 인건비로 인한 수수료도 만만찮은데, 환율도 대개 시망으로 치는 경우가 많다. (이렇게 합쳐진 수수료만 거의 원금의 10%대에 달한다.) 따라서 그냥 현금카드로 인출하는 것이 훨씬 더 이득인데, 기존에 통용되던 시티은행 현금카드 인출 방법이 일본 시티은행의 미츠이스미토모은행(SMBC) 합병으로 인해 2017년 10월부터 무효가 될 예정이라 안타깝지만, 저렴하게 인출하는 것도 점점 어려워질 전망이다.[11] 여튼 가능하다면 한국에서 환전업무를 모두 끝내고 오는 것이 훨씬 좋다. 오죽하면 일본인들조차 굳이 한국까지 와서 환전소를 찾아다니며 환전할 지경.

지폐를 1만엔처럼 큰 단위로 들고 다니면 불편하지 않을까 걱정할 필요는 없다. 일본 물가가 그 정도로 싼 편도 아니고[12], 거스름돈은 꼬박꼬박 잘 주는 편이기 때문이다. 예외가 있다면 간단한 음식을 파는 노점상이나 자판기를 이용해야 하는 상황[13]이거나, 지하철 및 버스에 탈 때(=동전교환기 이용시) 및 코믹마켓에 참가할 의향이 있는 경우[14] 정도.

위 내용을 간단히 정리하자면 환전시 총 금액에서 1만엔은 1천엔권으로(=10장), 5천엔권은 적당히, 나머지는 1만엔권으로 들고가면 적절하다.

아오... 이놈의 동전들!!

일본에 놀러간다면 동전지갑은 꼭 챙겨가자. (몰론 현지에서 구매해도 상관없다.) 단기여행으로 왔다면[15] 동전은 생기는 족족 바로 써버리는 것이 권장되기 때문이다. 일본은 거래 상당수가 세금별도(税別, 제-베츠. 원가의 8%이다.)라서 동전이 발생하기 쉬운 구조이다. 때문에 한국에서처럼 습관적으로 지폐를 계속 깨기만 하면 막판에 동전주머니가 심히 두둑해지는 결과를 맛보기 쉽다. 더불어 일본은 법률상 동일권종 20장 초과분은 인수를 거부할 수 있고, 푼돈인 1엔과 5엔짜리는 자판기도 먹지 않기 때문에 쌓이게 되면 처치가 상당히 곤란해진다. 아래 동전 사용에 관한 유용한 팁을 몇가지 서술해둔다.

  • 기본적으로 물건값은 지폐, 세금은 동전으로 처리한다고 생각해두자. 예를 들어 756엔(원가 700엔 + 세금 56엔)이라면 1000엔짜리로 700엔을 계산하고 세금 56엔은 어떻게 조합하든 동전을 맞춰서 내보자. (적어도 5엔 동전은 나오지 않게끔.) 동전 찾느라 시간을 질질 끄는 것이 걱정될 수도 있겠지만, 일본인들도 평소에 자주 그러니까 너무 걱정하지 말고 차분하게 행동하면 된다. 속심까지는 몰라도 겉으로는 절대 욕 안 한다.
    • 만일 5엔짜리가 많이 쌓였다면 20장인 100엔까지는 커버가 가능하니 100엔 미만은 모조리 5엔짜리로 처리한다 생각하고 써버리자. 예로 756엔이라면 5엔 12장(60엔)을 내버리자. 동전 세는걸 점원이 귀찮아할까 걱정할 필요는 없다. 일본에서 점원이 그런 서비스 태도를 보인다면 곧 망할 가게나 다름없다. 過労死의 주범 중 하나...일지도?
    • 정말 귀찮은건 1엔짜리인데, 이게 쌓였다면 최대 20엔까지는 커버가 가능하긴 하다만 이건 역시나 20진법으로 계산하기 많이 귀찮다. 따라서 끝자리 1엔 단위를 처리하는 용도라 생각하는게 좋다.[16] 예를 들어 756엔이라면 1000엔 지폐를 내든 100엔 동전 8개를 쓰던 상관없이 나머지 6엔을 모두 1엔 6장으로 써버리는 것.
    • 만일 동전을 20장 넘게 지불하는 경우, 캐셔에게 양해를 구하는 말을 더하자. 대략 "코마카이데스가...(細かいですが…)"라고 하면서 건네면 된다. 단, 캐셔가 거절하면 받아들여야 한다.
    • 신사 새전함에 무더기 투척으로 써버리는 방법도 있긴 하다. ▶농담이 아니고 일본인들이 실제로 유용하게 써먹는 방법이기도 하다.
    • 10엔 단위로 모아다가 우마이봉을 시리즈별로 사먹어보자. ▶우마이봉은 한국에서 개당 300원 선에 팔리고 있지만 현지에선 개당 10엔이다. 가끔 가다가 세일하면 9엔에 파는 경우도 있다.
  • 만일 출국날까지 동전을 다 쓰지 못했다면 아래 2가지 방법 중 하나를 이용해보자.
    • 공항 면세점에서 모조리 써버린다. 공항에 있는 가게들은 외국인들이 동전을 곤란해하는 것을 대부분 이해하고 있어서 동전이 한가득이어도 크게 불평하지 않는다. 모자란 값은 카드로 처리. 선박편인 경우엔 유류할증 및 항구이용세 지불시에 쏟아부으면 되는데, 이때는 카드 지불이 불가능하니 주의.
    • 달러로 바꿔버린다. 일본 입장에선 일본 동전은 엄연히 자기네 돈이기 때문에 딱히 걸릴것이 없고, 환전업무 만큼은 동전교환으로 인한 수수료를 걸고 넘어지지 않는다. 더군다나 달러는 일본에서도 수요가 많아서 합리적인 거래가 가능하며, 100엔~120엔 단위로 처리할 수 있어서 잔돈도 거의 남지 않는다. 다만 환전수수료가 한국과 마찬가지인 관계로 약간의 손해는 감수해야 한다. 그래도 한국에 와서 반값에 넘겨버리는 것 보다는 훨씬 나을 것이다.
    • 몇몇 국제공항에는 동전 소진을 위한 가챠와 상품권 교환기가 비치되어 있다. 상품권 교환기에서는 애플 아이튠즈 카드, 아마존 기프트 카드, 교통카드 충전 등을 할 수 있다.

현찰 시리즈

일본은행권의 시기별 구분은 한자 표현상 '알파벳+호권 (~号券(ごうけん))' 이고 가타가나로는 알파벳+시리즈(Series, シリーズ)의 표현을 사용한다. 즉, 현행권은 E호권 혹은 E시리즈. (E号券=Eシリーズ)

동전

¥1, ¥5, ¥10, ¥50, ¥100, ¥500의 6종 구성이며 ¥1까지도 골고루 사용된다. 다만 ¥1가 쓰이는 건 나중에 붙이는 소비세 문화로 인해 단위가 정확히 0으로 떨어지지 않아서 어쩔 수 없이 쓰게 되는것일 뿐이기에 실제로는 골칫거리 취급이다. 자판기도 ¥1, ¥5 동전은 먹지 않다보니 일본에서 살다보면 자연스레 ¥1 & ¥5 동전이 순식간에 불어나게 되어 처치 곤란한 지경에 빠지기도 한다. 은행에 먹이면 해결되긴 하나[17], 평일 9시~18시 제약이 있기에 정말로 날 잡아서 갈 정도로 애물단지.

은행창구에서 동전→지폐 교환시 수수료를 떼므로 배보다 배꼽이 더 큰 경우도 있다. 예로 1엔짜리 200개를 가져가는 바람에 수수료가 324엔[18] 나와서 되려 돈을 더 줘야하는 상황이 된다던가(...) 자동화기기를 이용하거나 그냥 통째로 입금처리 하거나, 아니면 수수료 면제범위인 20개~100개 단위로 나눠가며 바꿔야 한다.

그렇다면 한꺼번에 사용하면 되지 않나 싶어도 그게 불가능한게, 한국과 달리 일본 법률에선 '통화의 단위 혹은 화폐의 발행등에 관한 법률 제 7조, 법화로서의 통용한도 : 화폐는 액면가격의 20배까지를 한도로, 법정통화로서 통용한다. (貨幣は、額面価格の20倍までを限り、法貨として通用する。)라는 항목이 있기 때문이다. 간단히 말해 1엔짜리 동전을 사용시엔 암묵적인 동의가 없다면 20엔까지만 결제를 받아들일 수 있다는 뜻이다. 즉, 월급을 동전으로 지급하거나 계산할 때 동전으로 지급하면서 떙깡부리는 짓이 법률적으로 불가능하다.

변천사

1948년 이후 발행분에 한하여 기재. 보다 이전에 발행된 동전에 대해서는 일본제국 엔 항목을 참조.

  • ¥1 : 20mm * 1g 알루미늄화. 쇼와 30년(초판, 1955)
    • 단 한 번도 소재 및 도안변경 없이 지금까지 이어졌다. 한국의 신 10원처럼 작고 가벼워서 막 다루다간 자칫 잃어먹기 쉽다. 도안은 어린 나뭇가지.
  • ¥5 : 22mm * 3.75g 도넛형 황동화. 쇼와 23년(초판, 1948), 쇼와 24년(2판, 1949), 쇼와 34년(3판, 1959)
    • 초판은 구멍이 없었다가 바로 다음 해부터 구멍이 생겼다. 쇼와 34년 이후부터 五円의 글자체가 지금의 고딕체로 바뀌었다. 2판 5엔화는 극히 드문 확률로 시중에서 볼 수 있으나, 구멍이 없는 초판은 딱 1회만 발행되어서 시중에선 볼 수 없을 정도로 귀한 편이다. 도안은 논 위에 심어진 고개숙인 벼 한 포기.
    • 아라비아 숫자나 로마자가 전혀 쓰여있지 않은게 특징. 일본어로 발음이 ご縁(인연)과 동일하여 이쪽 관련 네타로서 자주 이용된다.
  • ¥10 : 23.5mm * 4.5g 적동화. 쇼와 26년(초판, 1951), 쇼와 34년(2판, 1959년)
    • 구리의 비율이 95%에 달하여 사실상 동화(구리화)나 다름없다. 그래서인지 원래 모습은 짙은 적색이지만, 세월이 조금만 지나도 구리구리한 갈색으로 변색된 채로 많이 돌아다닌다. 도안은 교토 우지시에 있는 뵤도인(平等院)의 호우오우도(鳳凰堂).
    • 도안 자체는 변경점이 없지만 테두리가 톱니무늬에서 민무늬로 바뀌었다. 그렇지만 출현율이 극도로 낮은 다른 동전들 구권에 비해 나름 괜찮은 확률로 톱니무늬 10엔이 유통되기도 하는데, 이런 초판 10엔화를 기자쥬(ギザ十)라고 부른다. 자판기가 허용하는 최소액권이다.
  • ¥50 : 21mm * 4g 도넛형 백동화. 쇼와 30년(초판, 1955), 쇼와 34년(2판, 1959), 쇼와 42년(3판, 1967)
    • 5엔처럼 초판에는 구멍이 없었다가 2판부터 구멍이 생겼다. 도안은 국화(菊)인데 초판에는 옆모습의 만국화, 2판은 윗모습 만국화, 3판(현재)는 소국화로 바뀌었다.
    • 나름 활용가치가 있는 가격대에 비해 크기가 매우 작고, 보조용 이외로는 잘 쓰이지 않아 조우율이 낮다. 더불어 인지도도 가장 낮은 편.
  • ¥100 : 22.6mm * 4.8g 백동화. 쇼와 32년(초판, 1957), 쇼와 34년(2판, 1959), 쇼와 42년(3판, 1967)
    • 초판과 2판은 은화(순도 60%), 3판은 백동화이다. 동전 자체의 가격 때문에 초판과 2판은 사실상 시중에 돌아다니지 않는다. 도안은 초판은 봉황, 2판은 벼 한 포기, 3판은 벚꽃 3송이다.
    • 가치면에서 가장 대중적으로 쓰이는 동전이며 대표적인 일본 동전의 얼굴마담이지만 대부분의 거래에서 소비세가 별도인 관계로 이 동전 1개만으로 할 수 있는 것은 의외로 없다. 게임센터(=게센, 오락실)에서 쓰이는 1코인의 단위이기도 하다.
  • ¥500 : 26.5mm * 7g 니켈황동화[19]. 쇼와 57년(초판, 1982), 헤이세이 12년(2판, 2000)
    • 초판은 백동화였는데, 대부분의 스펙이 한국의 500원 동전과 같아서 자판기가 구별을 못하는 문제가 발생하자 일본은행이 한국은행과 담판을 뜨게 되나, 결국 500엔이 간발의 차로 늦게 발행결정된 것이 문제되어[20] 일본측에서 개정판을 발행하게 되었다. 도안은 오동나무.
    • 전 세계에 통용되는 주화들 중 가치면에서 최상위권에 속하는 동전이다. (이것보다 가치가 높은 것은 스위스 5프랑 동전 뿐이다.) 게임센터를 제외하여 일상적으로 흔히 '원코인'이라 불리는 것은 바로 이걸 가리킨다. 일본인들이 동전지갑을 필수품으로 들고다니게 만든 원인 중 하나.

E호권 (2004 ~ 현재)

2004년 11월 1일 한꺼번에 교체되며 등장한 시리즈. 보안요소가 강화되긴 했으나 눈에 띌 정도는 아니다.

도안으로 서로 이름이 비슷한 노구치 히데요와 히구치 이치요가 등장했는데... 둘 다 유명세를 타면서 운명이 갈려버렸다. 개화기 문인의 상징 중 하나였던 나츠메 대신해 등장한 노구치는 천하의 개쌍놈으로 재평가 되면서 시원하게 욕 한 바가지 먹고 있는데, 니토베 대신 등장한 히구치의 경우는 전에는 문인들에게나 알려진 무명에 가까운 인물(일본 고등학교 현대문학 교과서에 나오지만 딱 그 정도의 인지도이다.)이었다가 일반인들에게 널리 알려지며 후광효과(...)로 재조명되었다. 덕분에 니토베는 그대로 묻혀버렸다. 열도의 흔한 여존남비 현상

Nihon Yen E(5th) Series (2004~)
모습 앞면인물 뒷면소재
Yen51.jpg
¥1,000 노구치 히데요 후지산[21]벚꽃
JPY503.jpg
¥5,000 히구치 이치요 오가타 코우린(尾形光琳)의 燕子花図(제비붓꽃그림)
Yen53.jpg
¥10,000 후쿠자와 유키치 뵤도인(평등원)봉황당의 봉황

D호권 (1984~2003)

이전과는 다르게 1984년에 통째로 교체/도입되었으며, 무려 20년이나 유지되었기 때문에 나이 좀 드신 분이라면 흔히 일본지폐로 이것을 떠올리는 분도 적지 않다. 다만 실제 발행은 2002년까지라고 한다. 이 시리즈의 도입으로 인해 쇼토쿠 태자가 도안에서 완전히 사라졌다. 이때에 하단에 쓰여지는 발행처의 명칭이 바뀌기도 했다. 기존에는 대장성인쇄국(大蔵省印刷局)이었는데 2001년 1월에 재무성인쇄국으로, 2003년 4월에 국립인쇄국으로 바뀌어 표기되었다. 단, 2000엔권에는 그런거 없다.

Nihon Yen D(4th) Series (1984~2003)
모습 인물 앞면소재 뒷면소재
¥1,000 나츠메 소세키 (없음) 두루미 두 마리
Yen42.jpg
¥2,000 무라사키 시키부[22] 슈레이몬 (수례문) 겐지모노가타리 에마키 속 한 장면의 그림과 글[23][24]
Yen43.jpg
¥5,000 니토베 이나조 태평양 후지산소나무
¥10,000 후쿠자와 유키치 (없음) (장끼까투리)
  • 2천엔을 제외하곤 모두 첫 발행일자가 1984년 11월 1일로 동일하다.

C호권 (1963~1983)

B호권의 연장선상에 있으며, 1963년부터 도입. 사실상 여기서 눈에 띄는 변화는 가장 자주 쓰이던 아래 1,000엔권 한 장뿐이라 봐도 무방하며, 이는 후기 쇼와 지폐의 상징물이 되었다. 전후 쇼와시대를 배경으로 하는 창작물에서 언급될 때 볼 수 있다. 기존의 와시(화지)를 섞은 혼합소재에서 흔히 쓰이는 순면소재로 바꾸었기에, 현재(E호권)까지 발행된 종류 중에서는 유일하게 순백색을 띄고있다. 다만 부작용이 더 많다는 판단에 D호권부터는 다시 미색의 혼합소재로 돌아갔다.

Yen31.jpg

Yen32.jpg

이토 히로부미가 그려진 1천엔권은 당시 한국인중국인이 가장 싫어하는 지폐로도 유명했다.

B호권 (1950~1983)

1950년부터 도입된 시리즈. A호권과 병행했기 때문에 어지간하는 고액권들이 대부분 쇼토쿠 태자로 채워져 있는게 특징이다.

Nihon Yen B(2nd) Series (1950~1983)
모습 앞면인물 뒷면소재
Yen21.jpg
¥50 타카하시 코레키요 일본은행 본사
Yen22.jpg
¥100 이타가키 타이스케 국회의사당
Yen23.jpg
¥500 이와쿠라 토모미 후지산
Yen24.jpg
¥1,000 쇼토쿠 태자

(성덕태자, 쇼토쿠 타이시)

호류지 유메도노 (법륭사몽전)
¥5,000 일본은행 본사
Yen25.jpg
¥10,000 (없음)
  • 5천엔과 1만엔은 시기적으로 늦게 나와서 규정상 C호권으로 구분하고 있다. 다만 디자인은 B호권을 따르고 있어 본 항목에는 편의상 B에 묶어둔다.
  • 토요사토미미노 미코가 들고있는 나무패는 본 시리즈의 쇼도쿠 태자를 보고 그렸다고 원작자 ZUN이 직접 밝힌 바 있다.

A호권 (1946~1949)

1946년부터 도입된 시리즈이나 시대적으로 B호권과 혼용되기도 하였고, 발행 순서도 뒤죽박죽으로 되어 있어 연대구분은 명확하지 않은 편이다. 엔의 보조단위인 '센(銭)'단위도 발행했었지만, 1953년 법률 제 60호 "소액통화의 정리 혹은 지불금의 단수계산에 관한 법률"의 제정에 의해 금지되었다. 무분별하게 발행된 일제 엔화 및 군표를 일제히 정리하는 대가로 만들어진 대체통화이다. 대략 두 엔화간의 가교같은 역할을 한 권종이라 보면 된다.

1946년(쇼와 21년) 일본은 태평양 전쟁의 패전으로 과거 일본 제국이 뿌린 돈이 너무 많아 사실상 경제적 파탄으로 이어지던 시기였다. 당시 총리인 요시다 시게루는 예금봉쇄를 명령하였다. 기존의 모든 통화를 예금 이외로는 모두 무효화하고, 대신 신권의 인출을 당분간 1세대당 300엔[25] 및 1인당 100엔 인출의 제한을 둔 것.

63년 후, 어떤 나라에서 시행한 정책과 닮은 것 처럼 보이겠지만, 결정적으로 신용할 수 있는 예금이었기에 사회문제로 이어지지는 않은건 몰론, 성공적으로 인플레를 잡아내어 디노미네이션의 좋은 사례로 거론된다.

Nihon Yen A(1st) Series (1946~1949)
모습 앞면인물 뒷면소재
Yen11.jpg
¥0.05 매화나무 (없음)
Yen12.jpg
¥0.10 비둘기 국회의사당
¥1 니노미야 손도쿠 (없음)
¥5 (도안 없음)
Yen15.jpg
¥10 국회의사당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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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 쇼토쿠 태자 호류지 (법륭사)
  • 100엔권의 경우, 신권 발행이 늦어져서 인지를 부착하여 신권을 표기하는, 일종의 첨쇄권이 통용된 적이 있다.

이야기거리

  • 자동번역기에서 일본→한글로 번역시, 엔을 그냥 '원'이라 번역하는 일이 있다. 이 때문에 엔을 (환율이 적용된)원으로 착각하여 결제하였다가 참사를 당하는 경우도 있다. 이는 반대의 경우도 마찬가지라 일본에서는 되려 10배 커진 엄청난 가격(...)으로 오해해 경악하고 구매를 관두기도 한다고.
  • 일본 엔화는 지폐와 동전을 막론하고, 지폐에 미세문자로 숨어 있는 'ニ', 'ホ', 'ン'을 제외하면 히라가나가타가나가 단 한 글자도 쓰여있지 않다. 모두 로마자 아니면 한자로만 쓰여있는게 특징. 본격 자국문자 디스하기
  • 주조 및 조폐는 같은 곳에서 행해지나 동전은 일본국 정부에서, 지폐는 일본은행에서 발행하고 있다.
  • 예전 일본 500엔이 한국의 500원과 비슷해서 한국 500원을 판독기에서 일본 500엔으로 인식하는 경우가 잦았다. 그래서 많은 일본인들이 한국에 가면 500원 동전을 가져와서 자판기에 넣는 일이 너무 허다하게 일어나자 정부에서는 자판기에는 아에 500엔을 못넣게 설정하였다고 한다. 일본 정부에서 한국 정부에게 비슷하게 만들었냐고 항의했지만 정작 500엔 동전이 500원 동전보다 늦게 나와서... 결국 일본 정부는 500엔 동전의 도안을 갈아치웠다.[26][27]
  • 엔화 지폐 자체의 특이점으로, 일반적인 것과는 달리 질긴 와시(和紙)소재를 함유한 용지를 사용하고 있다. 때문에 전체적으로 펄프색(미색(米色)이라고도 한다.)이고, 실제로 만져보면 다른 돈들보다도 '종이'라는 인상이 확연한 편. 와시 특성상 질기고 내구력이 좋기는 하나, 찢어짐에 많이 취약하여 험하게 쓰면 금이 쉽게 나는게 단점이다. 그리고 색감이 많이 수수하다.

각주

  1. 센 단위는 1953년부터 유통되지는 않고 있으나 환율계산등에는 지금도 쓰인다. 한국의 '전'단위와 취급이 같다.
  2. ¥은 숫자 앞에, 円은 숫자 뒤에 붙인다.
  3. 획수가 많기 때문에 사용빈도가 잦던 중국과 일본에서는 각자가 간략화 시도를 하였다. 중국은 결론적으로 圆으로 축약하였지만 일본에서는 처음엔 口안에 ㅣ을 쭉 긋는 방식(...)을 쓰다가 조금 더 그럴싸하게 정비하는 과정을 통해 현재의 모습으로 바뀌었다.
  4. 본래 발음은 [wen]이었다만 음의 변화과정에서 [jen]으로 바뀌었고, 이를 들은 외국인이 yen이라 받아적으면서 현재에 이른다. 참고로, 현대 일본어에선 무조건 [en]으로 발음하도록 고등학교 고문(古文)시간에 교육하고 있다.
  5. 참고로 한국을 비롯한 대부분 국가에서는 대개 100엔 단위로 고시하고 있다. 100엔에 1천원 내외라는 식.
  6. GHQ의 조사로는 당시 적정환율이 약 300엔/USD 내외였으나, 폐허나 다름없던 일본을 급속성장시킬 목적으로 추가 하향평가를 가한 것이다. 이 고정환은 1977년까지 유지되었다 변동제로 전환되었는데, 1989년 버블경제로 터지기 직전까지 계속 경제력에 걸맞지 않게 낮은 가치를 유지하여 지금의 일본을 가능케 했다는 분석이 있다. 대신 그 반동으로 버블 이후 엔다카를 불러오는 참사가 일어났지만...
  7. 자칫 국가부도에 빠질 뻔한 그리스의 수준보다도 높다(!)
  8. 당연하지만 말만 그렇다는 거지, 진짜 건네주면 군말없이 받긴 한다.
  9. 재고가 남아있는 경우에 한하지만, 2천엔권도 교환이 가능하다. 다만 일본 현지에서 2003년부터 발행을 중단했기 때문에 점차 잔존수량이 줄어드는 중이다. 2013년 통계상 1억장이 유통되는데 이는 한참 옛날에 발행이 중단된 500엔권(약 2억장)의 절반밖에 안 된다. 그렇지만 일본은행측에선 사용을 계속 권장하고 있는데 중앙은행 금고에서 잠자는 2천엔권 재고가 많기 때문이라 한다.
  10. 오키나와는 사정이 반대로 사용량이 타 지역에 비해서 매우 활발한데, 2천엔권 자체가 제 26회 큐슈-오키나와 G8 정상회담으로 한동안 아오안이던 오키나와에게 관심을 불어넣기 위해 등장한 통화였기 때문.
  11. 다른 은행카드 대부분이 약 1% 수수료에 별도 인출수수료(건당 3천원 정도)를 부과하는 반면, 시티은행 현금인출시엔 0.1%에 건당 1달러만 내면 끝이다. 10만엔을 인출시 전신환값 제외하고 2천원으로 끝낼 것을 13,000원 주고 뽑아야 할 판이니...
  12. 약간만 쇼핑해도 1천엔쯤은 우습게 넘어간다.
  13. 자판기는 어지간하면 1천엔권만 먹는다. 몰론 식당 자판기나 전철 표 판매기같은 것은 1만엔권도 먹는다.
  14. 이때는 최대한 1천엔권으로 챙겨가는 것이 심신에 좋다. 구할 수 있다면 500엔 동전도 유용한데 당연히 한국에서는 거의 없다.
  15. 유학생이나 일본 거주라면 그냥 돼지에게 먹여뒀다가 통장에 확 쓸어넣으면 장땡이니까.
  16. 어떤 마트에서는 아예 1엔 단위를 자체적으로 쿨하게 부담해주는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을 정도로 귀찮은 존재이다.
  17. 일본의 ATM은 동전도 입금된다(!)
  18. 수수료 300엔 + 세금 24엔의 구조. 일본은 은행수수료도 상거래에 해당하기에 세금이 붙는다.동전 처리하러 갔다가 동전 더 만들 기세
  19. 양은냄비의 소재와 거의 유사하다.
  20. 이 진실이 널리 알려지기 전까지는 혐한러들의 주요 레퍼토리(한국이 베낀 것 리스트)이기도 했다.
  21. 후지산만 전문적으로 찍은 사진가, 오카다 고요(岡田紅陽)의 작품을 사용한 도안이다. D 오천엔권의 후지산 또한 마찬가지이다.
  22. 뒷면 한쪽 구석에 그려져 있다.
  23. 源氏物語絵巻第38帖「鈴虫」(겐지모노가타리 제 38장, 스즈무시)의 일부. 9개 구절 모두다 앞소절(윗부분) 나오고 뒷소절은 잘렸다.
  24. 해당 시를 현대어로 번역하면 다음과 같다. "보름달이 아직 그림자를 숨기고 있는 저녁경에, 부처님 앞에서 온나산노미야(황녀)가 납시게 되셔, 가까이서 바라보면서 불경을 외고 계십니다. 젊은 분들이 두세명, 꽃을 보내드리고자 아카츠키의 소리랑 물의 소리등이 나게되어 세상을 등졌던 일을 바쁘게 보이도록 했던것도, 매우 불쌍한 것입니다만, 거기에 늘여있는 것처럼 겐지가 와버렸으니, '곤충들의 울음소리가 많이 섞인 저녁이네요.' 라고... (※편집자 번역)"
  25. 미화로 약 1달러 정도. 당시 일본의 물가(구매력 기준)로 치자면 약 100만원에 해당하는 큰 돈이었다. (당시 노동자의 월 임금이 400엔 내외.)
  26. 日 변조막기위해 새 500엔 동전 검토, 연합뉴스, 1999.11.21.
  27. 일본은 500엔때문에 동전에 최초로 홀로그램을 넣는 나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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