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사

Unter (토론 | 기여)님의 2016년 11월 29일 (화) 09:00 판

일본사(日本史)는 일본 열도의 역사를 나타내는 말이다. 일본은 플라이스토세 당시 한반도아시아 대륙과 붙어 있어서 구석기 시대의 시작 시기는 비슷하며 1만 2천년 전부터 많은 양의 빙하가 녹아서 일본이 대륙과 분리되었다고 한다.

선사 시대와 고대 초기

선사 시대와 조몬 시대

일본에 사람이 유입된 시기는 한반도와 상당히 비슷하다. 이것은 한국과 일본이 당시 붙어 있었기 때문에 그런 것인데 이 때부터 약 10만년 전까지 일본에 살던 원시 주민들은 아무런 도구도 사용하지 않고 그냥 자연적인 상태로 살았다고 보아도 된다. 일본의 구석기 시대는 10만년 전 정도에 시작되며 마지막 빙하기가 끝난 시기인 1만 2천년 전에 끝난다.

일본의 중석기 시대신석기 시대를 통틀어서 조몬 시대라고 부르는데 조몬 시대 때도 대한민국이나 아시아 대륙의 것과 비슷한 빗살무늬 토기가 만들어졌다. 하지만 위아래가 길쭉한 형태의 독자적인 토기인 "조몬 토기"도 만들어졌으며 이 때쯤 일본의 4개의 큰 섬의 경계도 확정되었다.

야요이 시대

일본어로는 미생시대미생시대라고 불리는 야요이 시대기원전 300년 정도에 시작되었는데 이 야요이 시대부터를 청동기 시대로 본다.[1] 이 때부터 청동기 시대의 특징인 계급 사회, 금속으로 만든 도구 등이 나타나기 시작했으며 이때부터 벼농사도 시작되었다.[2]

고훈 시대

청동기가 꽤 빨리 지나가고 철기가 유입된 이후 250년고훈 시대가 시작되었는데 고훈 시대때는 작은 소국이 생기기 시작했고 혼슈 남부와 규슈, 시코쿠를 지배하던 야마토 정권을 중심으로 한 중앙집권체제도 나타난다.

이때 일본은 백제가야와 친하게 지내면서 신라와는 대립하였으며 한반도 나라들과의 활발한 교류도 진행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실제로 "왜"라는 명칭이 생긴 것도 이때이며 고구려와도 일정 부분 연관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고대 후기

아스카 시대

나라의 모습이 조금씩 완성되어 가던 아스카 시대(538년~710년)에는 백제에 의해 불교가 전파되었으며 과의 교류도 이루어졌다. 하지만 여전히 신라와의 관계는 안 좋아서 백제 성왕이 죽고 백제가 쇠퇴의 단계를 밟는 때에도 백제를 지원하여 신라를 공격한 기록들을 여기저기서 찾을 수 있다.

이후 660년에 백제가 멸망하던 때까지 백제와의 교류는 계속되었으며 후에는 "한반도의 새로운 통일국가인 신라와 손을 잡지 않으면 안되겠다"라고 생각했는지 신라와의 교류도 활성화되었다.

나라 시대

아스카 시대가 끝나고 왜의 수도는 "나라"라는 도시로 옮겨졌는데 이때부터를 나라 시대(710년~794년)라고 한다. 이때 수도는 총 6번 옮겨졌다. 정권도 수 차례 바뀌었는데 맨 마지막에는 결국 수도가 교토로 옮겨지면서 나라 시대는 끝나게 된다. 이 때 신라와의 교류가 본격적으로 시작되었으며, 한반도를 거치지 않고 독자적으로 중국과 교류하기도 했다.

각주

  1. 한반도의 청동기 시대보다 꽤 늦다.
  2. 농사가 시작된 것이 아니고 농사가 시작된 것이니 오해하지는 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