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늑대

장진호 (토론 | 기여)님의 2017년 1월 16일 (월) 21:56 판 (새 문서: 과거 일본열도에 서식하던 늑대의 종이다. 늑대중에서 가장 작은 종으로, 중형견 수준의 체구인 작은 늑대였지만, 호랑이나 표범을 제외...)
(차이) ← 이전 판 | 최신판 (차이) | 다음 판 → (차이)

과거 일본열도에 서식하던 늑대의 종이다. 늑대중에서 가장 작은 종으로, 중형견 수준의 체구인 작은 늑대였지만, 호랑이나 표범을 제외한 대형 식육목 동물들이 존재하지 않거나 제한적으로 존재하던 일본열도에서는 최상위 포식자의 자리에 있었었다. 일본의 고유종으로 한반도와 만주 일대에 서식하던 한국늑대나 나중에 일본 영토로 편입된 북해도의 에조늑대와는 또 다른 종으로 혼슈 일대에만 서식하던 늑대였으며 서식지가 정해져 있어 멸종에 취약했다. 중세까지만 해도 우리나라의 호랑이같이 일본인들로부터 신으로 대접받던 존재였으나, 근대에 들어, 서양 문물의 유입 후, 부정적인 동물로 취급받아 많은 일본늑대가 희생되었고 점차 개채수가 줄며 결국 멸종에 이르게 된다. 다만 최근 이 일본늑대의 복원사업이 시작되어서 완전 멸종으로부터 벗어나게 될지는 두고 볼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