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시티익스프레스

Chugun (토론 | 기여)님의 2015년 4월 17일 (금) 20:45 판 (일단 간략하게 생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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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city-Express (ICE)

인터시티-익스프레스

개요

독일철도 고속선망

독일, 그러니까 독일철도 (DB)고속열차 등급. 정확히는 오스트리아오스트리아 연방철도 (ÖBB)에서도 ICE를 굴리긴 하지만, 회송격인 구간 운행이므로, 대부분은 DB의 주체로 굴러가는 열차를 이르게 된다.

독일의 열차등급 체계에서 가장 위에 있는 열차 등급으로, 프랑스TGV 등과 거의 동격이다. 다만, SNCF가 모든 승객에게 열차 예약을 강제하는 것과 달리, ICE는 최속달 간판 열차인 슈프린터(Sprinter)를 제외하면 할인권(BahnCard나 유레일 패스) 등이 있으면 특별한 예약 없이도 승차할 수 있게 되어있다. 좌석은 지정석 시스템이 베이스지만, 한국과 비슷하게 입석 개념이 존재하며, 운임과 별도로 좌석을 예약하는데에는 약 4유로 정도가 들게된다. 때문에 TGV와 ICE가 공동으로 달리는 구간에서 할인권을 이용하는 사람은 별도로 예약비와 할인 적용이 애매한 TGV보다는 할인 폭이 큰 ICE를 선호하게 된다.

기존선이 일찍부터 고속으로 정비된 독일 철도 체계상 태생적으로 기존선 구간을 많이 이용하고 있고, 때문에 초기형 ICE 1이나 ICE 2는 그에 맞춰서 기관차 견인을 채용하였으나, 에세데 사고가 터지고, 이후에 여객 전용 고속선 계획과 틸팅 기능의 필요성, 각 국가로의 직통 운행 진출 계획이 세워지면서 ICE 3부터는 동차형을 채용하고 있다. 고속선 비율이 적고 기존선 비율이 높아, 표정속도는 매우 빠른 편은 아니지만, 선형이 대부분 양호한 구간을 지나고, 도시 규모에 비해 워낙 네트워크가 방대하기 때문에 이용에 큰 불편은 없다. 때문에 SNCF의 TGV처럼 간판열차라는 이미지보다는, 인터시티 열차들의 개량 등급이라고 보는 인식이 강한 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