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종차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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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종주의(Racism) 또는 인종차별(Race discrimination)은 인종을 근거로 소수 인종을 타자화하거나 차별하는 것을 의미한다.

역사[편집 | 원본 편집]

추가 바람.

현대 서구권은 정치적 올바름의 영향으로 인종차별이 타 지역에 비해 많이 사라진 편이지만 서구권을 포함해 전세계의 극우파들은 여전히 인종주의를 내세우고 있다.[1]

사례[편집 | 원본 편집]

인종차별의 범주?[편집 | 원본 편집]

  •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백인, 흑인, 동양인 등 인종이라는 개념이 사실상 과학적 개념이 아닌 문화적으로 나뉘는 개념이기 때문에 예를 들면 일본에서의 한국인혐오같은 민족차별, 독일에서 헝가리나 터키인 혐오 같은 국적차별도 인종차별에 포함시킨다. 넓게는 이슬라모포비아도 인종차별과 연계시키기도 하지만 이슬라모포비아는 보통 종교차별로 간주된다.
  • 이슬라모포비아는 인종차별과 직접적 연관은 없어보여 대안우파들이 물타기를 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들이 빨아대는 반이슬람의 끝판왕인 헤이르트 빌더르스부터가 모로코인을 지칭해 쓰레기라고 줄여야 한다고 표현해 기소된 바 있다. 또한 국적에 의한 차별도 서양권에서는 Racism의 범주로 포함시키는 경우가 많다.
  • 중국처럼 지역별로 거주 인종이 나뉘는 경우 지역차별도 인종차별에 포함된다. 실제로 1965년 유엔총회에서도 지역차별을 인종주의의 한 갈래로 규정한 바 있다. 비슷한 예로 국적차별, 종교차별이 존재한다. 이들도 인종이나 민족에 따라 거주 인종이 나뉘는 경우가 많기 때문.
  • 일부에서는(주로 극우파지만) 인종차별을 오로지 '인종'으로만 한정해서 종교차별, 국적차별, 지역차별을 정당화한다.
    • 일부 인권단체의 지적에도 일베충들을 비롯한 한국 극우파들이 홍어드립은 지역드립이지 인종차별이 아니라고 하는 사례도 포함된다.
    • 근래 서양에 우파~극우 포퓰리스트들도 과거 나치때문에 대놓고는 못하고 겉으로는 대놓고 흑인, 아랍인 그 자체의 '인종' 차별을 주장하기 보단 문화적 차별, 종교차별, 국적차별, 외국인 공포증을 선동하는 경우가 많다.
  • 2020년대 들어 넓은 의미의 인종차별로, 굳이 혐오발언 등이 아니더라도 한 인종에 속해 있는 사람이 '타 인종이나 민족 등이 더욱 더 뛰어난 성능을 낼 것이다' 등의 기대를 갖는 행위 등 역시 인종차별에 속할 수 있다. 이는 곧 편견에 의해 만들어진 인상만으로 인종을 판단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육상 경기나 힙합이나 비보잉 춤 등 음악 대회에 흑인 기용한다거나, 사무직에 무조건 황인 데리고 오는 것 등이 그렇다. 또 다른 예시로, 한국에서 흑인을 친근하게 부른다는 취지로 '흑형' 이라는 단어가 돌아다녔지만, 이는 흑인들을 너무 과도하게 추켜세우는 단어여서 정작 흑인들 당사자들이 불편해하는 단어이다.
    • 또 다른 방향에서도 한 인종을 비평등하게 보기만 하는 시선 역시 인종차별의 범주에 속할 수 있다. 어떠한 인종이, 특히 개발이 덜 된 국가들에 있는 인종의 사람들이 문명에 때묻지 않았기 때문에 '해당 인종이 엄청나게 착하다' 등의 과도한 긍정적 인상을 갖는 것도 인종차별에 해당할 수 있다. 또, 특정 인종의 행동에만 긍정적 반응을 보이는 것 역시 인종차별이다. 예를 들어, 한 백인이 한국어를 우스꽝스럽고 어눌하게 말하는 영상이 있고, 이를 다른 시청자들이 재미있게 보았다면 이를 좋지 않게 보다가, 만약 비문명 국가의 사람들 처럼 보이는 사람들이 똑같이 행동한 영상이 생기면 이게 웃기고 재미있다고 하며 즐겨보는 행동이 그렇다.(참고 자료. 팀 아짐키야를 다룬 기사이다.) 과거 서구의 오리엔탈리즘이 그랬다.

인종차별의 종류[편집 | 원본 편집]

흔히 말하는 인종차별을 종류별로 나누자면 다음과 같다.

  • 과학적 인종차별: 생물학적이나 사회학적 등 과학적인 사실을 근거로 하여 인종의 우열을 가르고, 그것을 진실인 양 만들어버리는 행위이다. 우생학 중에서 혈액형 성격설, 사회진화론 이 가장 대표적인 예시.
  • 국적차별: 인종이 아니라 국적에 관련되어있지만, 백인들이 사는 나라들은 잘 사는 나라라면서 우대해준다면 이도 역시 인종차별에 발을 들이게 된다. 어찌보면 국적차별은 인종차별과 영역이 어느정도 겹치는 것이다. 같은 인종 내에서도 급을 나누는 경우 인종차별에 포함될 수 있는데 와패니즘들이 말하는 "아시아 전체는 사람들이 썩은 나라인데 일본은 달라!" 라고 하는 것도 인종차별에 속한다.
  • 백인우월주의, 흑인우월주의 등 각종 우월주의
  • 인종 청소: 유전적, 사회적 이유와 같은 것을 근거로 어떠한 인종을 집단적으로 학살하는 행위를 말한다.
  • 인종적 고정관념(Ethnic stereotype): 고정관념 문서의 인종 문단과 고정관념/국가 및 민족 문서에도 이러한 것들이 나열되어 있다.
  • 힙스터 인종차별(Hipster racism): 2000년대부터 대두된 인종차별 형식이다. 편견 등에 기반한 인종차별을 해 놓고 "사실에 기반했다" 라며 풍자이라는 식으로 대충 둘러대는 책임회피형 인종차별이다. 블랙 페이스, 국민성 유머등의 Slander meme으로 대표되는 밈이나 2020년대 이후 폴란드볼이 이런 인종차별의 가장 대표적인 예시로 손꼽힌다. 쿨찐 이라는 것과 궤를 같이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 화이트워싱 & 블랙워싱 등의 창작물의 인종을 강제적으로 바꾸기: 물론 제작비라든가 스카웃의 문제로 바뀔 수는 있지만, 어떤 건 고의성이 드러나는 경우가 존재한다. 가장 예시로 볼 수 있는 것은 인어공주 영화판인데, 원래 진저계인 에리얼을 흑인으로 바꾼 것도 모자라 이를 위한 각본의 심각한 변화, 연출이나 다른 캐릭터의 배역 면에서 인종차별적인 심볼이 많이 보인다고 비판을 받았다.

인종차별인 줄 알았는데 아닌 경우[편집 | 원본 편집]

  • 호주
    No Asians thankyou
웃음을 유발하는 실화 프로그램 Denis Norden's Laughter File의 에피소드 중 집을 판 호주인의 발음을 신문에서 잘못 알아들어 No Agents thankyou(부동산 업자 사절)을 No Asian thankyou(아시아인 사절)으로 오기한 사례가 있었다. 호주의 Agents 발음이 Asian으로 잘못 들릴 만큼 심하게 헷갈리는 편이라 정정보도가 필요한 상황이었다. 의도치 않게 Denis Norden's Laughter File이 인터뷰를 하면서 정정보도를 한 것.

같이 보기[편집 | 원본 편집]

각주

  1. 다만 이전과 달리 대놓고 특정인종이 열등하다고 주장하는 경우는 드문편이다. 대신 특정 인종이나 종교 집단에 대해 범주화해서 차별하는 발언들이 많다. 이를테면 고정관념을 사용해서 인종차별을 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