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면조: 두 판 사이의 차이

잔글편집 요약 없음
(다른 사용자 한 명의 중간 판 2개는 보이지 않습니다)
15번째 줄: 15번째 줄:
=== 한국 ===
=== 한국 ===
사람의 얼굴을 가지고 있는 새로, 고구려 고분의 벽화에 등장한다. 무병장수 등을 기원하는 신수이다.
사람의 얼굴을 가지고 있는 새로, 고구려 고분의 벽화에 등장한다. 무병장수 등을 기원하는 신수이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식에서 조형물로 등장하면서 충격적인 비주얼에 그 시선이 집중되었다. ‘유교드래곤’ 등의 별명이 붙으면서 [[모루겟소요]]와 함께 평창 올림픽 토픽에 올랐다.


* 고구려 고분
* 고구려 고분
** 무용총 (하조, 천추, 만세)
** 무용총 (하조, 천추, 만세)
** 덕흥리 고분
** 덕흥리 고분
====평창올림픽 개막식에서의 등장====
{{유튜브|_USzUtFmaVU}}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식에서 조형물로 등장하면서 충격적인 비주얼에 그 시선이 집중되었다. ‘유교드래곤’ 등의 별명이 붙으면서 [[모루겟소요]]와 함께 평창 올림픽 토픽에 올랐다.


고분 벽화와 평창올림픽 개막식의 인면조를 비교해 보면 너무 쓸데없이 고증에 충실해서 충격과 공포의 비쥬얼이 나오게 된 것 같다.
고분 벽화와 평창올림픽 개막식의 인면조를 비교해 보면 너무 쓸데없이 고증에 충실해서 충격과 공포의 비쥬얼이 나오게 된 것 같다.
====올림픽 개막식 이후 나온 2차 창작물들====


=== 불교권 ===
=== 불교권 ===
불경에는 “칼라빈카”(가릉빈가)라는 인면조가 나온다.
불경에는 “칼라빈카”(가릉빈가)라는 인면조가 나온다.
===서양===
동양과는 달리 서구의 인면조(사람 얼굴을 한 새)는 사람과는 영 친하기 어려운 이미지이다. 당장 [[그리스 신화]]의 [[하르피아|하르피이아]]에서 유래한 하피의 경우 사람을 잡아먹고 사는 모습으로 등장하며 이후 D&D나 관련 창작물에서도 단골 몬스터로 등장한다.


== 같이 보기 ==
== 같이 보기 ==
* [[인면견]]
* [[인면견]]


==올림픽 개막식 이후 나온 2차 창작물들==


{{각주}}
{{각주}}
[[분류:전설의 생물]]
[[분류:전설의 생물]]

2019년 5월 23일 (목) 12:48 판

인면조(人面鳥)는 세계 각지의 설화에서 찾아볼 수 있는 상상의 짐승으로, 인간의 얼굴을 가진 를 말한다.

개괄

본래 인간과 짐승이 섞인 존재는 설화상 드문 것이 아니다. 인면조는 그 중에서도 인두수신(人頭獸身), 사람의 얼굴(머리)에 짐승의 몸을 가진 유형으로, 새의 몸 말고 물고기의 몸을 가진 인면어이집트스핑크스와 같은 인면수(人面獸)와 같은 유형에 속한다. 사람의 얼굴을 가진 새는 그리스 신화의 하르퓌아(하피)[1]나 《산해경》의 탁비(橐蜚) 등 동서양을 불문하고 찾아볼 수 있다.

그 기괴한 겉모습과는 달리 모든 인면조(그리고 인면수)가 인간에게 해를 끼치거나 흉조를 알리는 악한 짐승은 아니며, 인간에게 효험을 주거나 길조를 알리는 상서로운 짐승도 있다.

지역별 인면조

중국

중국의 고문헌 《산해경》에는 인면조를 포함해서 온갖 기기묘묘한 짐승이 기록되어있다.

《산해경》에 나온 인면조 중 탁비(橐蜚)는 외다리에 사람의 얼굴을 가진 새로, 겨울에 나타나며 여름에는 자취를 감추는 습성이 있다. 또한 그 깃털을 지니고 있으면 번개를 두려워하지 않아도 되는 효능이 있다.

한국

사람의 얼굴을 가지고 있는 새로, 고구려 고분의 벽화에 등장한다. 무병장수 등을 기원하는 신수이다.

  • 고구려 고분
    • 무용총 (하조, 천추, 만세)
    • 덕흥리 고분

평창올림픽 개막식에서의 등장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식에서 조형물로 등장하면서 충격적인 비주얼에 그 시선이 집중되었다. ‘유교드래곤’ 등의 별명이 붙으면서 모루겟소요와 함께 평창 올림픽 토픽에 올랐다.

고분 벽화와 평창올림픽 개막식의 인면조를 비교해 보면 너무 쓸데없이 고증에 충실해서 충격과 공포의 비쥬얼이 나오게 된 것 같다.

올림픽 개막식 이후 나온 2차 창작물들

불교권

불경에는 “칼라빈카”(가릉빈가)라는 인면조가 나온다.

서양

동양과는 달리 서구의 인면조(사람 얼굴을 한 새)는 사람과는 영 친하기 어려운 이미지이다. 당장 그리스 신화하르피이아에서 유래한 하피의 경우 사람을 잡아먹고 사는 모습으로 등장하며 이후 D&D나 관련 창작물에서도 단골 몬스터로 등장한다.

같이 보기


각주

  1. 하르퓌아의 인간 부분은 상반신까지 포함되는 사례가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