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람교

틀:종교

개요

이슬람은 6세기 무함마드가 주창한 아브라함 계통의 종교이다.

아라비아 반도에서 발흥한 이슬람은 무함마드 이후 정복 전쟁을 통해 서아시아, 북아프리카, 이베리아 반도 등지에 이슬람 제국을 건설하였다. 15세기에는 이슬람화된 투르크인들의 오스만 제국비잔티움 제국을 꺾으며 유럽까지도 퍼져, 특히 알바니아는 이슬람이 다수이다. 비슷한 시기 동남아시아도 이슬람화되었다. 서유럽의 기독교가 근대에 수없이 두들겨 맞은 것과는 달리 이슬람은 오늘날에도 중동 지역에서 사회의 주된 가치로 여겨지고 있다.

이슬람의 종파로는 크게 다수파인 수니파이란을 중심으로 한 시아파가 있다.

이슬람의 경전은 꾸란이다.[1]

신자인 무슬림들이 지켜야 할 의무로 신앙고백(샤하다), 기도(살라트), 자선(자카트), 단식(사움), 순레(하즈)가 있다.

역사

세계의 이슬람

한국의 이슬람

신라와 고려가 무슬림들과 교류한 흔적 등을 보면, 한국에 이슬람이 소개된 것 자체는 그리스도교보다 훨씬 빠르다고 할 수 있다. 다만 원산지(?)인 중동과의 거리 등으로 인해 크게 확산되지는 못했다.

대한민국에서는 체류 외국인이나 귀화인들을 중심으로 종교 활동이 이루어지고 있다. 대한민국 내 이슬람 성원은 이태원의 중앙성원을 비롯, 전국에 15개소가 있다. 다만 한국같은 경우 무슬림이 생활하기에는 상당히 불편한 국가임에는 분명하다. 사회적인 편견과, 술과 돼지고기를 비롯한 율법과의 충돌 문제 등 걸리는 것이 한 두 가지가 아니다.

물론 그러한 불편함을 감수하고서도 한국 내에도 이슬람의 손길은 제법 퍼져 있는 형국이다. 일례로 한남동에는 할랄 식으로 도축을 하는 도축장이 있어 그 곳을 통해 할랄 식품들이 유통되고 있다. 더불어, 사회 주류는 아닐지언정 중동계 외국인 노동자들이 다수 있고 이 외에도 이슬람 교인과 국제결혼을 했거나 중동 지역에서 유학을 하여 이슬람의 영향을 받아 이슬람을 신봉하는 등의 과정을 거쳐 이슬람 교인이 된 한국인 신도도 소수나마 있어 명맥은 살아 있다.

하지만 기본적으로 한국의 종교계는 오래전부터 자리잡은 불교, 피튀기는 과정을 거쳐 혼란속에 도입된 기독교(천주교개신교), 그 외 여타 종교(주로 민족종교와 무속)들이 이미 꽉 잡고 있어 도입 시기가 가장 늦은 이슬람이 설 자리가 마땅치 않은 데다가, 더군다나 오사마 빈 라덴의 알 카에다가 주도한 9.11 테러나 ISIL이 주도한 각종 외국인 납치 및 공개처형 등 이슬람 과격파들이 벌인 국제적 규모의 반인륜적 깽판들로 악명이 높다보니 멀쩡하고 선량한 신도들조차 도매금으로 까이고 있어 이미지가 좋지 못해 보급률이 더욱 바닥을 친다. 오죽하면 '이슬람 = 테러단체 이름'으로 아는 사람도 부지기수. 그나마 한국의 젊은 층 사이에서는 '테러단체' 이미지가 중장년층보다는 상대적으로 약했으며 2000년대 후반쯤을 기점으로 긍정적인 이미지도 형성되고 있었으나, ISIL 때문에 이미지가 거의 나락으로 떨어져버렸다(...) 어떻게보면 ISIL의 가장 큰 피해종교(...)

각주

  1. 외래어 표기법에 의하면 '쿠란'으로 발음해야겠지만, 한국이슬람교중앙회에서는 '꾸란'으로 밀고 있어서 리브레 위키에서는 '꾸란'으로 표기한다. Catholic이 외래어 표기법으론 카톨릭이지만, 위키에는 가톨릭으로 되어있는 것과 같은 이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