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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용문|'''Aㅏ, 병원이오. 안심하세요.'''|의사양반|야인시대 64화, 백병원에서 심영을 안심시키려는 태도로|left}}
{{인용문|'''Aㅏ, 병원이오. 안심하세요.'''|의사양반|야인시대 64화, 백병원에서 심영을 안심시키려는 태도로}}
<br/>{{인용문|'''이보세요, 여긴 지금 중환자실입니다. 전화는 없어요.'''|의사양반|야인시대 64화, 백병원에서 강한 어조로|left}}
{{인용문|'''이보세요, 여긴 지금 중환자실입니다. 전화는 없어요.'''|의사양반|야인시대 64화, 백병원에서 강한 어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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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인시대]]의 등장인물. 담당 배우는 [[강승원]].
[[야인시대]]의 등장인물. 담당 배우는 [[강승원]].



2021년 3월 23일 (화) 01:14 판

의사(醫師)라는 직종에 대한 일종의 비칭

의사를 멸칭으로 부르거나 나이가 많거나 같은 사람이 의사를 부르는 낮춤말.

원래 조선 시대엔 의사 계급은 양반이라 불리긴 어려웠다. 의사를 했던 계급은 주로 천한 서얼이나 중인층으로 양반들의 관점에선 비천한 직종일 뿐이었다.

하지만 근대에 들어와서는 의사의 지위가 높아지고 반대로 양반이라는 칭호는 추락하여 '이 양반, 저 양반' 하는 식으로 막 부르는 말이 되었다. 그래서 아이러니하게도 지금 와서는 의사에게 있어서 양반은 극존칭이 아닌 낮춤말 혹은 멸칭이 되어버린 것(...)

그러나 이거 하나 적자고 이 항목을 만든 것이 아니다.

야인시대 극중 인물

DoctorYangBan.jpg
Aㅏ, 병원이오. 안심하세요.
— 의사양반, 야인시대 64화, 백병원에서 심영을 안심시키려는 태도로
이보세요, 여긴 지금 중환자실입니다. 전화는 없어요.
— 의사양반, 야인시대 64화, 백병원에서 강한 어조로

야인시대의 등장인물. 담당 배우는 강승원.

총알이 영 좋지 않은 곳에 맞은 심영이 입원한 백병원의사다. 의사양반의 모델은 백병원의 설립자 백인제로 추정된다. 하지만 공개된 대본에는 아예 이름이 없다. 즉 일회성 단역이란 이야기이고 실제로 작중 비중도 그러하지만, 등장한 장면이 장면이다 보니... 의사양반이라는 이름은 심영이 그를 의사양반이라 부른 것에서 기인한다.

자칫 잘못하면 죽을 수도 있었던 총상을 의학 시설도 미비했던 저 시대에 단순히 아이를 가질 수 없는 선에서 끝낸 것을 봐선 상당한 의술을 지닌 것으로 추측할 수 있다. 게다가 심영은 다른 병원에서 안 되었기 때문에 백병원으로 온 것이며, 조금만 늦었어도 큰일 날 뻔했다는 점을 생각해 보면... 그 당시 의료계의 먼치킨 급이라고도 볼 수 있다.

2003년 3월 4일 화요일에 방송한 64화에서만 등장한 단역이지만 내가 고자라니와 얽혀서 환상의 궁합을 보여주며 지금도 두고두고 합성되며 회자되고 있다.(...)

활약

상하이 조에 의해 총상을 입고 쓰러진 채로 어찌어찌해 백병원으로 온 심영을 수술한 집도의로 막 의식을 되찾은 심영의 앞에 타이밍 좋게 나타나 그에게 안정을 취할 것을 안내한다. 전후 상황을 묻는 심영에게 현재 상황을 최대한 에둘러서 표현하려 하지만, 심영의 강요로 결국 그가 총알이 영 좋지 않은 곳에 지나가 아이를 가질 수 없는 몸이 되었다는 것을 일러준다.

이후 자신의 신변 보호를 요청할 심산으로 정진영에게 연락을 취할 전화를 요구하는 심영에게 중환자실에 전화는 없다는 등, 전화는 몸에 해롭다는 등 뭔가 이해 못 할 답을 내놓고는 어딘지 모르게 서둘러 자리를 피하면서 출연이 종료된다.

자주 쓰이는 합성요소

합성요소로 써먹는 대사 변형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 "아, 병원이오. 안심하세요."
  • "지혈제를 썼고, 응급음극수술을 했어요."
  • "하필이면 총알이 영 좋지 않은 곳에 맞았어요."
  • "선생은 앞으로 아이를 가질 수가 없어요."
  • "성... 관계하세요!할 수 없다는 것이오."
  • "이보세요, 여긴 지금 중환자실입니다. 전화는 없어요."
  • "전화는 몸에 해로우니까, 그냥 푹 쉬세요."
  • "좆까"[1]
  • "병신"[2]
  • "잣, 잣, 이리로 왓"[3]
  • "ㅈ됐네..."[4]
  • "병신을 만들어주마"

(...)

같이 보기

각주

  1. "영 좋지 않은 곳에(/영 졷ː치 아는 고세/)" 의 '좋' 과 "전화는 몸에 해로우니까" 의 '까'를 따서 이어붙였는데 이게 절묘하게도...
  2. "아, 병원이요. 안심하세요" 의 '병' 과 "당신은 다른 병원에서..." 의 '신' 을 따서 이어붙였는데 이것도 역시...
  3. "자" 는 "여긴 지금 중환자실입니다!" 에서, "이리로 왓" 은 "당신은 다른 병원에서 안 돼 가지고 이리로 왔어요." 에서 따온 것이다.
  4. "네"발음이 'ㅈ됐네↗' 식으로 올라간다. 리믹스로 "ㅈ됐다"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