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대신

59.21.22.163 (토론)님의 2015년 11월 30일 (월) 13:13 판 (→‎구성)

육대신(六大神)은 판타지 소설로도스도 전기》과 TRPG 시스템 《소드 월드 RPG》의 무대가 되는 세계 포세리아들이다.

설명

포세리아의 탄생은 단순히 말하면 하나의 끝, 무언가의 결과이다. 이는 말하자면 영겁의 시간을 산 시원의 거인의 죽음에서 시작했다는 것이다. 시원의 거인은 「위대한 하나」, 「만물의 시조」라고 불리고 있다. 그리고 이 사체에서 모든 것이 탄생되어 갔다.

최초에 거인의 육체에서 태어난 것은 신이었다. 신은 거인의 육체를 이어받아 이 세계에 강림했다. 특히 육대신이라고 불리는 위대한 여섯의 신들은 신들의 왕으로서의 운명을 받았다. 거인의 머리에서는 지식신 라다, 거인의 몸통에서는 대지모신 마파가 탄생했다. 성스러운 왼손에선 지고신 파리스가, 사악한 오른손에서는 암흑신 파라리스가 태어났다. 그리고 싸움의 신인 마이리는 용맹한 거인의 오른발에서, 부와 행운의 신 차 자가 민첩한 왼발에서 탄생했다.
— 라벨나 루셴, 『아레크라스트 박물학』[1]

태초, 시원의 거인의 오체와 몸통을 각기 이어받아 탄생한 여섯 신. 포세리아에서 가장 폭넓게 신봉될 뿐더러 신화, 종교상 중심이 되는 주신들이다. 일명 신들의 왕이라고 불린다. 그런 만큼 힘도 강대할 뿐더러 교세도 드높아, 관련작에서 등장하는 성직자들은 대부분 그들의 신관일 수준. 현자 중에선 육대신이 이러한 위상을 차지한 건 그 진실된 능력, 위치와는 상관없이 단지 오늘날 가장 널리 섬겨지는 신들이기 때문이 아닌가 의혹을 제기하는 자들도 있지만, 육대신과 여러모로 입장차를 보였던 중립신들조차 이들의 우위를 인정하는 것을 보면 그럴 가능성은 매우 낮다. 게다가 어딘지 모르게 미흡한 부분이 있는 다른 신들과는 다르게 포세리아 창조부터 명계에 이르기까지 하나의 완성된 교리 체계를 보유하고 있는 것은 육대신 뿐이다.

그 유명한 신들의 대전 또한 이들 간의 반목에서 야기되었다고 한다.

구성

육대신의 구성은 다음과 같다.

지고신이라는 칭호에 걸맞게 파리스가 가장 격이 높고 인기도 많지만, 그렇다고 다른 다섯을 압도할 정도는 아니다. 반면 이들 중 유일하게 파라리스만이 재앙을 끼치는 사신(邪神)이기에, 그를 제하고 나머지만 일컫는 '오대신'이라는 명칭도 종종 사용되곤 한다.

각주

  1. 《소드 월드 RPG 월드 가이드》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