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특수전사령부

육군특수전사령부
Rok army special operation command mark.jpg
나라 대한민국
종류 특수부대
편제 군단
소속 육군본부
설립일 1958년 4월 1일
본부 경기도 이천시
별칭 특전사, 검은베레
표어 안되면 되게하라
노래 검은베레모
마스코트 사자[1]
웹사이트 특수전사령부

1958년 창설된 대한민국 육군특수부대이자 대한민국 국군 내에서 가장 규모가 큰 특수부대이다. 지휘관은 중장. 약칭 특전사, 평상시 복장의 특징을 따서 검은베레라고도 불린다.

대테러 작전, 대침투 작전, 국제 평화 활동, 재난 구조 활동 등을 수행해 왔다. 흔히 "공수부대"라는 명칭으로도 잘 알려졌으며, 이름대로 부대원 전원이 공수훈련을 수료하고 연간 최소 4회의 낙하산 강하를 실시한다.

역사[편집 | 원본 편집]

사령부 창설 이전[편집 | 원본 편집]

6.25 전쟁 동안 제8240 유격첩보부대(켈로부대와 각종 유격대를 통합한 부대)에서 활약했던 장병들을 소집하고 백문오 대령을 초대 지휘관으로 하여 1958년 4월 1일 제1전투단이 창설되었다. 같은 해 4월 15일부터 일본 오키나와현에 주둔 중인 미국 육군 특전부대의 제1특전단 교육대에서 공수와 특수전 교육을 받았다. 그 후 1958년 10월, 제1공수특전단으로 부대명을 변경했다.

1959년 4월, "제1조: 특수전을 수행하게 하기 위하여 육군에 육군특수전부대(이하 특전부대라 한다)를 둔다."라고 시작하는 '육군특수전부대령'[2] 이 제정되었다. 이 법령은 이후 특수전사령부가 창설된 다음 해인 1970년에 제정된 '육군특수전사령부령'[3]으로 대체되었다.

제1공수특전단대한민국 국군의 공수교육과 특수전교육의 본거지였을 뿐 아니라, 1960년대 초부터 국군 최초로 설상작전용 전술스키 훈련을 실시하는 등 여러 가지 훈련 분야에서 '국군 최초'라는 칭호를 가질 정도로 특수전 분야를 이끌었다. 또한 타 특수부대들에게도 위탁교육을 실시하여 특수전을 전파시켜주는 역할도 담당하였다.

1960년대부터 흑산도 대간첩작전울진·삼척 무장공비 침투사건, 괴산 연풍리 대간첩작전, 북평지구 대간첩작전, 서귀포 대간첩작전 등 각종 대간첩 작전에 투입되어 무장공비들을 사살하는 등 실전경험과 수훈을 세웠다.

1공수특전단 대원들이 맹호부대백마부대에 배속되어 베트남 전쟁에 참전하였고, 맹호와 백마의 사단 공수특전대원으로 활약하며 장거리 정찰임무 등의 특수임무를 수행하였다.

사령부 창설 이후[편집 | 원본 편집]

1969년 8월 18일 서울 용산에서 기존의 1공수특전단과 동해안경비사령부 예하로 신설된 1, 2 유격여단을 통합하여 육군 특수작전 지휘부대인 육군특수전사령부가 창설되었다. 이 '육군특수전사령부'의 준말인 '특전사'라는 약칭 부대명도 이때 생겼다. 이후 1공수특전단은 제1공수특전여단으로 증편되었고, 1, 2 유격여단은 각각 제3공수특전여단, 제5공수특전여단으로 개칭되었다.

사령부 창설 이후 독자성이 강화되자 특전사 대원들만으로 구성된 공수지구대가 파월 맹호부대와 파월 백마부대에 별도 편성되었고, 1970년 3월 7일부터 1971년 3월 30일까지는 공수지구대 소속으로 베트남 전쟁에 파병되었다. 1970년대에는 부대규모의 증편이 이루어졌다. 기존엔 3개 여단이었으나, 1970년대 들어서 다수의 여단들을 추가로 창설하여, 1977년에 마지막으로 제13공수특전여단이 창설됨으로써 총 7개 여단으로 늘어났다.

1976년북한판문점 도끼 만행 사건에 대한 보복작전에 투입되었으며, 1996년 강릉 무장공비 침투사건에 투입되어 공비들을 사살하는 성과를 세웠다.

1990년대부터 2024년 현재까지 소말리아, 앙골라, 동티모르, 이라크, 아프가니스탄, 레바논, 아랍에미리트 등으로 평화유지 등 각종 임무를 띤 해외파병에 참여하고 있다. 특히 2010년에는 기존의 제5공수특전여단을 해외파병 전문부대로 개편, 국제평화지원단(약칭 국평단)을 창설하였다.

2016년 7월부로 사령부를 서울특별시 송파구에서 경기도 이천시로 이전[4]하였다. 이로서 이천시는 국가 전략적으로 중요한 군부대들이 밀집된 지역으로 탈바꿈 하였으며 특전사령부 이외에도 육군정보학교. 제7기동군단, 국군교도소 등이 이 곳에 있다.

구성[편집 | 원본 편집]

특징[편집 | 원본 편집]

구성원[편집 | 원본 편집]

특수부대답게 소수정예 구성을 갖추고 있다. 일반적으로 특전여단의 최소 단위는 중대이며, 팀으로 부르기도 한다. 중대장(팀장) 및 부중대장 이하 12명이 1개 팀을 구성하며, 중대장은 대위, 부중대장은 소위~중위장교이며 나머지 10명의 팀원은 전원 특전부사관으로 구성된다. 과거에는 특전병들도 중대에 소속되어 전투원으로서 임무를 수행했으나, 병들의 의무복무기간이 지속적으로 단축되면서 전문성을 요하는 특수부대의 특성상 너무 짧은 복무기간은 제대로 된 양성도 어려운 수준이라 현재 특전병은 전투임무에서 배재되어 행정 및 지원 임무를 수행하도록 변경되었다.

따라서 특전사 구성원의 근간은 전투임무를 수행하는 특전부사관들이며, 정해진 선발기준에 따라 엄선하여 선발한 자원들을 특수전학교에서 양성교육을 거쳐 각 여단에 전입시키는 구조이다. 물론 각 여단들은 전입된 부사관들을 여단의 성격에 맞게 일정기간 전입교육을 다시 실시한다. 특수부대답게 특전부사관 선발시 체력 조건은 상당히 높은 편이며, 이마저도 특전사 입대를 희망하는 인원들이 사전에 철저한 준비를 하는 경우가 많아 경쟁을 이겨내야한다.

훈련[편집 | 원본 편집]

특수전 자체가 적지 후방에 침투하여 일정 기간 제대로 된 보급을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주어진 임무를 수행해야 하므로 각종 생존기술 및 공중침투, 수중침투 등 다양한 환경을 극복할 수 있어야 한다. 또한 도보로 장거리 이동을 하는 상황에 대비하여 특전사를 대표하는 훈련인 천리행군같은 장거리 산악행군 등을 포함한다. 특전사의 전술훈련 자체가 기본적으로 침투와 퇴출을 깔고 진행되므로 이러한 침투기술을 능수능란하게 수행할 수 있도록 평소에도 강도높은 체력 및 전술 훈련을 진행한다.

흑역사[편집 | 원본 편집]

특전사 예하 여단들이 신군부가 정권 장악을 위해 일으킨 12·12 군사 반란, 5·17 쿠데타5·18 광주 민주화 운동에 동원되어 국민들에게 비판을 받기도 했다. 12·12 군사 반란에서는 하나회 소속 공수여단장들이 직속상관이었던 당시 정병주 특전사령관의 지휘계통을 무시하고, 심지어는 사령관을 제압하기 위해 총부리를 들이대는 하극상도 서슴없이 자행했으며, 이 과정에서 정병주 사령관을 마지막까지 지키던 비서실장 김오랑 소령[5]이 총격전 끝에 반란군에게 사살당하는 비극도 벌어졌다.

특히 5·18 광주 민주화 운동 당시 진압군으로 투입된 공수여단들은 시민들에게 발포를 하고, 각종 불법 범죄 행위를 저지르는 등 특전사의 명예를 나락에 빠뜨린 행위를 자행했다. 이 사건을 기점으로 공수부대라는 단어에 불쾌감과 부정적인 인식을 가진 사람들이 많아졌다.

이후 특전사는 86 아시안 게임88 서울 올림픽 행사의 경호임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하였고, 또한 각종 재난이나 사고 현장에 우선적으로 투입되어 수색, 인명구조, 부상자 치료 및 복구사업 등을 적극적으로 지원하였으며, 그 외에도 수중정화 활동 등 봉사활동에도 적극 참여는 등 실추된 명예와 이미지 개선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만 했다.

1990년대에는 5·18 광주 민주화 운동에 진압군으로 투입되었던 공수여단의 일로 광주로 휴가를 가는 특전사 인원은 베레모 등 특전사 티를 내지 말고 다녀오라고 할 정도로 광주에는 공수부대에 관한 혐오가 일제강점기 일본제국 육군 헌병 만큼이나 강렬했다는 말이 있을 정도였다.

게다가 5·18 광주 민주화 운동에 관련해서 발포 등을 유족 앞에서 사죄한 특전사 출신 군인의 사과[1]는 이게 처음이었다.

각주

  1. 특수전사령부 부대 흉장
  2. 육군특수전부대령 국가법령정보센터
  3. 육군특수전사령부령 국가법령정보센터
  4. 기존 특전사령부가 주둔했었던 송파구 부지는 도시 개발이 진행되어 위례신도시가 자리잡게 되었다.
  5. 사후 1990년, 중령으로 추서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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