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회의주의

개요[편집 | 원본 편집]

유럽회의주의(Euroscepticism)는 유럽의 통합을 반대하는 이념이다. 유럽회의주의자들은 EU의 역할이나 자국 간섭을 부정적으로 보고 있다.

원래는 영국에서 유럽경제공동체(EEC)에 가맹하는 것에 대해 찬성했던 노동당과 보수당의 내부에서도 회의적이었던 부류들을 일컫는 말로 시작되었다.

정치적 포지션[편집 | 원본 편집]

유럽회의주의는 포퓰리즘과 연계되는 경우가 많으며 보통 세계화를 부정적으로 보는 극좌파나 극우파들이 주로 유럽회의주의 성향을 보인다.[1] 그래서 유럽회의주의자들은 유럽 연합 탈퇴를 주장하고 있다

다만 동유럽이나 영국 등 일부 지역 한정해서는 중도우파들도 유럽회의주의 성향을 띠는 경우가 꽤 있다.

경제적으로는 보호무역주의를 선호한다.

온건파와 강경파의 차이[편집 | 원본 편집]

유럽회의주의는 온건 유럽회주의(soft euroscepticism)와 강경 유럽회의주의(hard euroscepticism)로 나뉘기도 하는데 온건파는 그래도 EU와의 관계나 역할을 완전히 부정하지는 않지만 강경파는 EU자체를 속박이라 생각해 EU와 관계를 완전히 청산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보통 좌파당이나 굴복하지 않는 프랑스 같은 부류의 좌파포퓰리스트(좌익~극좌)들은 온건 유럽회의주의 성향을 띠고 국민연합 (프랑스)독일을 위한 대안 같은 부류의 우파포퓰리스트(우익~극우)들은 강경 유럽회의주의 성향을 띤다. 다만 공산당 같은 노골적인 극좌세력은 얄짤 없이 강경 유럽회의주의다.

여담[편집 | 원본 편집]

보통의 극우파들은 유럽회의주의지만 특이하게도 리처드 스펜서와 일부 강경파 대안우파는 유럽회의주의에 반대하고 친유럽주의를 지지하는데 인종적 범유럽주의자(백인 민족주의자)로서 유럽 내 개별 민족주의와 문화적 민족주의가 백인 간의 문화적 단결력을 약화시킨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리처드 스펜서가 워낙 마이너한 사상을 가진 것도 감안해야 한다. 이런 극히 일부 사례를 제외하면 보통 친유럽주의는 중도우파~중도좌파, 유럽회의주의는 급진우파~급진좌파와 연관되어 있다.

같이 보기[편집 | 원본 편집]

각주

  1. 극우파들은 이민자에 의해 자국민 일자리를 뺏는다면서 세계화를 부정적으로 본다면 극좌파들은 자본국들이 빈국을 착취하고 시장을 확보하기 위한 것일 뿐이라고 비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