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티마 I

QolonQ (토론 | 기여)님의 2017년 5월 9일 (화) 02:30 판 (→‎게임 플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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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정보
개발사 리처드 개리엇
오리진 시스템스
장르 롤플레잉 게임
플랫폼 애플 II
아타리 8비트
코모도어 64
DOS
FM 타운즈
MSX2
NEC PC-8801
NEC PC-9801
샤프 X1
애플 IIGS
모드 싱글 플레이어
언어 영어
일본어
시리즈 울티마 시리즈
후속작 울티마 II

틀:넘겨주기

From Darkest Dungeons, To Deepest Space!
(가장 어두운 던전에서 가장 깊은 우주까지!)

1981년에 처음으로 출시된 울티마 시리즈의 첫 작품. 처음 발매됐을 때는 애플 소프트 베이직으로 개발되어 애플 II용 게임으로 출시되었는데, 제목도 그 당시에는 그냥 "울티마"였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다른 플랫폼으로도 출시되어 갔고, 제목도 그냥 울티마에서 "울티마 1: The First Age of Darkness"로 수정되었다.[1] 1986년엔 애플 II 버전으로도 재출시됐는데,[2] 유저들은 부제가 워낙 길다보니 그냥 "뉴 울티마 1"로 부르기도 했다.

이 때는 세계관이 확실히 정립된 것도 아니라서 이런저런 작품들에서 요소들을 따와서 만든 것이다. 예를 들어 이 게임에 전체적으로 깔려 있는 중세 마법 판타지 같은 배경이나 "엘프", "드워프" 같은 종족은 던전 앤 드래곤에서 따온 것. 하지만 뜬금없이 우주선 타고 우주 밖으로 나가지 않나, 타임머신을 타고 시간을 거스르기도 하는 걸 보면 정말 종잡을 수 없는 세계관이다.

스토리

훗날 브리타니아가 되는 "소사리아(Sosaria)"라는 별은 지구에서 멀리 떨어진 마법이 공존하는 별이다. 하지만 그 곳에서 사악한 마법사 몬데인(Mondain)이 자신이 가진 힘으로 불멸의 보석(Gem of Immortality)을 만들어 소사리아 전체를 지배하려고 하자, 그 곳을 다스리던 로드 브리티시(Lord British)가 문 게이트(Moon Gate)로 지구로부터 이방인(Stranger)을 불러내 몬데인을 무찌르고 불멸의 보석을 파괴할 것을 명한다.

공식 스토리는 이렇지만, 사실 출시될 당시엔 "나쁜 마법사가 세계를 위협하고 있으니 네가 가서 무찔러라"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었다. 솔직히 1981년이면 한창 아타리 2600이 잘 나갈 때였는데, 그런 게임에 뭐 굉장한 스토리를 기대하는 사람이 있을 리가 없었다.[3]

게임 플레이

우선 플랫폼 상관없이 시작할 때 새로운 캐릭터를 생성하는데, 총 90 포인트를 6개의 스탯에 적절히 분배해야 한다. 스탯에는 힘(Strength), 민첩성(Agility), 스태미나(Stamina), 카리스마(Charisma), 지혜(Wisdom), 지능(Intelligence)가 있는데, 각 스탯은 최소 10포인트는 채워야 한다.[4] 종족은 인간(지능 +5), 엘프(민첩 +5), 드워프(힘 +5), 보빗(힘 -5, 지혜 +10)[5] 네 가지로 선택 가능하고, 직업은 전사(힘 +10, 민첩 +10), 도적(민첩 +10), 성직자(지혜 +10), 마법사(지능 +10)로 선택 가능하다.[6]

이렇게 캐릭터 생성하고 처음 시작하면 어딘지 모를 풀밭에서 출발하는데, 거기서 왕궁을 찾아 퀘스트를 받아야 한다. 그리고 무찌르라는 것 무찌르고 골드가 나오면 골드를 챙겨 상점으로 가서 필요한 거 사면서 진행하는 게임이다. 예를 들어 식량, 무기,[7][8] 아머, 우주선 연료,[9] 에어 카(Aircar)[10] 등을 사면서 점점점 레벨 업을 하는 것.

지금은 채팅을 치면서 하는 게임이 아닌 이상 키보드 전체를 사용하면서 게임하진 않지만, 당시에는 커맨드를 일일이 입력하거나 단축키를 눌러서 진행해야 했기 때문에 뭐가 무슨 기능을 하는지 외우거나 매뉴얼을 읽거나 해야했다.[11] 그래서 게임 스크린샷을 보면 맨 밑에 커맨드 라인이 있다.

[결말 부분 스포일러] 그리고 마지막엔 우주선 타고 우주 밖으로 나가 마법사 몬데인을 죽이러 간다. 하지만 무슨 무기를 써도 몬데인한테 먹히지 않는데, 왜냐면 불멸의 보석 때문에 죽일 수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타임머신을 몬데인이 강해지기 전의 과거로 돌아가야 한다. 하지만 타임머신이 어디 있는지를 알아내려면 성 안에 갇힌 공주를 구출해서 공주에게 물어보는 수밖에 없다. 하지만 공주가 있는 곳에는 항상 경비병 여러 명이 있기 때문에 처치하지 못하면 죽는다. 그래서 공주한테 타임머신 위치를 묻고 그걸 찾아 과거로 돌아가 몬데인을 죽이고 불멸의 보석도 생성되기 전에 파괴시켜 소사리아는 평화를 되찾는다. 하지만, 보석의 여파로 대재앙이 일어나는 바람에 로드 브리티쉬의 대륙만 남기고 다 바닷속으로 가라앉고, 로드 브리티쉬는 소사리아란 이름을 브리타니아로 새롭게 바꾸면서 이야기는 끝난다.

애플 II

1981년에 출시된 애플 II 버전은 처음 시작할 때부터 플레이를 직접 할 때까지 약간 번거로운 방식으로 되어 있다. 애플 II에 대해 제대로 모르는 상태에서 매뉴얼 없이 이 게임을 플레이한다면 시작하는 것부터 헤맬 수도 있다. 왜냐면 시작할 때 프로그램 디스크만 넣고 시작하는 게 아니라, 플레이어 마스터 디스크를 빈 디스크에 복사를 해야 하기 때문. 그 다음에 프로그램 디스크를 넣어서 시작하는데, 디스크를 바꿔 끼우라고 할 때마다 바꿔 끼우면서 시작을 해야한다.

이건 게임 플레이를 할 때도 지속이 되는데, 상점에 들어가거나 할 때도 디스크를 바꿔 끼우면서 진행한다. 지금 기술과 비교하면 상당히 원시적인 기술을 써야 했기 때문에 어쩔 수 없었던 것. 나중에 출시된 버전들에선 이런 디스크 갈아끼는 번거로움이 없어졌다.

각주

  1. 당연한 소리겠지만 나중에 출시된 플랫폼일수록 그래픽이 좋고 플레이하기도 더 쉽다.
  2. 정확히 말하자면, 애플 IIe의 DOS인 Pro Dos 1.1.1 버전.
  3. 왜냐면 당시 PC에 쓰던 플로피 디스크가 5.25인치짜리 디스크였는데, 그게 용량이 360KB였다. 그 디스크 안에 장대한 스토리를 담는 건 불가능했던 것. 나중에 그런 게임이 출시되기도 했는데, 동봉된 책을 보면서 진행해야 스토리를 이해할 수 있는 식이었다.
  4. 그래서 나중에 나온 버전에서는 각 스탯에 10포인트씩 채워져 있고, 남은 30포인트를 분배하는 식으로 나온다.
  5. 호빗(Hobbit)이 아니라 보빗(Bobbit)으로 나온다.
  6. 버전에 따라 성별을 선택할 수 있기도 하다.
  7. 물론 상점에서 살 수 있는 무기는 활과 화살이 고작이지만, 배 타고 섬들을 들락날락하면서 표지판을 기웃거리다보면 더 좋은 무기가 나오기도 한다. 표지판에는 "FORTES FORTUNA ADIUVAT!"이라고만 써져 있고 밑에 커맨드 창에 무얼 얻었는지 나온다. 계속하다보면 페이저블래스터도 나온다.
  8. 참고로 "Fortes Fortuna Adiuvat"은 라틴어로 "행운은 용감한 자를 따른다"는 뜻.
  9. 위에서도 나왔듯이, 필요하다. 나중에 우주선 타고 우주로 날라가기 때문. 참고로 우주선도 상점에서 사고, 우주로 가면 우주 정거장에서 연료도 충전할 수 있다.
  10. 마법의 양탄자마냥 날라다니면서 진행할 수 있는 물건. 다만 오크 같은 적들을 넘어다닐 수는 없다.
  11. 거기다 당시 애플 II에는 왼쪽 오른쪽 화살키만 있고 위 아래 화살키가 없어서 각각 "Return" 키와 "/" 키로 대체해야 했다.